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창조 경제'가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아직 그 의미나 정의가 불분명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요약해보면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그 경계선상에서 새로운 산업, 기술을 창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취지이다.이러한 '창조경제'의 흐름 속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이 산업 간, 기술 간의 경계
필자는 최근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입법예고(‘13. 2. 21~ 4. 2)를 보면서 지난 60년간 제주바다의 잃어버린 주권을 다시 찾을 기회가 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이유는 육지부 기업식 선단에 의해 황폐화 되고 있는 제주바다의 수천억원에 달하는 수산자원의 생산력 감소를 예방하고 제주 어선어업계의 근본적인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이제 여름으로 접어들었다.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초여름을 마중이나 하듯이 제일먼저 찾아오는 것이 한달 여 동안 비(雨)가 많은 장마기간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제주만이 특이한 고사리장마가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에 저기압이 형성되어 안개와 비가 오는 날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기상이변으로 과거처럼 기후가 맞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초여름에 시작되는 장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제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사업인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기획,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그린나래 프로그램-중e병 프로젝트”이다.본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진행되는 것으로써 중학교 2학년 나이 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흔히 겪는 심리적 상태를 빗댄 언어로 ‘자신은
필자가 백승주 칼럼(이하 “백칼럼”이라 한다)에 주목한 것은 2013년 3월 7일자 중국자본 투자에 관한 글(“탐욕스런 ‘자본·땅장사꾼’에 놀아나는 제주”)을 읽고 나선다. 필자와는 아주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갔고, 그때부터 제주지역 한 인터넷신문에 연재된 그의 칼럼 시리즈를 틈날 때마다 읽어보았다.그런데 시리즈를 다 읽고 난 소감은 좀
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대상으로 구연동화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업무협의차 서귀포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처음 방문하던날 동남아국가 엄마들이 많아서 그런지 외모도 그리 달라 보이지 않고 한국말도 너무 유창해서 도저히 다른나라에서 오신 분들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아이들은 얼마나 이쁘던지..... 이렇듯 예상과는 달리 너무 활기차고 밝은 그분
최근 제주발전연구원에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대비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했었다. 많은 학자들이 한 목소리로 제주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문했다. 1,0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하여 고부가가치 관광개발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며, 글로벌 관광수용태세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제주의 관광산업을 걱정하는 이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선 업무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어지는 교육과 수련의 기회에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항상 정체되지 않고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말은 바로 공무원이 되기 전 최종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했던 말이다.수습생활을 지나 공무원이 된지 어느덧 일 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지금 스
학계에서는 대중교통을 “사람의 이동을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대량수송방식으로 일정한 노선과 스케줄에 의해 운행되는 교통수단”이라고 정의한다.올해 3월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제4조 국민의 권리와 의무 조항에는 “모든 국민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즉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체인
김수성 이호동주민자치위원장이호테우해변은 제주국제공항과 인접해 있고, 제주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여 여름철 피서인파가 많이 몰리는 해변으로,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해 열대아에 지친 많은 관광객에게 야간 관광지로도 깊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이번 주말인 22일 제주시에서 가장 먼저 개장하는 이호테우해변은 관광객 및 피서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이
지금 제주도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하여 교육의원 선거 제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심지어 일부 도민은 교육의원 제도가 없어졌으면 하는 분위기까지 있는 것이 사실이다.필자는 이런 분위기를 보면서 솔직히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다.대한민국 헌법 31조에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표방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교육자치를 보장하고
관광을 통한 창조경제의 실현? 최근 새 정부가 말하는 창조경제에 대해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기조인 창조경제는 과학기술 및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산업·부문 간 융합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전략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창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6월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의원직무연찬을 실시했다. 직무연찬 동안 리더십 함양과 통일전망대, 속초관광수산시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그중 인상 깊었던 것은 강원심층수 방문이었다. 바다 수심 600m에서 해양심층수를 뽑아 올려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보고 타지자체의 역동성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전기를 절약하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아십니까?절약한 만큼 전기료도 줄어들고 덤으로 현금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그리고 금전적 이득보다는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 하겠다’라는 약속의 의미가 더 강한 제도이니 참여신청 바랍니다.”이렇게 우리 읍 지역주민 및 민원실을 내방하는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대상의 90% 가까이의 학생들이 6.25 전쟁에 대하여 정확하게 답변하지 못했다고 한다.6.25 전쟁이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 정확히 모르는 건 이해할수 있다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더 발전된 남한이 먼저 북한을 침략하여 전쟁이 일어났다는 등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았다고 하니 참
이양문 안덕면장 과거 우리나라는 획일적인 군사문화와 주입식 학교교육, 전통적 유교문화 등으로 인해 우리사회는 토론 없이 일방적인 지시와 순종을 바탕으로 지탱해왔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시민의견들이 표출되면서 그 의견들을 조율하기 위한 토론문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들을 올바르게
서귀포시 건설교통과 윤동령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5시30분에 눈을 뜬다. “오늘 첫차는 6시 20분 벌써 일주일째 6시대 첫차만 걸린다. 남들은 7시 40분 첫차도 잘 걸리던데.....”이런 푸념과 함께 윤기사의 하루는 시작된다.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헐래 벌떡 사무실에 출근하니 벌써 동료기사들이 하루를 시작하고자 버스 점검이 한창이다. 아침 7시30분 학
우리는 살아가는 스마트 시대는 대가족문화가 쇠퇴하면서 자기 자신만을 최우선으로 하는 1인 사회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옛날 대가족이 함께 살면서 가정마다 연례적으로 행하였던 된장 만들기는 사라진지 오래고 지금은 한국인의 대표 반찬인 김치마저 공산품으로 애용하게 되면서 어머니의 정성이 넘치는 손맛을 잃어가고 가공의 입맛에 길들여 이웃과 정이 단절되어 옆
‘애기-구덕’은 제주 여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물건이다. 집에서, 밭에서, 물가에서 우리의 어멍들은 애기-구덕에 애기를 두고 집안일을 하고, 밭농사를 짓고, 물질을 하셨다. 제주의 강인한 생명력은 여성에서부터 시작하였으며 제주를 이만큼 키워놓은 것도 여성의 힘이다. 한편 핵가족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가족의 새로운 역할 정립은 우리사회의 새로운
최근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컬 푸드 운동이 다시 조명받기 시작했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고 싶은 소비자들과 그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니즈가 만나 로컬푸드 운동이 활성화 되고 있다.그 대표적인 예가 채식문화 운동이다. 채식은 육식으로 인한 환경파괴와 동물보고 등 생명경시풍조에 대한 반작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몇몇 연예인들이 채식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