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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고등학교 개교 이래 내가 서울대학에 합격하던 해에 가장 많은 인원인 14명이 서울대학에 합격했다. 황순하 재단이사장은 기분이 좋았던지 합격자들을 서울의 자택으로 불러 저녁대접을 해주었다. 특히 이사장은 나를 옆에 앉혀놓고 야간출신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면서 우리들에게 다달이 장학금을 주겠다고 말했다. 저녁을 얻어먹은 주제에 당돌하게 장학금 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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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임종
2011.09.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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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가 지난해 11월 8일부터 과업을 착수하여 지난 7월 8일 중지되었던 제주 신교통수단 타당성에 대한 용역 재개 방침과 관련하여 일부 오해가 있는 듯 하여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실무 정책책임자로서 입장을 자세하게 밝히고 싶다. 연구 용역 과업을 계약하게 되면, 연구용역을 맡은 기관은 납품결과물로서 최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래서 용역 재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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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영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과장
2011.09.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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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 속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친척들과 함께 조상님들의 산소에 벌초를 하였다. 벌초를 하던 중 지난해하고 달라진 산소가 눈에 띄었는데 산소 주변에 칡덩굴이 덮여져 있었다. 가지고간 온갖 도구를 동원하여 뿌리까지 제거는 하였지만 산소 주변까지 칡덩굴이 들어온 것이 벌초하는 내내 개운치가 않았다. 요즘 산이나 들 그리고 도로주변이나 공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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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수필가, 서귀포시 동홍동장
2011.09.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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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 어디 감수광” “ 밥은 먹어수과” 마을 어른이 지나가시면 제주사람들이 하는 인삿말이다. 그 한마디에는 모든 인사가 다 내포되었다. 잘 지내시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식사는 하셨는지 등..... 제주 사람들은 내 이웃을 모두 삼춘이라 불렀다. 그만큼 가깝게 지낸다는 의미이다. 예전 같지는 않지만, 제사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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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건축지적과 건축담당
2011.09.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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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으로는 소셜미디어가, 경제․경영 측면에서는 소셜마케팅이 사회와 경영환경을 바꾸어 놓고 있다. 소셜미디어(Social media)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를 말하며, 소셜마케팅(Social marketing)은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을 의미한다. 가장 흔한 예로 개인이 물품을 서로 사고 팔 수 있도록 중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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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확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
2011.08.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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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인사이동으로 업무가 바뀌면서 새로운 일을 배우고 익히느라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내는 중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EM발효액이 떨어졌으니 채워주세요” “예?? EM이요??” “EM몰라요?? 발효액이요. 빨리 채워주세요” 알고보니 내가 이번에 담당하게 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클린환경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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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남원읍 주민자치담당부서 주무관
2011.08.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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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에 대한 갈등을 보며 가슴이 답답하고 현기증이 난다. 누구나 자신이 삶의 터전에 군사기지가 들어서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가의 생존을 위해 군사기지가 꼭 필요하다면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체 구성원은 지혜롭게 논의해야한다. 도대체 제주에 해군기지 건설이 필요한 객관적 진실은 무엇일까. 그동안 찬성과 반대에 대한 주장을 들었다. 특히 지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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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경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2011.08.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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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아름답다는 것을 부인할 제주도민은 아마도 없다. 모르긴 해도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어느 나라를 가보아도 제주만큼 매력적인 곳을 본적이 없다. 지금 제주도정은 준전시상태다. 응대 없고 메아리 없는 전화기와 전쟁에 돌입했다. ‘아쉬운 놈이 우물을 판다’고 우근민 제주도정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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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장
2011.08.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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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 공무원으로 대부분을 시청내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007년 읍사무소에서 1년 6개월의 근무이후 또 다시 읍사무소에 근무하게 되었다. 늘 느끼던 점이지만, 세무행정은 부담행정으로 납세의무자 측면에서도 그리 달갑지 않은 분야이다. 세무부서의 행정은 많이 딱딱하고 납세자를 이해시키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다. 특히, 읍 세무행정은 단순한 세금에 국한된 지식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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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만 남원읍 재무담당부서 주무관
2011.08.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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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가 만연한 현 세태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참으로 숭고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배려가 있는 조직은 따뜻함과 포근함을 생성시켜 항상 웃음과 인정이 넘쳐흐르며 조직원간의 인간애가 싹터 어떤 어려운 일도 함께 처리할여고 하는 동기 부여에 크나큰 힘을 발휘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바로 배려는 너와 내가 경쟁하는 삶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는 삶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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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철 서귀포시 농지산림담당
