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농·수·축·임산물을 생산해 내는 기업들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도의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8일부터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생산물은 제주도 육상 전역과 5.5km 이내 해양구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이를 가공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직접 생산 또는 가공하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법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서류 접수는 오는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 '동문 칼국수'가 3일 재개장했다.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동문 칼국수' 식당은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 여러 부분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식당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서비스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칼국수와 녹두전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개방형 주방을 도입해 손님들이 시각적인 맛도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가 개선됐다.'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매출액 조사를 통해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 기준인 2022년도 매출액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제주도 내 카지노의 2022년 확정 매출액은 전년도 488억 원에서 65.5% 증가한 약 8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관광진흥기금은 지난해 36억 원에서 86% 증가한 약 67억 원이 징수됐다.제주관광진흥기금은 출국납부금(1인 1만 원), 보세판매장 특허수수료,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납부금 등으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카지노 업계에 의한 재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기
제주개발공사에서 일반매입 임대주택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일반매입 임대주택은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중 시세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공사에서는 매년 기존주택을 매입해 도내 주거 취약계층에 공급하고 있다.이번 모집은 지역과 세대원 수에 따라 1형(2인 이하, 50㎡ 이하), 3형(4인 이상, 85㎡ 초과)으로 구분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예비입주자 선정은 각 행정시에서 이뤄지며,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입주자 퇴거 등의 사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내 수출기업 중 10개사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800만 원 가량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추진하는 것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온·오프라인 마켓 입점프로모션 지원사업'이다. 제주의 수출기업들이 베트남이나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제주도정과 진흥원은 수출 대상 국가의 문화 소비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사회관계망(SNS) 활용
제주특별자치도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으로 추진된 '상장기업 만들기'로 키울 제주업체가 최종 선정됐다.제주자치도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는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단계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이 확정된 기업은 ▲(주)네이처모빌리티(모빌리티 플랫폼) ▲(주)메이크어베러(가공식품 도매업) ▲(주)모노리스(레이싱 테마파크) ▲(주)미스터밀크(낙농품 제조업) ▲(주)제농 S&T(종자 제조업) ▲(주)제우스(농업회사법인) ▲(주)제이아이엔시스템(모빌리티 플랫폼) ▲(주)피앤아이컴퍼
제주특별자치도가 채용비리로 기관경고를 받았던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에 또 다시 다수의 인력을 채용하는 사업을 맡겨 논란이 일 전망이다.올해 3월 초, 제주자치도는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trategy)'에 최종 선정되자 곧바로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RIS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및 다양한 지역혁신 기관들이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력들을 통해 취·창업을 유도하면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상당히 노후화 된 화북공업단지에 대한 이전계획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도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내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공업지역 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수립 대상지역은 산업단지와 항만 구역을 제외한 공업지역으로, 화북 및 토평공업지역이 대표적인 곳이다.제주자치도는 도내 공업지역의 노후화로 인해 도시환경이 저해되고 있고, 기능도 많이 약화돼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전력계통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최소화를 위한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는 장시간으로 오래 충전하고 방전하는 방식의 ESS를 말한다.제주자치도와 전력거래소는 오는 30일 오후 1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제주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와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제주도에 160MW 에너지장장치 구축 계획을 명시했다. 이를 안정적으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탐나는전'의 사용처에서 농협 하나로마트를 배제해달라고 한 요청에 제주특별자치도가 거부했다.제주자치도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가맹점 제한 기준을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지난 달 22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영세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하고,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맹점 등록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개정했다.이와 관련해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2일 하나로마트의 가맹 해제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정은 "농
