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정기인사가 앞으로 1월과 7월로 고정돼 실시된다. 종전엔 상반기 정기인사를 대략 1~2월 중에, 하반기 정기인사를 7~8월 중에 실시해왔다.제주자치도는 이러한 내용과 발탁추천제, 성과우수자 인센티브 확대 등을 담은 '2024년 인사운영 기본계획안'을 2일 수립해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 때부터 적용되며, 특히 성과가 우수한 공무원에 대한 보상체계를 명확히 한다는 게 주된 사항이다.이를 위해 우선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추천제'를 매 정기인사마다 실·국별 1명 이내서 시행
일본 군마현이 1일 다카사키시 현립공원 '군마의 숲'에 세워져 있던 강제징용 추비를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출입이 통제됐으나 보도가 됐던 건, 아사히신문이 군마의 숲 상공에 헬리콥터를 직접 띄워서야 가능했다. 보도된 사진을 보면, 포크레인을 동원해 추도비와 인근에 있던 모든 콘크리트 시설물들이 완전히 부숴진 뒤 철거됐다.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서 "우리를 기만한 측면이 있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에 대한 공공하수도설치 고시 무효확인 소송에서 제주지방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 사실상 공사가 중단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제주도정은 공사 강행을 고수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오전 9시에 진행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공사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앞서 제주지법은 지난 30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에 따른 공공하수도설치(변경) 고시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증설사업 대상 부지가 국토계획법상 계획관리지역으로, 사업계획 면적이 소규모 환경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사퇴 이후 차기 정무부지사에 대한 인선 절차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까진 이렇다할 하마평이 없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적임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김희현 전 정무부지사의 사퇴를 두고 "안타깝다"고 발언한 의미에 대해 "인사권자 입장에서 임명 기간 동안에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을 두고 한 말"이라며 "고위공직자에 대한 품위유지 기준은 이를 바라보는 도민이나 언론, 공직 내부에서 모두 다를 수 있다"고 전
제주 산간지역 도로에서 제법 큰 크기로 포트홀이 발생해 이 지역을 다니던 차량들이 잇따라 파손되자 31일 행정당국이 긴급 점검 및 보수에 나섰다.이날 하루에만 산간도로서 16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행정시 및 읍면동 인력을 동원해 전담팀을 꾸리고 긴급 점검·보수에 나섰다고 밝혔다.도로 포트홀은 주로 2~3월 해빙기에 발생한다. 파손 원인은 교통량, 중차량 통과뿐 아니라 도로의 지반 특성, 기온 변화, 환경적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지난 겨울 많은 적설량과 기상 악화로 포트홀이 속출하는 실정이다.이에 제주자치
지난해 6월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월정리 주민들과 갈등을 종식했다면서 자신있게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재개됨을 선언했었지만, 또 다른 암초를 만나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30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위한 공공하수도설치 (변경)고시가 위법하다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마을주민(원고)들의 손을 들어줬다.제주동부하수처리장은 제주시 월정리 용천동굴 주변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1일 1만 20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 1일 평균 처리량이 1만 1864톤에 달하고 있어 증설이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이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로 최종 선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5건이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된 슬로건 공모에는 총 522건이 접수돼 2차례의 심사를 거쳤다.최우수작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제주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실외 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 신청을 오는달 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2019년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후 도내 유기동물 발생은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2648마리가 중성화 수술을 지원 받았다. 도는 올해 총 사업비 1억 72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5개월령 이상의 등록대상 동물(개)에 한해 가구당 1
올해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을 넘지 않는 어르신은 기초연금으로 월 최대 33만 4810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인정액은 노인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을 말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인상하고 고급자동차의 배기량 기준을 폐지하는 등 더 많은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지난해 202만 원에서 올해 213만원으로 5.4% 인상됐다.또한 고급자동차에 해당하는 배기량 기준이 올해부터 폐지돼 배기량 3000cc 이상의 차량을 소유한 어르신들의
제주특별자치도는 부모 맞돌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로 확대 개편한다.그 동안 제주에선 양육시간 확보가 중요한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과 육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3+3 부모육아휴직제'를 시행해 왔다. 이 제도는 자녀가 생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 지급된다. 지급한도는 최대 월 300만 원이었다.올
