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모든 정보를 꽁꽁 쌔매고만 있어 제주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자조적인 비판이 제기됐다.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은 18일 제411회 임시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이 문제를 거론했다.양 의원은 최근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보고서를 열람하게만 한 것을 두고 "용의주도한 전략"이라고 비판하면서 "대체 국토부의 저의가 뭐냐인 거다. 명분 쌓기용, 요식 행위인 것 같고, 제주를 패싱하는 전략이 아닌가 한다"고 의문을 제기했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6년까지 트램을 도입하고 교통공사를 설립하곘다는 등의 계획을 확정했다.제주자치도는 4일 '제4차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이번 제4차 계획에선 지난 3차 계획의 목적과 연계시켜 ▲대중교통 이용 7500만 건 달성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5% 감소 ▲대중교통 이용만족도 지수 5% 상승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제주에서의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약 6500만 건으로 집계돼 있다. 이를 15.6%나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두고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도전적
제주 제2공항 재추진 여부가 이달 중엔 결론지어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이 지난달 31일자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11월 중에 보완용역 최종보고서를 검토한 후 제2공항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판단에서 재추진이 가능하다고 볼 경우 환경부에 다시 보완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게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엔 제2공항 계획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예측된다.이 과정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용역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으며 현 제주국제공항 외의 다른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오영훈 지사는 21일 제주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의 국정감사에서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시 청도군)의 질문에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이만희 의원이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며 즉답을 요구하자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이라고 특정하지 않고 공항시설 확충은 필요하다"며 "현 제주공항의 시설을 확충하기는 매우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자 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용역이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여부 시점이 계속 뒤로 미뤄지고만 있다.당초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까지 기한이었던 용역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해 전문가 의견수렴을 더 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용역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6월에서 7월, 다시 10월까지로 두 차례나 용역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10월 말 기한이 도래하고 있는 시점에서 용역진으로부터 제출받은 용역결과 보고서에 대한 검토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중에 결론을 내는 것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 8기 인사 결과를 두고 여러 비판이 제기되자 보다 더 도민 눈높이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논란을 피해갔다.오영훈 지사는 6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도청 출입 기자단으로부터 질의를 받고 이에 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아래부터는 질의응답을 요약해 정리했다.질문제2공항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한 갈등,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답변갈등 없이 풀어가기는 어렵다. 최소한 갈등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가 중요하다. 현재도 갈등의 양상이 복잡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에서 이뤄진 최근 인사 방향을 두고 전임 도정들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에 대해 오영훈 지사 역시 원희룡 전 지사가 해명한 바와 똑같은 답변으로 응수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9일 제409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민선 8기 제주도정에 대한 첫 도정질문을 진행했다.첫 번째 질의자로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대륜동)이 나섰다. 이 의원은 "정무부지사와 정무특별보좌관,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서울본부장, 공보관, 메시지팀장 등 최근 개방형 직위와 별정직 임명 현황을 보면 모두 다 선거캠프 때 요직을 맡았던 분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출범한 지 이제 딱 두 달이 됐다. 허니문 기간이 살짝 겹쳐있을 법한 이 시기에 오영훈 지사는 시작부터 향후 민심을 좌우할 중대 위기를 맞이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부터 건네받은 부적격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받고서도 23일 이를 무시하고 강병삼 후보자를 제주시장에 임명을 강행했다.이제 오 지사는 모든 비판을 달게 받아야 하며, 후폭퐁은 죄다 자신 몫이다.과거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판단을 무시하고 제주도지사가 임명을 강행한 사례는 매우 많다. 매우 많다고 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하루 미룬 행정시장 임명 여부를 23일 오전에 발표한다.제주자치도는 오영훈 지사가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제주도청 본관 3층 기자실에 직접 들러 행정시장 임명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전날(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행정시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건네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김경학 의장과 만나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곤혹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김경학 의장은 오영훈 지사에게 "도지사의 권한인 임명권을 당연 존중해야 하는 게 맞다. 다만, 인사청문특위의 판단을 좀 헤아려 헤아려달라