올해부터 10만 톤급 이상의 대형 크루즈 선박들이 제주항이 아닌 강정민군복합항으로 들어오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말에 제주항 선석배정 기준을 종전 14만 톤에서 10만 톤 미만으로 변경하고, 선사 측과 의논한 뒤 올해 1월부터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9만 톤급의 크루즈 선박은 제주항으로, 10만 톤급 이상부터의 크루즈 선박은 강정항으로 입항해야 한다. 10만 톤급 이상의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선사 측에서 제주에 정박하길 요청하면, 제주도정이 강정항으로 배정한다는 얘기다.이는 지역 균형발전
제주에서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제주도민들은 최대 2억 원의 대출을 지원받고 주택을 지을 수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농어촌지역 무주택자나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주택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엔 300가구를 새롭게 모집한다.농어촌지역 무주택자 또는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촌 주민, 도시지역 귀농·귀촌인도 지원대상이다. 다만, 도시지역 중 이도1동과 용담1동, 일도1동, 일도2동, 삼도1동, 삼도2동, 중앙동, 정방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17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이번 추진과제는 제주도 내 건설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2월 27일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됐다.우선 제주자치도는 제주도 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외 및 해외 건설시장 관심도 제고와 대기업과의 해외진출 협력관계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해외건설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건설 동향 및 지원제도 등에 대한 도내 설명회 개최, 개별업체별 기업진단 및 컨설팅 실시, 대기업 협력업체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 10월 이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은 올해 1월 기준으로 총 1780호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기준 1722호를 넘어섰다.제주시에선 967호, 서귀포시엔 813호가 미분양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미분양 주택의 대부분이 읍면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분양 주택 1780호 가운데 70%에 달하는 1250호가 읍면지역 내 주택인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준공된 후 새 집 주인을 못찾는 경우도 올해 1월 기준으로 698호나 발생했다. 이러한 현상은
제주테크노파크 제5대 원장에 삼성전자와 포스코ICT 등 글로벌 대기업에서 ICT 분야 임원을 역임한 문용석 박사가 28일 취임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문용석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문용석 원장은 지난 1월 공개검증을 거쳐 승인 권한이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임명 승인을 받았다.문용석 신임 원장은 삼성전자 영국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ICT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6년간 글로벌 ICT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의 기반 기술 개발과 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 제주도당위원장)이 최근 제주행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에서 세심하게 정책설계를 하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위성곤 국회의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위 의원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1월엔 국토부도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 때 국제선을 완전히 정상화하겠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위 의원은 "국토
전국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의 농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할 '수급관리연합회'를 설립한다. 설립 목표연도는 2026년이다.제주자치도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기본계획(안)을 22일 공개하고, 이에 대한 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공약이기도 한 농산물 수급관리위원회 설립은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를 해결하고 수급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체계적 이행관리를 위해 추진됐다.생산자 중심의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가 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점이 점차 다가오면서 피해 발생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올해 봄, 늦어도 여름엔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방안에 나섰다고 21일 발표했다. 세부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한다고는 했지만, 현재로선 각 대응책에 총 118억 원을 편성한 게 전부다. 전액 지방비이며, 국비는 아직 전혀 교부받은 게 없다.정부의 입장은 이상하리만치 굉장히 보수적인 상태다. 아직 피해가 실제 발생한 게 없으니, 피해지역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이어졌던 한파로 언 피해가 발생한 월동무를 시장에서 격리하고자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비상품 월동무 유통을 방지하고 한파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제주에선 지난 1월 23일부터 28일 사이에 집중적인 대설과 매서운 한파로 언 피해를 입은 월동무 포전 규모가 무려 3648ha로 추산됐다. 지난 2월 9일까지 미수확면적의 93.5%에 달하는 3413ha에 걸쳐 피해신고가 접수됐다.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언 피해를 입은 비상품 월동무의 유통으로 시장교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 피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한 광역컨설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농업현장에 애로사항 및 문제가 발생해 기술지원이 필요한 경우 권역별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진단·처방에 나선다. 이때 자체 해결이 어렵거나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한 경우 작목과 토양·비료, 병해충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컨설팅팀이 현장에 방문해 정밀진단을 통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개선대책을 마련한다.광역컨설팅팀은 ▲감귤, 특화과수, 채소, 식량작물 등 6개 분야 22명의 작목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