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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춘분이 지나 봄을 알리는 봄비가 내리고 도로변에는 벚꽃들이 많이 피었다. 그렇지만 꽃샘추위로 아직까지도 전열기구 등을 가까이에서 쓸 수밖에 없는 애매한 시기인 것 같다. 각 가정에서는 전열기구 등 화기취급을 계속하게 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게 될 우려가 있다. 제주소방서의 지난 2009년 화재건수를 보면 237건으로 전년대비 9.87% 감소했고
기고
이선봉 삼도119 센터장
2010.03.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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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원 감산시책에 일환을 한창 감귤원 1/2간벌을 마무리하고 있고 간벌완료 농가에 대한 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 성산읍 감귤 재배면적은 946ha로 올해 간벌 목표량은 32ha이다. 감귤원 1/2간벌 마무리 시점에서 50ha 150%가 넘는 간벌 신청량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해거리 현상으로 인하여 감귤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
기고
김문성 성산읍 주무관
2010.03.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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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에는 즉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헌법 제12조 제4항의 규정이다. 이는 국가형벌권의 행사에 있어서 국가권력, 특히 수사기관과 대등한 지위를 피의자 등에게 확보해줌으로써 피의자 등의 신체의 자유를 보장하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는 체포·구속된 형사
칼럼
김대성 기자
2010.03.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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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행정안전부와 공직선진화추진위원회(위원장 류호근)에서 주관한 ‘일선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제주권 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기관별, 직급별, 노동조합별 20여 명으로 구성된 일선공무원들은 다양한 의견과 일선의 실정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그동안 고통분담을 가슴에 삭히고 삭히면서 국민과 접점을 이루었던 일선공무원의
기고
강문상 공무원노조 서귀포시지부
2010.03.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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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콜센터 산업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콜센터 시장규모도 약 11조 5,000억원에 이르고 약 3,000개의 콜센터에서 40만명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에도 (주)다음서비스, (주)TM파워, (주)넥슨SD, 동부화재직영, (주)JMC, (주)허스코 등 콜센터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 콜센터 업계가 이
기고
강민철 자치도 인적자원과
2010.03.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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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를 상상해본다. 청정 푸른 바닷가에는 전북, 소라, 성게, 보말, 미역 등이 있고 섬 전체에는 청보리 물결이 넘실거리고, 나지막한 돌담길 그리고 지역주민이 순수함은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환상의 섬이다. 아름다운 돌담과 푸른바다, 바람이 함께하고 청보리가 바람에 너울거리듯 보이고, 섬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섬 가파도... 이런 환상의 섬 가파도에서 4
기고
정성규 서귀포시 대정읍장
2010.03.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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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길, 아직 쌀쌀한 날씨인데도 노랗게 핀 개나리가 어김없이 봄이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봄은 개나리 빛만큼이나 설렘이 가득한 계절이다. 하지만 이처럼 설레는 계절의 아름다운 빛을 퇴색하게 하는 봄의 불청객이 있다. 바로 황사다. 황사는 중국 황하유역과 몽골 사막지대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한랭전선 후면의 강한 바람이나 지형에 의해 발생하는 난류를 타고 공중
기고
고성행 재난안전관리과장
2010.03.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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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농어촌에는 전에 없이 낯선 이들이 배낭을 메고 지나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찌든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오름과 해안가, 농로와 올래길을 따라 걸으며 청정 자연이 숨쉬는 농어촌 마을을 여행자들이 찾고 있는 것이다. 21세기 디지털시대를 맞이해서 삼다(三多)의 섬 제주에서는 각종 유무형자원들이 콘텐츠로 개발되고 스토리텔링으로 상품화되고 있다. 하
기고
김우종 제주시 정보지원담당
2010.03.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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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제주도’란 말처럼 3월의 제주에는 평화가 한가득 내려앉았다. 평화는 포근한 솜이불처럼 온 제주를 감싸 안고, 오름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초록의 자태를 뽐낸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오름에 오르니 붉은 송이가 눈에 들어온다. 그 빛깔이 붉어, 피를 연상시키는 송이. 제주도민의 붉은 피
기고
양순선 대정읍생활개선회 회장
2010.03.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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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고 있다. 총무원과 봉은사간의 미묘한 시각차가 서로간 불신으로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의 정쟁 소재로 비화하고 있다. 불자들은 수란스럽다. 조계종은 중간에 끼여 정권의 외압이나 받는 단체로 전락하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불교계가 안을 것이 자명한데도 총무원은 속앓이만 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마치 '국정원