김경학 의장 "인사권 존중하나 청문특위 판단 해아려달라" 당부의 말 건네오영훈 지사 "행정공백 길어질 우려, 도민 눈높이 부담 상당해" 고충 토로... "깊이 고민해보겠다"강병삼 후보자에 대한 제주시장 임명 여부를 놓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22일 회동을 가졌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김경학 의장실을 방문, 행정시장 임명 여부 등 제주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간담회엔 이중환 기획조정실장과 양기철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다.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터라 실제 어떤 말들이 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행정시장 임명 여부 결정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어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정현안을 공유하는 티타임을 열어 각 실·국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도민의 눈높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티타임은 그간 주간정책 조정회의가 형식적으로 진행돼 왔다가 판단, 보고서(페이퍼)를 없애고 각 부서 실·국장들과 자유롭게 도정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두 번째 자리다.통상 제주도정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과제들에 대한
행정시장 인사청문 실시 결과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결과가 서로 상이하게 판단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임정은)는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에 대해선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겐 사실상 '적격' 판단을 내렸다.두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비슷했으나 결정적으로 달리 판단한 이유는 문제의 토지를 즉시 처분할 가능성의 여부였다. 강병삼 후보자는 제주시장에 임명되더라도 자신 소유의 토지를 두고 이해충돌 가능성이 산재해 시장 역할을 제대로 해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도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를 향해 자진 사퇴 촉구에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시민에게 고통을 주는 부동산 투기꾼이 시장이라는 게 웬말이냐"며 즉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출범하면서 지난 원희룡 도정에서의 독단을 적극 개혁해 주기를 기다려왔으나, 선거공인 인사 행태로 기대가 우려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과거 난개발을 주도했던 세력들이 다시 등장하고, 50만 제주시민의 복리를 책임져야 할 제주시장의 자리에 부동산 투기 전력을 가진 인사가 지명되면서 오영훈 도
국토부(장관 원희룡)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도정에 '의료법인 설립 지침' 개정 요구를 거듭 요청한 것이 보도되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성명을 내고 원희룡 장관에게 "아직도 영리병원의 꿈을 꾸느냐"고 비판했다.'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와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는 8일 공동 성명을 내고 "JDC가 재차 의료법인 설립지침 개정을 하려는 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거대 영리병원 운영권을 소유하고 있는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전임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에서 개방형 직위로 수혈했던 4개 직위를 해제한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에 해제된 개방형 직위는 소통혁신정책관과 미래전략국장, 장애인복지과장, 스마트시티·드론팀장 등 4개로, 일반직으로 전환된다.대신 오영훈 지사는 소통담당관(4급)과 자신의 공약사업인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새로 편제한 '15분도시팀장(5급)'을 신규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 현재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이와 함께 오는 9~10월께 임기가 만료되는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여성국장과 디
원희룡 전 민선 7기 제주도정 때 지난 2017년에 과감히 시도했던 대중교통체제 개편을 통해 버스를 330여 대나 늘렸지만 1일 평균 버스 이용객은 현재, 당시보다 오히려 더 줄었다.종전 544대의 버스에서 874대로, 671명의 종사자를 1654명으로 크게 늘리며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했지만 버스이용객은 개편전 2016년 5659만 9470명에서 2021년 5313만 3883명으로 감소했다. 1일 평균 이용객은 2016년 15만 5067명에서 지난해 14만 5572명으로 줄었다.버스가 60.7%, 종사자는 146.5%나 늘어났지만,
세계유산국제협약을 준수하지 않아 온 제주도 오영훈 도정은 용천동굴하류지역을 원형을 보전하여 주십시오오영훈 도지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세계자연유산 보존에 큰 관심을 가져 국회에서 제주 세계자연유산 보존과 관련된 행사와 도지사 후보시절에도 실질적인 세계자연유산 환경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유산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에 따른 지원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도민주권의 도정을 펼치겠다며 용천동굴하류 등재와 동부하수처리장의 문제는 세계자연유산의 보존가치와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겠다고 월정리 비대위와 마을회의 질의에 대한
선거가 끝나고 난 뒤, 새로운 수장이 자리에 앉게되면 선거 때 당선을 도왔던 인사들이 '개방형 직위'로 채용되는 관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이미 행정시장과 제주자치도 공보관 등에 낙점된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이번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이러한 잘못된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개방형 직위제 지정 운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달라고 오영훈 제주도정에 촉구했다.전공노제주는 "최근 대통령 비서실 사적채용 논
제주 제2공항 보완 용역 결과가 곧 공개될 시점에 다다르자,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측이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찾아가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김경학 의장은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완강히 거부했다.제2공항 건설 반대 측은 15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김경학 의장에게 지난 원희룡 전 도정에서 실시된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다.김경학 의장은 "해결방안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전제한 뒤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위원장 시절에 문제 제기를 한 바는 있지만 공개
사업 불수용 입장에서 돌연 허가로 바뀐 이유와 비공개 추진이 중점 의혹 사안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 공무원 투기 의혹이나 소송 중인 대상은 감사 제외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공언한대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재임시절 추진됐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이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게 됐다.제주자치도는 12일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도정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자 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절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