오영훈 제주특별도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서귀포의료원을 찾아 제주도정과 지방공공기관간 소통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서귀포지역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신관 급성기 병동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서귀포의료원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혁신의 과정을 통해 서귀포의료원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어렵게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20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19일 예고했다.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의 기획과 조정을 담당할 기획조정실장엔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을, 경제활력국장엔 재정정책 분야에 능통한 김인영 부사관을 임명했다.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연구원으로 이동됐다.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현직을 유지했다.또한 오영훈 도정의 핵심 공약 정책 중 하나인 우주산업과 미래 신산업 분야를 이끌 혁신산업국장엔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을 배치했다. 기후환경국장엔 강애숙 부이사관을, 파견에서 복귀한 김양보 부이사관이 문화체육교육국장을, 강재섭 상하수
제51회 한라산 만설제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어승생악 정상 일대에서 '한라산 보호·무사등반 기원'을 구호로 봉행된다.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회장 변태보)이 주최하고 제주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겨레의 염원인 조국통일과 산악인의 무사안녕, 한라산 보호와 함께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만설제에는 변태보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회장이 초헌관, 부상혁 제주산악회 회장이 아헌관, 고형종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리운영과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는다.만설제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도민참여단의 결정대로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고 제주를 3개 행정구역으로 나누는 방법으로 최종 권고안이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최종 권고안을 제주도지사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날 행개위의 최종 권고안은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학술연구와 도민경청회, 도민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도출한 결과다. 행개위가 꾸려지고 약 1년 6개월 동안 도합 45차례 진행된 회의 결과다.최종 권고안은 앞서
지난 2021년에 접수됐던 제7차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에 대한 모든 심의 결정이 지난 11일자로 완료됐다.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 이하 위원회)는 이날 제33차 회의를 개최해 총 54명의 희생자와 3186명의 유족 등 총 3240명을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했다고 밝혔다.희생자 54명 가운데 사망자는 31명, 행방불명자는 20명, 수형인은 3명이다.이번 결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총 12만 5316명(희생자
최근 물의를 빚었던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결국 15일 사퇴했다.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 자리엔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특별자치행정국장, 대외협력특보, 대변인이 배석했으며, 오영훈 지사가 김 부지사의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이후 여창수 대변인이 오후 4시 30분께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여 대변인이 대독한 김희현 정무부지사의 입장문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먼저 진위 여부를 떠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먼저 진위 여부를 떠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도민 여러분 및 공직자 동료 분들께 피로감을 주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저는 이제 정무부지사 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습니다.앞으로 저의 부족함을 채워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성원과 질책을 보내주신 도민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짧지 않은 정무부지사직을 수행하는 시간 동안 저를 믿고, 같이 응원해주신 도민 분들, 그리고 맡은 바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공직자 동료 분들 모두에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혁신을 뒷받침할 여러 행정지원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우선, 근무·인사·공간 혁신 등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할 견고한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일·가정(육아) 양립을 위한 재택근무 확대, 집단 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5년 미만 공직자 자기계발휴가 신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재택근무의 경우엔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로 확대하는 방안이며, 유연근무제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엔 오후 5시에 퇴근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출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따라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제주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다. 2023년 2학기 기준 국내 대학생(대학원생) 중 ①재학생 ②휴학생 ③졸업(수료·중퇴·자퇴)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로,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 기한은 3월 29일 오후 6시까지며, 제주도 누리집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름이나 곶자왈 등 제주의 주요 환경자원을 보전하려는 마을공동체나 지역주민 등의 활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사업대상 지역은 해양을 제외한 제주 전 지역이다. 습지보호지역, 문화재보호지역, 생물다양성 증진이 필요한 지역 등 보호지역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신청가능 대상자는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관리인 등이다. 동일한 대상지역에 유사 활동 내용의 마을만들기, 주민참여예산 등 다른 사업과 중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