2011.08.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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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은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자원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지하수의 함양 및 유지에 필요한 중요한 자산이며,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제주고유의 인문 자원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오름 탐방객이 급증하고, 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토지이용으로 인하여 오름의 형태가 변형 또는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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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섭 위미신협산악회 산행부장
2011.08.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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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중심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이며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저기압을 가리키는 말이다. 태풍의 특징은 중심 부근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다. 강한 폭풍우의 범위는 태풍중심에서 200~500km 정도이며 중심으로 갈수록 기압은 하강하고 풍속은 증가하나 중심부근 태풍의 눈은 바람과 구름이 없는 지역이라고 한다. 태풍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포함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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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근 (대정읍 건설부서)
2011.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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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선호하는 책은 어떤 것인가? 소설, 시 등 순수문학을 다룬 책일까? 아니면 재미를 기초로 쓴 판타지 소설일까? 정답은 판타지 소설이다. 작년에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권영진의원이 대학생 도서관 대출 자료를 조사한 결과이다. 과거에는 대학생하면 순수 문학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치가 변화되면서 흥미를 기초로 한 스토리를 갖는 책이 많이 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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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철 (서귀포시 기획담당)
2011.08.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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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은 중국 전설상의 천자로 치산치수(治山治水)를 잘해 순 임금으로부터 천자를 물려받아 태평성대를 구한 성왕으로 칭송받고 있다. 치산치수는 예나 지금이나 나라를 다스리는 원리로 산과 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시 사상초유의 기록적인 폭우로 13명의 귀중한 생명을 뺏앗고 많은 피해가 발생되었다 이에 대한 항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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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창 서귀포시 일본 가라츠시 파견직원
2011.08.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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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파악한 다음에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 천천히 해도 좋고.” 8월 셋째 주가 시작되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무실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다나오셨는지 인원체크를 하고 마대와 장갑을 챙기고 차로 작업장으로 향한다. “요새 솜반천으로 행락객들이 많이 와서 공원일대 잡초를 매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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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서홍동주민센터 주무관
2011.08.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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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상록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내고장 발전을 위하여 봉사한다는 신념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작년도 11월에 출범하여 자연보전을 중심으로 활동을 해오던 중,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 참여 단체 모집공고를 접하였다. 오름의 가치나 중요성을 인식한 회원들의 동의에 의하여 참여 신청을 하여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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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현 (사)한국상록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회장
2011.08.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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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영역이 있지만 그 중 하나의 영역에서라도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시 행정에 있어 교육은 더욱 그렇다. 교육에 다소 서툴러 겁이 나지만 한번 해보자. 교육 발전을 위하여 남이 걷지 않은 길을 가보자. 이것이 서귀포시의 교육에 대한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을 맨 처음 시책으로 추진한 것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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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철 (서귀포시청 기획담당)
2011.08.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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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6주년을 맞는 8․15광복절이다. 5,000만 동포의 한 사람으로 그들과 함께 이 기쁨과 감회속에 잠겨본다. 생각하면 수난과 치욕의 36년이었고, 견디기 어려운 수모와 핍박속에서 우리 선배님들은 신음했었다. 하니 시로 오늘의 이 기쁨속에서의 의의를 크다 하겠다. 이제 오늘의 기쁨을 우리도민은 좀더 높은 차원으로 승화시키는 민족적 슬기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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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북 태극기 하르방
2011.08.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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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살고 싶을 때가 있다. 왜냐 하면 북적거리는 사무실에서 동료직원들과 신경전하지 않고 집에서 재택근무하고 싶을 때도 있다. 어쩌면 사람 때문에 신경 쓰고 괴로워하고 상처받는 것에 지친 탓인지 모른다. 이 지구상에서 생존하는 생명체 중 인간처럼 서로 마음의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존재가 어디 또 있을까. 눈에 보이는 상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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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환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
2011.08.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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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기 인사를 하고 나서 잠시 제주도 공무원 조직이 어수선했다. 이제 인사를 한 후 열흘이 지났으니 조직마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제부터는 제대로 일해야 하는 ‘시점(始點)’이다 내가 모 기업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나는 이 회사를 다니는 9개월 동안 가정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평일에 11시에 끝나는 것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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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확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
2011.08.10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