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정 당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에 조건부로 내건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15일 오후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부장판사 이경훈)는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의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원고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고, 피고는 제주특별자치도다. 녹지 측은 제주도정이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사안이 부당하며 소송을 제기했다.항소심 재판부의 기각 결정은 지난해 4월 열린 1심 판결을 뒤집는 결과다. 소송의 시작은 2018년 12월 제주도정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직권남용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어 제주경찰청에도 고발됐다.지난해 5월께 원희룡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했던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의 김한메 상임대표는 18일 오후 1시 30분 제주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고발장을 접수했다.김한메 대표는 전임 제주도지사를 지냈던 원희룡 현 국토부장관을 향해 "김혜경 법카 의혹엔 압수수색 운운하며 광분하더니 제주 최고급 식당에서 5년간 1억 원 넘게 법인카드를 쓴 건, 내로남불이자 적반하장의 끝판왕 격"이라며 "수사기관에선 좌고우면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 원씩 기부했다.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 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제주도가 마련한 답례품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감귤 귤로장생 △갈치 △돼지고기 △축산물가공품 △고사리 △탐나는전 등 13개 품목이다. 답례품 선호도는 감귤, 돼지고기, 갈치, 탐나는전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윤 대통령은 답례품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르면 내년 초부턴 신재생에너지 발전장치에 대한 출력제한 문제가 해소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제주자치도는 12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나서 '청정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 제주에서의 전력 공급을 화석연료 중심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주된 골자며, 제주도정은 오는 2050년엔 오로지 풍력이나 태양광 등의 청정 에너지로만 100%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얼핏보면 8년 전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내걸었던 '카본프리 아일랜드(CFI) 2030'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선정도심항공교통 실증 사업에 전남 고흥 지정... 도심 실증도 수도권 중심으로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역점에 두고 담대한 구상을 해냈다는 주요 정책사업들이 줄줄이 정부로부터 외면당할 처지에 놓였다.최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지역들을 선정해 발표했다.우선 국토부는 올해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52억 5000만 원의 예산안(안전 및 사업관리 예산 5억 별도)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6개 지역을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한 것에 반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진보당 제주도당이 논평을 내고 "은근슬쩍 제주2공항 추진을 공식화한 국토부와 원희룡 국토부장관에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진보당 제주는 이날 논평에서 "국토부가 검토용역 결과 공개를 미루다가 5일 기습적으로 보완서를 제출했다"고 꼬집었다.이들은 "국토부가 지난달 29일 용역결과와 사업 재개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협의자료 보완과 관계기관 협의 등의 이유로 발표를 잠정 연기했다"며 이에 대해 "마치 비밀군사
제주녹색당이 6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간 제주도지사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모르쇠로 일관해왔다"며 "이는 철저히 제주도민을 무시한 행태"라고 일갈했다.이어 제주녹색당은 "과거 원희룡 장관이 제주도지사 시절, 국토부의 중재로 제주도의회와 협의해 진행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휴지 조각처럼 짓이기면서 다시 도민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건 대체 무슨 꿍꿍이냐"고 질타했다.제주녹색당은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5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면서 밝힌 보도자료를 통해 보완내용을 일부 공개했다.공개된 보완내용은 지난해 환경부가 반려한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요약한 것으로, 원문은 아니며 원론적인 입장 설명에 그치고 있다.환경부가 반려했던 사유는 ▲철새도래지 ▲항공기 소음 ▲법종보호종 ▲숨골 등 크게 4가지 문제다.#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서식지 보전환경부는 제2공항 예정 부지 인근에 철새도래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비행안전을 담보하면서 조류와 그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국토부는 그간 환경부에 제출할 때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혀 왔었으나 보란듯이 이를 어겼다. 일단 환경부에 제출하고 난 뒤 제2공항 건설 여부를 결정짓고 난 후에 도민의견을 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해 개발사업 등의 계획 수립 시 환경적 측면의 계획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제주 제2공항과 같은 공항 건설사업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제주 월정리 주민들이 지난 2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현 국토부장관) 등 10명의 공직자를 공문서 위변조 및 허위작성 혐의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제주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정현 대표고발인은 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발 사실을 밝혔다.황정현 위원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위조된 허가서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의 2차 증설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허가서가 위조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문화재청에서 발급한 '국가지정(등록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올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제주도정의 운영 기조를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대 방점을 찍겠다고 강조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해 12월 말께 진행한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 설파한 바 있다.당시 오 지사는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미래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요 정책과제 추진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 지사는 "이제 더는 부동산 가치에 편승해 세입 여건을
