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제3차 핵실험으로 야기된 중국 인권단체와 네티즌 중심의 반핵 규탄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향력 있는 외교 전문가들 사이에는 중국정부의 대북 전략을 둘러싸고 논쟁이 일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중앙당교 교수, 당교 기관지 편집인, 국무원 연구원, 대학 교수들이다.당국이 민감한 북한의 핵과 체제문제를 해외 주요 일간지나 당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350명의 무장대가 12개 지서와 우익단체들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제주4.3사건」은 1954년 9월 21일 한라산지역 금족령이 해제 될 때까지 실로 7년7개월 이라는 기간동안 서로 죽이고 죽고 하는 아비규환 속에 제주도민을 암흑의 천지로 몰아넣었던 크나큰 사건이었다.다시 말하자면 제주4.3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연이은 자살 소식으로 한동안 가슴이 많이 먹먹했다.그들이 겪었을 심적 부담과 업무의 압박, 민원으로부터의 모멸감 등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을 그들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듯 했다. 올해로 사회복지공무원을 시작한지 20년째, 참으로 다양한 욕지거리를 한귀로 듣고 바로 반사시킬 만큼 온몸에 단단히 굳은살이 베겼음에도 불구하고 문제해결
서귀포시청 세무과에서는 매년 『찾아가는 세무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관내의 자생단체나 학교 등으로 직접 방문하여 1시간이내에 상식수준의 세무강좌를 무료로 해주는 것을 말한다.우리 서홍동에서는 지난 해 한 자생단체 회의가 있을 때 이 『찾아가는 세무교실』을 운영한 적이 있다. 이 때 한 주부가 5월 말쯤 부동산을 매입해 등기 이전 절차를
따뜻한 봄이 오면 주변에서 결혼식을 치루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결혼을 통하여 새로운 인생설계를 하게 되는 것인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전염병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보건소 감염병 예방 업무에 종사하는 우리들이다.어느 날 갑자기 급한 목소리로 00마을 잔칫집인데, 몇 십여명이 복통이 나고 구토에 설사까지 있다는 신고 전화를
오늘도 농가와의 현장대화에서 하우스 고온피해의 증상을 또 한번 절실하게 느끼고 돌아왔다.해마다 봄이 되면 시설하우스 농가로부터 여러 가지 문의전화를 받는다. “한라봉 꽃이 몇 년째 오지 않고 있어요. 이상낙엽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꽃과 열매가 많이 떨어집니다.” 등 많은 상담내용을 종합해서 보면 대부분이 하우스 내 고온으로 인한 피해현상들이다.이처럼 하우
우리는 슬플 때나 즐거울 때 그리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노래를 부르거나 흥얼거린다. 그것은 팝송일 수도 있고 전통가요일수도 있고, 클래식이나 동요일 수도 있다. 요즘 우리들은 어떤 음악을 듣고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을까?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바흐나 모차르트, 베토벤은 까마득한 지난날 학창시절에 풍금과 함께 들어 본 것이 전부는 아니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장장 김봉찬제주백합은 80~90년대 수출 유망작목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여 현재 재배면적이 55ha로 전국의 26%, 생산량은 1755만본으로 전국의 30%를 차지하고 있어서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득작물이다. 특히 제주의 겨울 백합은 기상이 따뜻하기 때문에 생육기간이 길어 품질 좋은 백합이 생산되어, 생산량의
존경하는 도민여러분!올 봄은 예년에 비해 건조한 데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 많아지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올해만 전국적으로 168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471ha의 귀중한 산림자원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최근에는 예년에 비해 산불피해 면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산불이 대형화 되고 있습니다.우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수련하며 꿈을 키워야 할 비자림청소년수련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다. 지난 ‘92년 설치된 비자림청소년야영지 내에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설치, 추진되면서 수련원 역시 기능수행이 어렵게 됐다.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자가 전국 최고의 발생수준을 보이자 제주도가 지난 201
어느덧 지난해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새삼 다시 한번 떠올려 보면 작년 7월과 9월 사이에 유래 없이 태풍 5개(카눈, 담레이, 덴빈, 볼라벤, 산바)가 우리 지역을 덮치고 지나갔고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올해는 산간 지역에 대설특보라 하여 대설주의보․대설경보가 발령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겨울에 때 아닌 호우경보로 1일 최
공무원에 임용되면 제주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업무를 맡아 일을 할줄 알았다. 하지만 임용되어 처음 업무를 맡은 것이 버스승차대 정비 및 관리이다. 업무를 맡았을 때 공무원이 이런 일도 하나 싶었다. 그러나 버스승차대 업무를 일년 동안 하면서 잠시나마 하찮은 업무라는 생각을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사실 버스를 이용하면서 버스승차대에 관심을 갖는
거리에는 벚꽃이 들녘에는 유채꽃이 아릅답게 만개하여 모든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봄, 햇살 또한 따스한 시기에 각급 기관이나 사회단체에서 시행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과 주민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 등 모든 교육이 봄과 함께 시작되고 있다.'교육(敎育)'의 교(敎)는 매를 가지고 아이를 길들인다는 뜻이고, 육(育)은 갓 태어난 아이를 살찌게 한다는 뜻으로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장 손명수일년 농사를 시작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훌쩍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올해 농업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무엇일까 하고 새삼스럽게 생각해 본다매월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하는 ‘인터레벵(Interrobang-감탄과 의문을 동시에 나타내는 비 표준 문장부호)’에 의하면 올해를 대표하는 단어를 ‘만남’이라고 정의했다.또, 만남의 가지에
요즘 안덕면이 온통 노란색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유채꽃이 만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때를 놓칠세라 유채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방산 주변에서는 유채꽃을 배경으로 올 추석을 겨냥한 가족영화 ‘썬더맨’ 촬영이 한창이다. 여기저기서 컷, 액션소리가 들려온다. 생동감이 넘쳐난다. 이렇게
최근 사회 외부환경이 건물의 초고층화, 복잡화로 변모하고 있는 시점에 119활동이 보다 광범위해지고 있으며, 재난발생 유형 또한 다양화 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시대변화의 핵심가치를 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력으로 직시하여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목표를 달성하게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국민생명보호정책의
제주는 분쟁 이후 갈등의 시기를 거쳐 현재는 적극적으로 힐링을 추구하는 사회이다.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민중 운동 4. 3 사건은 20세기 중반에 일어난 비극으로, 대량학살, 방화로 마을이 초토화되면서 수많은 주민들이 동굴이나 이와 유사한 곳을 은신처로 대피하는 동시에 수많은 테러와 실종, 의심과 배신이 가득한 불안정한 사회가 되었다(1947-195
지적(地籍)공부는 ‘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기록한 국가의 공적 장부다. 각종 개발사업, 부동산거래, 조세부과, 건축행위 등 국민의 토지와 관련된 재산권 행사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때문에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은 보다 정확해야 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일부 토지가 공부(公簿)와 현실이 부합되지 않아 민원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지적도 경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주민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의 신속한 연계를 통해 복지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기본조례에 의해 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가 출범한지 3개월이 지났다.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는 그동안 공공복지중심의 복지전달체계에서 민관협력 중심으로 전환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해 나가고자하는 지방정부의 노력의 산물이다. 이런
농업기술원 인력육성담당 양규식대한민국 최초의 사회단체라 하면 단연 1947년도에 미국에서 처음 도입한 4-H구락부(클럽)를 첫째 손을 꼽는다.그런 4-H클럽이 현재는 4-H회와 본부회원으로 도내 2,800여명이 농업․농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 초기에는 해방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대한민국 재건운동에 앞장서 국민의 의식주 해결과 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