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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과 주변의 역할은 전체를 구조화 하는데 극명한 차이가 있듯이 지난 20세기는 엘리트가 중심적 역할을 했다면, 21세기는 주변을 아우르는 대중이 주도하는 사회임이 틀림없다. 대중사회를 풀어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향으로 결정되고 실행된다는 것이다. 이게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소시민 한명 한명이 결정의 주체이자 대상인 셈이다. 즉, 계약론자인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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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봉 도의회 정책자문위원
2010.04.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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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시점이 2009년 연도폐쇄기가 마무리되는 2월 중순이었다. 재무담당부서에서는 연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한다. 세무업무를 처음으로 접해 본 나에게 주어진 업무는 체납된 자들과 일일이 전화를 걸어 납부토록 독려하는 일이었다. 대학시절 잠시 했었던 텔레마케팅 아르바이트 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전화를 걸어 체납액에 대해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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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재무부서
2010.04.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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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당신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고인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당신들이 사랑한 바다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우리지역 차중사의 명복을 빕니다.’ 서귀포시 제1청사 대회의실에 마련된 고 천안함 46용사의 합동분향소에서 떨리고 슬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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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호 서귀포시 총무과장
2010.04.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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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있다. 소를 도둑맞은 다음에서야 빈 외양간의 허물어진 데를 고치느라 수선을 떤다는 뜻으로,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음을 비꼬는 말이다. 사전예방에 한계가 있는 자연재해를 겪을 때마다, 떠오르는 속담이다. 그 동안 풍수해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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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순 서귀포시 재난관리담당
2010.04.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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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래의 공중화장실은 더럽고, 냄새나서 이용하기 싫은 곳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근래 들어 공중화장실 시설이 괄목한 만큼 좋아졌다는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의 공중화장실은 단순한 생리적 욕구 해소 장소가 아니라 삶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공간으로서의 인식전환이 일어나면서 노후된 공중화장실은 지속적인 개보수 및 신축으로 음악과 명시 등 예술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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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언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
2010.04.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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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결집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역의 특색과 이미지에 맞는 상징물을 지정하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1973년 제주도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산홍”을 지정하여 활용하여 오던 중 1996년 제주도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표준어인 “제주참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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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필 제주참꽃축제위원회 위원장
2010.04.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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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세상을 읽고 있습니다”라는 표어를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 표어는 한국신문협회가 지난 4월 7일 제54회 신문의 날을 맞이하여 내건 슬로건이다. 어떠한 달력에도 표시가 되지 않은 신문의 날은 그들만의 행사로 조용히 치러진 가운데 독자들은 다음날 신문이 배달되지 않자 그제야 전날이 신문의 날이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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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장
2010.04.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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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상담업무를 하면서 아는 지인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상조회사에 장의상품 5년짜리 3만원씩 넣다가 1년 2개월 만에 상이 났을때 나머지 금액을 내야하는지?하는 내용이었는데, 상조회사는 보험회사와는 성격이 명확히 달라서 약정금액에 도달하지 못하고 일이 발생하면 남은 돈을 고스란히 넣어야 상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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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제주자치도 경제정책과
2010.04.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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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내외 두분이 손을 잡고 보건소에 내소하셨다. 점차 심해지는 할머니의 기억력 문제로 할아버지의 근심이 많으신 듯 했다. 젊을 때 기억력이 좋았으니 자신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 할머니는 올해에만도 벌써 4번이나 길을 잃으셨다. 길을 헤매는 할머니를 이상히 여겨 지나가는 차가 집에 모셔다 드리기도 하고, 바로 집 앞 올레길을 걷고도 집을 찾아오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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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2010.04.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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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예비군중 해군과 공군을 전역한 분들은 분홍색 병력동원소집통지서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병무청에서 보냈으니 훈련 받으라는 통지서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훈련통지서는 아니라고 적혀 있고, 도대체 이게 무엇에 쓰는 통지서인지 몰라 당황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통지서는 지금 당장 훈련받으라는 통지서는 아니다.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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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철 제주지방병무청장
