제주의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리기까지한 60대가 검거됐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60대. 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0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지하 1층 노래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다투다 소지하던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제지하는 업주, 종업원도 위협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려 그 자리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화재는 신고접수 30여분만인 오후 5시 43분경 꺼졌지만 유흥주점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자신이 키우던 개를 도축한 70대 건강원 업주가 검찰에 송치됐다.30일 서귀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70대. 남)를 검찰에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자신의 건강원에서 키우던 개를 불법으로 도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판매하려던 것은 아니고 내가 먹으려고 도축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서귀포시청 직원, 동물보호단체는 건강원에 있던 개 5마리, 고양이 1마리, 토끼 2마리를 구조해 보호소로 이송했다. 한편, 지난 9일 '개
서귀포시청 1청사 외부 조형물에 의문의 'X' 표시 낙서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최초 낙서는 이달 초에 발생했지만, 행정시는 뒤늦게 인지했다. 26일 서귀포경찰서는 '공용 물건 손상' 혐의로 A씨(6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시청 외부에 설치된 '하영올레 안내판'과 '오월 걸상 아트월' 조형물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5일 새벽 1시12분쯤 A씨는 '하영올레 안내판'을 훼손했다. 조형물을 커터 칼로 긁고 구두약을 칠했다
서귀포시청 1청사 외부에 있는 조형물 두 개가 낙서로 테러 됐다. 행정시는 수사 의뢰에 나섰고,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다. 23일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시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오쯤 시청 1청사 외부에 설치된 조형물 낙서 테러 흔적을 발견했다.조형물은 제주의 4월과 광주의 5월을 기억하자는 취지를 담은 '오월 걸상 아트월'이다. 이 조형물은 동백꽃을 도자기로 만들어 벽면에 붙여놓은 작품이다. 훼손은 누군가가 'X' 표시를 벽면 6곳에 칠해놨다. 오월 걸상 아트월 맞은편에 있는 '하영올레 안내판
제주에서 말다툼하다 가족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존속상해 및 폭행 혐의로 A씨(40대. 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15분경 제주시 구좌읍 한 연수원에서 아내를 폭행하고 장인을 때려 다치게 한 받고 있다. 당시 가족들 간의 말다툼이 폭행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장인 B씨가 얼굴 부근을 다쳐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걷던 80대 여성이 렌터카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50분경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골목길에서 A(80대, 여)씨가 B(20대, 여)씨가 몰던 렌터카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일반 도로에서 골목길로 우회전해 들어서던 B씨의 차량이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길을 걷던 A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하반신 등에 부상을 입은 A씨는 즉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8일 치료 중 숨졌다.운전자 B씨는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제주시 주택에서 흉기로 집안 물건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 재물 손괴 혐의로 A씨(20대. 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3시 40분경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도검을 이용해 집안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집안에는 A씨와 A씨의 어머니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어머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A씨를 체포한뒤 범행에 쓰인 약 90cm 길이의 도검 3점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물건이 더러워져서 화가났다"고
제주 현직 경찰관들의 비위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며 경찰서를 찾은 도민들의 사건을 임의대로 조작했다. 경찰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 비위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이충호 제주경찰청의 행보도 관심사다. 18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경찰청은 지난 12일 서귀포경찰서 소속 A경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혐의는 '공전자기록 위작', '직무 유기',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이 적용됐다.A경위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을 이용해 접수된 민원 사건을 반려
제주 도내 119구급대원이 회식 후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제주경찰청은 지난 15일 '준강간' 혐의로 구급대원 A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1월 말 소속 직원들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후 "술에 취한 피해자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면서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후 고심의 시간을 갖다가 제주특별자치도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 창구에 사실을 알렸다. 해당 부서는 피해자의 심리상담과 함께 지난해 12월 경찰에 수사
배달 오토바이를 막아서 파손시키고, 출동 경찰관까지 때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은 조만간 송치할 계획이다. 1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50대. 남)는 지난 12일 밤 9시 20분쯤 제주시청 길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발로 차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무 이유 없이 주행 중인 오토바이를 막았다. 당시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출동한 경찰관에게 물리력도 행사한 혐의가 추가됐다. A씨는 유치장에 가서도 난동을 피웠다.경찰은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와 '재물 손괴' 혐
제주 도내 모 수협 직원이 9억 원가량을 횡령한 사건을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햇다.15일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A수협은 지난 10일 자로 횡령 직원 B씨(30대. 남)의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다. 수협 측은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행사' 등 혐의를 명시했다. B씨는 총 9억 원가량의 돈을 임의대로 사용하면서 또 다른 보조금과 수익 사업자금을 채워 넣는 일명 '돌려막기' 수법을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문서를 허위로 조작하기도 했다. B씨는 그동안 예산 관련 업무를 해오다가 최근
제주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제주시 이도2동의 제주지방법원 인근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오토바이와 직진하던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50대)가 머리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택시와 오토바이 운전자 둘 다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위반 여부를 중점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채팅 어플에서 만난 청소년을 일명 '그루밍'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한 30대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협박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채팅앱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 B양을 상대로 30차례에 걸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에는 친밀하거나 신뢰 관계를 쌓아 성을 착취하는 '그루밍(길들이기) 수법'이 이용됐다. 그루밍을
채팅 어플에서 만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협박 혐의로 A씨(3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채팅앱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 B양을 상대로 30차례에 걸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그만 만나자'는 B양에게 학교 홈페이지에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문자메세지를 보내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서귀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제주 서귀포시 상효입구교차로 인근 편도 2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80대. 여)가 화물차에 치었다.당시 제주시 방향으로 화물차를 운전하던 B씨(50대. 남)가 길을 건너는 A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신호
도내 영업주를 대상으로 상습 무전취식을 일삼은 피의자 2명이 각각 구속됐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A씨(47. 남)를 지난 1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근 노숙자 쉼터에서 나와 일정한 주거 없이 지내던 A씨는 이달 8일 저녁 8시 30분쯤 제주시내 식당에서 술과 음식을 시켜 먹고 2만 8,000원을 주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버스정류장에서 습득한 체크카드를 이용해 인근 편의점에서 물품 구매를 시도했다. 그러나 분실자가 카드 정지를 신청해 실제로 결제가
제주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60대. 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10분경 제주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기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옆좌석 승객이 말리는데도 시끄럽게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지르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으로 해당 비행기는 예정보다 1시간 정도 지연 운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5시 47분경 제
서귀포 관내에 위치한 모 대형 세탁전문업체에서 심정지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서귀포소방서와 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쯤 심정지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쓰러진 A씨(70대. 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 등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대형 세탁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자, 세탁물을 꺼내는 과정에서 A씨가 고온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A씨는 세탁전문업체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술을 마신채 동포와 말싸움을 벌이다 칼까지 휘두른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중국인 A씨(30대. 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0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주차장에서 중국인 B씨(40대. 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B씨는 얼굴과 목 부위를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탐문 및 추적수사를 벌여 범행 당일인 오후 5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서 범행 후 도주한 A씨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인 사이
자신들을 뒷담화 했다는 이유로 부친상을 당한 동급생을 불러내 수 차례 폭행한 10대 2명이 입건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A군(17)과 B군(17)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12월 8일 제주시 한 공터에 동급생 C군을 불러내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며칠이 지난 12월 14일에도 제주시 건입동 공원에서 C군을 2시간 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돈까지 빼앗았다. 이들은 C군이 '연락을 잘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