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생 수 자살 0명은 분명 의미있는 기록이긴 하나 이는 동시에 걱정거리를 안겨주는 수치다. 다시 한 명의 학생이라도 자살이 발생하면 시스템의 문제로 여겨질 수 있어서다.자살은 한국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지난 1988년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자살 통계율을 보면 한국사회가 얼마나 비정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학생건강증진센터 내 혼디거념팀의 운영 효과는 자살 학생수 0명뿐 아니라 학업중단 학생수를 낮추고 있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도 제주의 학업중단 학생수는 497명이었으며, 2015년에 465명으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엔 448명으로 계속 감소해왔다. 반면 전국적인 규모에선 다시
7.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논란, 자본검증은 어느 세월에...? 올해도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제주도정에서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통과되자 그 과정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시민사회단체가 제주자치도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의뢰했으나, 道감사위는 도의회에 동의안이 전달되기 이전 상
5. 이민호 군 현장실습 받다 숨져 현장실습을 받다 숨진 고(故) 이민호 군의 영결식이 그의 모교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교육청장(葬)'으로 엄수됐다.12월 6일 오전 9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엄수된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을 비롯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원희룡 제주지사 및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의 가장 큰 성과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자살한 학생수가 1명도 없다는 점이다. 전국 지자체 중 자살 학생수 0명은 제주도가 유일했다.교육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한 학생수는 총 108명이다. 전년도인 2015년보다 15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수로 낸 통계에선 전국 평균 1.8명이었으며, 경
3. 32년 만의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제주의 대중교통체계가 32년 만에 완전히 바뀌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대적인 준비 작업을 거쳐 올해 8월 26일에 버스 운행 노선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행했다.대중교통체계 변화의 핵심은 단돈 1200원의 버스요금으로 제주도내 모든 곳을 갈 수 있게 하자는 거였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출범시킨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위기 학생들의 몸과 마음건강을 회복시키는 역할이 주된 업무이자 설립목적이다.학생건강증진센터는 '몸 건강' 증진사업과 '마음건강' 지원사업, 혼디거념팀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3개 사업 모두 각 행정시 교육지원청과 도내 모든 학교,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체계적인 상
2017년 정유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고 있다. 올해에도 여느 해 때처럼 많은 일들이 있었다.올해 가장 논란이 됐던 사건은 그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큰 이슈였다.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대통령으로 낙인이 찍혔다. 탄핵 여파는 정권교체로 이어졌고, 그와 연관된 수많은 정제계 인사들이 재판을 받았다. 현재도 재판이 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 3월 1일에 전국 최초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담당할 부서인 '학생건강증진센터'를 개설했다.학생건강증진센터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건강지원체계를 만들어 학생의 건강과 안정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이석문 교육감이 취임하고서 곧바로 센터 설치를 추진했을만큼 공을 들였다.학생건강증진센터의 역할과 비슷한 W
"아주 친한 친구나 가족보다는 어쩌다 그냥 알고 지내던 사람이 때로는 내게 더 큰 영향을 줄 때가 있다. 왜 그럴까?"살다보면 한 번쯤 이러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물론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내게 더 큰 영향을 주는 건 맞다. 허나 우리는 가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서 마음의 위로를 받을 때가 종종 있다. 혹은 낯선 곳에서 만난 뜻밖의 경험이 나를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부실한 시설사업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학기 중 석면공사로 인한 학부모들의 반발, 일선 학교 석면해체 부실공사 등이 논란을 빚었고, 비슷한 시기 젊은 교육공무원이 막다른 선택을 하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발생했다. 는 일련의 상황이 특정 직렬의 '과다한 업무' 때문이라는 점을 착안해 실태를 진단한다. 구조적 결함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을 위한 'Together Jeju 다문화 페스티벌'이 10월 21일부터 2일간 개최됐다.지난 1, 2회 행사가 제주시 지역에서 개최되면서 서귀포 지역 다문화가정들의 참석이 힘들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올해 행사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금호리조트에서 이뤄졌다.이 때문인지 서귀포 지역에선 20가정 73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부실한 시설사업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학기 중 석면공사로 인한 학부모들의 반발, 일선 학교 석면해체 부실공사 등이 논란을 빚었고, 비슷한 시기 젊은 교육공무원이 막다른 선택을 하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발생했다. 는 일련의 상황이 특정 직렬의 '과다한 업무' 때문이라는 점을 착안해 실태를 진단한다. 구조적 결함으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인해 제주시의 도시규모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2만여개에 달하는 가로등 관리 인력이 불과 1명에 그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2015년 기준으로 제주시에는 가로등 1만3917개, 보안등 2만766개가 설치돼 있다. 전체 3만4683개 중 동(洞) 지역에는 2만63개, 7개 읍면지역에는 1만4620개가 각각 시설
민선6기 제주도정이 표류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 작업에 대해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다시 공을 떠넘겼다. 사실상 막다른 길에 몰려 '독이 든 성배'를 건넨 형국이다.사안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근 한 달간 손을 놓고 있다가 '뻔한 대책'을 꺼내들었다는 점, 또 '조건 없는 수용'을 전제로 한 원희룡 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29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 일자리창출위원회'의 3차 회의이자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이에 앞서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제주 일자리창출위원회(공동위원장 원희룡, 양원찬)가 올해 3월 30일 출범한 이후 도내에서 약 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전면 시행된 이후 첫 평일을 맞은 28일 오전. 관광객이 몰렸던 주말을 지나자 제주시내 버스정류장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당국의 준비소홀 및 홍보 부족으로 인한 혼선은 여전했다. 제주시내 버스정류장 곳곳에서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버스에 오르기 전 기사들에게 행선지를 재차 확인한 후 탑승하고 있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인해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