지난 27일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이름으로 '특위 최종보고 및 건의사항-총력북핵 대응전략'이라는 문건이 보도된 이후 제주도가 발칵 뒤집혔다.문건의 내용 때문인데 북한의 핵공격 임박 시 미 핵무기의 한반도 전진배치추진을 언급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제주도를 전략도서화하는 문제도 검토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제주 지역사회에서 점점 파장이 커지자 이날 국민의힘 특위는 '제주 핵배치'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일부 의견에 불과했으며 최종보고서엔 위 내용이 채택되지 않았다고 수습했다.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제2공항으로 갈등을 겪어온 제주가 세밑 정국에서 더 큰 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에서 핵 배치를 포함한 제주 군사기지화를 논의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특히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해 미국 전략폭격기가 이착륙 가능하도록 군사공항으로 활용하자는 논의 내용은 제주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제주도의 미래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사안을 도대체 누가 밀실에서 주도하고 있는 겁니까? 제주 제2공항을 군사공항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추진 과정을 감추고 싶은 겁니까?오늘 즉시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을 군사공항으로 활용하기 위해 용역 보고서를 비공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공식적으로 제기됐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송재호,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서귀포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주공항 군사공항 활용 반대와 관련 용역보고서 즉각 공개를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한기호)가 북한의 핵 도발에 대응해 제주도를 군사기지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데 반발하며, 즉각 정보공개 촉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오영훈 지사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전 제주도지사였던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면담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이를 의식해서인지 국토부는 2차관이 김희현 정무부지사에게만 면담을 요청했다. 특히 원희룡 장관은 면담 요청을 두고 "면담을 위한 면담은 의미가 없지 않느냐"고 표현한 것이 알려지면서 오영훈 지사가 "매우 유감"이라고 표명했다.오영훈 지사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된 2024년 대비 부서별 신규 국비사업 보고회를 통해 제2공항과 관련한 발언을 쏟아냈다.오 지사는 국토부가 아직도 제주 제2공
제주도정이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20일 오전부터 재개했다.이에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 단체와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이날 곧바로 성명을 내고 공사 중지를 촉구했다.이들은 "공사집행정지 신청 중인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에 대해 기습적인 벌목을 단행한 건, 독단적이며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최근 비자림로 재판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사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한 바 있다고 적시했다.이어 이들은 "제주도정에선 16.5m로 도로 폭을 줄이는 저감대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이날 공사 현장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 자본이 소유한 송악산 일대의 대규모 토지 매입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제주도정은 송악산 일대의 난개발과 경관 사유화를 방지하고자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의 중국 투자사인 신해원 유한회사가 소유한 토지 전체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매입이 추진되고 있는 토지는 170필지로, 무려 40만 748㎡(약 12만 1226평)에 달한다. 매입대상 토지 중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등이 111필지(20만 5252㎡)이며, 나머지 도립공원에 속한 지역이 72필지(19만 5496㎡)다. 제한지역이 약 51.2%, 도립공원
제주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선 버스중앙차로를 더 확대할 게 아니라 자전거 이용과 걷기환경이 더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8일 논평을 내고 최근 오영훈 제주도정이 발표한 버스중앙차로 확대 방침 계획을 정면 비판했다. 특히 버스중앙차로 정책을 두고 '원희룡 전임 도정의 실패한 유산'이라고 지칭하면서 "대체 왜 억지로 이으려 하느냐"고 일갈했다.제주자치도는 11월 말부터 제주시청 인근 광양사거리에서 연동 입구(공항 방면 진입 사거리)까지의 서광로 3.1km 구간에 중앙버스차로 공사를 추진한다고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이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마을회가 제주특별자치도를 향해 이번 만큼은 사업기간을 연장해 줄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23일 못 박았다.(주)제주동물테마파크는 지난 9월 30일에 또 다시 사업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이번에만 3번째다. 지난해 사업기간 연장을 신청할 당시엔 '제주국제승마장의 공사 완료' 계획을 넣고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에선 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걸 조건으로 사업연장을 의결해 준 바 있다. 연장된 사업기한은 올해 12
제주특별자치도가 감사원에 의뢰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가 기각된 것을 두고,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1일 '정치적 감사'라고 일갈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제주자치도의 감사원 기각 결정을 발표한 직후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감사원이 수상하다"며 "남기춘과 원희룡 장관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를 두고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등봉공원 공익소송 판결을 단 하루 앞두고 이뤄진 통보"라며 "이는 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의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