2010.04.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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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 중순을 지나 계절은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어 봄의 절정기라 할 수 있는데, 장마철 같다는 의문이 들 정도로 날씨가 고르지 않다. 계속되는 비 소식으로 따뜻한 봄이라고 느끼기가 어려운 듯 하다. 그러나 이런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매력은 무엇일까? 봄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성산일출봉 주변의 아름다운 유채꽃밭 풍경, 이런 샛노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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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서귀포시 성산읍
2010.04.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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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를 비롯해 대다수 공무원들이 선거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고위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불법 선거개입이 노골화 되고 있으며 공직사회에 승자독식이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가고 있다. 선거 시기가 되면 고위직을 중심으로 한 줄서기와 매관매직 행위가 만연해 행정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해치고 결국 효율적인 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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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2010.04.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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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치관이 혼란스럽다.. 국가가 앞장서 나의 가치관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천안함 침몰 희생장병을 위한 해군5일장례 및 29일 국가애도의 날이라.. 아마 7천년 조국역사에 가장 우스광스러운 혼란일 것이다.. 침몰원인이 북한에 의한 외부폭발인지.. 내부 균열로 인한 파괴인지는.. 이번 혼란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못한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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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수 논객
2010.04.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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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요맘때 창가병약 뿌려신디 어떵허영 올린 사람들이 오몽도 안허염신고, 소독을 허영 좋을 띠 말앙 좋을 띠 몰랑 들어보젠 허염수다.” 수화기 저편에서 걱정스런 농업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예년 같으면 본격적으로 농약을 살포해야할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감귤순이 늦게 발아되어 병해충 방제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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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기술과장
2010.04.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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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제주자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고 제주올레길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대표적 녹색관광상품으로 떠오르는 지금, 각국 각지에서 이 곳 제주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륜동만 보아도 아름다운 범섬과 새섬이 한 시야에 들어오면서 그윽한 바다를 바라보는 돔베낭골, 속골의 비경들을 담고 있는 올레7코스가 누구나 반드시 가보아야 할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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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일 대륜동주민센터
2010.04.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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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여신인 매화꽃과 목련꽃이 피어 올 즈음 지난 3월 10일 한라산은 온통 은백색의 만설이 장엄하리만치 장관을 이루었다. 유난히 눈도 많고 비도 많았던 겨울이었다. 자연과 환경이 청정한 바다와 화산토의 땅에 찾아온 봄은 퍽 아름답고 온갖 초목이 축복의 향연을 벌인다. 남녘 제주의 해안가에서부터 한라산 백록담까지 난대림과 한대림이 어우러져 봄부터 가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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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래 도청 가축방역담당사무관
2010.04.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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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들이 식당 안으로 들어온다. 주인은 환한 낯으로 그들을 방으로 안내하고 찬물을 내어준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일반 음식점을 찾더라도 위와 비슷한 장면은 쉽게 볼 수 있다. 언뜻 보기에는 손님을 잘 모시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진정한 친절을 베푼 사례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인들의 상당수는 등받이가 없는 좌식에 익숙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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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
2010.04.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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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에서 대형재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매일 매스컴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보도되는 천안함 침물사고 소식, 중국의 지진, 폴란드 대통령전용기 추락사고가 발생하여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안타깝고 슬프게 하고 있다. 정말 잔인한 4월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진이나 홍수 등 재난은 예고 없이 다가와서 우리에게 시련을 주지만 화재나 안전사고도 대부분 한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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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동부소방서
2010.04.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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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3월29일부터 4월23일까지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에 실습을 배치 받은 제주한라대학 응급구조과 3학년에 재학중인 현승협입니다. 실습을 하며 사람들의 119구급대에 대한 인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저 또한 119구급대에 대한 많은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생각이 바뀌어 4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느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부끄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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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협 제주한라대학 응급구조과
2010.04.19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