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제주시장이 간부회의는 물론 직원조회에서도 매번 "시민소통의 달로 정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해 시민들과의 공감의 장을 확대하라"며 시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여전히 행정조직과 시민들과의 괴리감은 과거와 변하지 않은 모양새다.아니, 시민들이 행정을 바라보는 느낌은 오히려 과거 철밥통 행정으로 다시 복귀했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지난해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연안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침몰했다.이때까지만 해도 전원 구조됐다는 발표에 대다수의 국민들은 안도했다. 그러나 안도는 이내 불안감으로 바뀌었다.정부가 안일하게 대처하는 동안 세월호는 서서히 깊은 심연으로 빨려 들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무단 이탈자 및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외국인 범죄가 4년 새 무려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무사증을 통해 제주로 입국해 불법으로 취업한 후 부산으로 이탈하려던 중국인과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에 의해 붙잡혔다.또 지난 3월 11일에는 해외신용카드를 위조한
지난 2월 12일 홍콩의 란딩그룹과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은 제주 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총 투자금액만 무려 1조 9000억 원에 달하는 리조트월드제주는 약 250만㎡ 면적 부지에 설립되며, 제주신화와 전설을 테마로 한 가족형 테마파크를 포함해 어드벤처 워터파크, 쇼핑몰 및 레스토랑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사업 시행
2015년, 대한민국이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해다. 올해 3.1절은 96주년이다.길거리 전봇대 마다 매달린 태극기들을 보면 오늘(3월 1일)이 국가기념일인 것을 실감한다. 서울시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3월 1일부터 효자동과 청와대 앞길 등 경복궁 주변 1.7km에 걸쳐 태극기를 매달아 '태극기 길'을 조성했다. 총 240여 국기가 24시간 내내
26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있었던 일이다.이날 오전 10시30분께 지역 치안보고와 주민 의견을 듣는 '열린 보고회'가 개최됐다. 기존 경찰관 의견청취 수준을 탈피해 주민을 주인공으로 참여시킨다는 취지의 행사였다.출입구의 안내 경찰관에게 참석 가능 여부를 물었다. 그러나 “사전에 초청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신분을 채 밝히기도 전에
양성언 교육감 당시 철저하게 외면당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전교조 출신인 이석문 교육감이 교육계 수장을 맡은 후 제주교육계에 막대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제주교육정책은 물론 각 학교 내 사업내역까지 전교조가 관여한다는 의혹이 일면서 이에 대한 갈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교조 제주지부 중등지회 집행부가 전교조 회
작년부터 이어진 예산갈등이 추경 예산안까지 이어지면서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정 간 갈등의 해결 기미는 안개속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최근 공석이 된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공모에 전 도정 간부가 단독 응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다시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까지 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 공모
해군기지 농성천막 강제철거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무능은 물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마저 대한민국 해군이 무시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4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대거 제주도의 무능을 비판하고 나섰다.이날 저격수로 나선 김경학(구좌읍·우도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군 관사 건립을 저지하는 농성 천막이
읍면동장 ‘향피제(鄕避制)’ 즉, 해당 지역출신 공무원들을 일부러 읍면동 인사에서 배제한 정책이 지역 주민들과 행정기관 간 괴리감이 상당히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민선6기 원도정이 야심차게 추진한 ‘향피제(鄕避制)’가 존폐의 중대 기로에 놓이고 있다.민선6기 원 도정이 출범하면서 읍·면장 인사에 향피제를 도입이 필요성에 대해 “혈연·지연 등 연고주의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잇따른 ‘제관’거부에 대한 찬, 반 의견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인 이슈화로 확산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오전 제주 삼성사재단 주최로 삼성혈에서 열린 '건시대제'에 참석했다.단, 기존 제주도지사가 맡아왔던 초헌관으로서 참석이 아닌 단지 '건시대제' 종료 후 전사청(典祀廳)에서 가진 음복자리.이날 행사는 탐라를 세
“살아 있는 자체만으로도 세월호 참사에 목숨은 잃은 이들에게 죄송스럽다. 그런데 제주도정은 우리들을 귀찮은 민원이라고 상대조차 안하려 한다. 제주도정의 차가운 외면에 우리들은 살아갈 힘도, 희망도 없다. 그저 하루하루가 정신적 고통에서 죽어가는 시간들 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200여일이 지나 국민들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당시 생존한 이들
김헌 제주특별자치도 협치실장의 ‘음주 폭행 혐의’에 대해 경찰과 제주도가 판이한 시각차를 보이면서 상호 불신하는 모습을 보여 점차 기관간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특히 당사자인 김헌 실장과 제주도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도덕적으로 공인으로서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도내 각 언론이 사건 현장과 이날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을 통해 취재한 사실에 대해 전면 부
김헌 제주도 협치 실장이 최근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도민 사회를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김 실장은 지난 11월 13일 오전 12시5분쯤 제주시 연동 모 커피전문점에서 술에 취해 직원의 팔을 비틀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논란이 점차 확산되자 김 실장은 서면자료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불미스런 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
측근 라인 개입, 기관장 사전 내정설 등 원인...도민들 불신으로 인한 외면 현상으로 이어져 전국 수석이라는 타이틀로, 제주의 자랑스런 아들로서, 화려한 중앙정치에서 활약을 보여왔던 원희룡이라는 정치인이 제주도 행정수장에 당선될 당시 많은 도민들은 향후 이어질 엄청난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그러나 이러한 원 지사의 기대감은 불과 1년도 안된 작
제주항공이 공식적으로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익서비스 제공보다 항공사 부가 서비스로 얻는 추가 이익에 집중할 것임을 밝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본지가 “제주항공, 노인과 장애인 배려 전혀 없어...‘충격’(2014. 10. 20)”취재기사를 내보내면서 제주항공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나 노인 등 공익적 서비스에 부족한 면을 지적한 이후,
최근 일본 방사성물질이 함유된 건설폐기물 즉, 방사능 오염국가가 정한 기준치에 따라 8천 베크렐(㏃) 이하의 방사능 오염 폐기물을 일반 폐기물로 수입해 각종 건축 자재나 산업재료로 사용해왔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산포 인근 토지에 일본이 수출한 건설폐기물이 불법 매립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러한
제주항공이 국내 저가항공사(LCC)최초 탑승객 2천만 돌파하면서 국내 저가 항공사 경쟁분야에서 우뚝 서는 모양새다.또한, 한류를 이끄는 최고인기 연예인을 광고로 내세우면서 일본,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항공 시장 지도를 점차 넓혀 나가는 등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펴나가면서 ‘제주항공’이라는 항공사 브랜드 가치와 더불어 이익증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그러
‘국내 대형할인매장 빅3’라 불리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그리고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 마트 3사가 제주지역에서 천문학적 매출에 비해 지역 상품 구입과 기부 등 지역경제 기여도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거센비판에 직면해 있다.특히, 이들 3사는 유통의 갑(甲)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때마다 동반성장을 부르짖으면서, 지역 내 전통시장 등과 상생을 주장해 왔
중국의 만리장성,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성당, 스위스의 카펠교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국어로 표기된 '낙서'가 있다는 점.심지어 독일 하이델베르크 학생감옥에는 한국어로 된 낙서금지 경고문이 붙었다. 어글리 코리안(Ugly Korean)이라는 불명예를 얻을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사례다.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