기고
이혜조 불교닷컴 기자
2010.03.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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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신(神)이 만들었고, 도시는 인간이 만들었다고 한다. 봄은 남쪽에서 거슬러 올라와서 온 강산(江山)에 푸르름을 뿌려주고 있다. 그러나 도시의 봄이 내 고향의 풋풋한 봄내음이 아니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아차릴 수 있다. 고향과 봄내음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그래서 인정(人情)과 사랑과 이웃까지도 내팽개친 무리들 속에서 봄내음을 맡으려는 내 어리석음이 가
기고
한규북 태극기 하르방
2010.03.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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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하천은 육지부와 달리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 drystream)이다. 건천이면서 태고적 자연그대로의 식생과 환경을 보여주고, 가지각색의 형상석과 식물이 분포되어 과히 천연자원의 보고라 할 것이다. 이렇게 제주특별자치도의 하천은 타지역의 하천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름철 집중호우시에는 상류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기고
김신혁 서귀포보건소
2010.03.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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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시간’ 행사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가스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민 220만명과 2,100기업이 한 시간 동안 전등불을 끄면서 에너지절약 10.2%를 절감한데서 시작되어 매년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저녁을 기해 지구촌이 한 시간 동안 불끄기에 솔선하는 온실가스 줄이기 환경캠페인이다.
기고
조기석 자치도 미래전략산업과
2010.03.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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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前 지사의 민주당 탈당과 이로 인해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던 고희범 예비후보의 농성 중단 선언...... 겉으로는 이제 어느정도 마무리된 듯해 보였던 민주당.그러나 오늘 민주당 제주도당의 극한의 갈등 현장이 오늘 만천하에 드러났다. 22일 11시,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이 있어 오전 10시 30분경에 찾아간 민주당 제주도당사. 문
기자수첩
양지훈 기자
2010.03.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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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문화’ 하면 아직도 생소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영역이지만, 먹 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 우리의 일상생활은 사실상 거의 대부분 거리문화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거리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거리공연이다. 거리공연이야말로 열린 공간에서 시민, 관광객, 남녀노소를 불문하여 누구든지 함께 어우러질
기고
고상희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2010.03.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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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2월 21일 민법 중 ‘친족·상속법’ 부분이 일부 개정된 바 있다. 이는 헌법상의 양성평등원칙 구현을 위해 남녀의 약혼연령 및 혼인적령을 일치시키는 한편, 신중하지 못한 이혼을 방지하기 위해 이혼숙려기간 제도를 도입하고, 이혼 가정 자녀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협의이혼시 자녀 양육사항 합의를 의무화하
칼럼
김대성 기자
2010.03.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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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역사상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2번째로 ‘그랜드 슬램’의 영광을 누린 피겨 퀸 김연아! 특히 김연아는 한국 피겨사상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이라는 부담감과 중압감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점프와 놀라운 연기로 세계를 놀라게 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문가들이 분석하길 김연아가 세계정상에 우뚝 설수 있었던 이유는 &lsqu
기고
고영길 서귀포시 성산읍
2010.03.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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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가 이름을 따 '문화의 거리'로 지정한 이중섭 거리는 환경을 개선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였지만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예전의 환경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변화에서 오는 미래의 불안함으로 인해 우리는 불확실한 동그란 사각형을 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인도를 보수하고 가로등
기고
김희훈 서귀포시 건설교통과
2010.03.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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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재해보험은 농업인이 농사짓는 행위에 보험원리를 적용하여 보상하는 제도로서 농업경영이 안정과 농업생산성의 향상을 도모 할 수 있는 사회보장적 성격이 보험제도이다.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가 인정하는 자연현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보상 이외에도 식물체의 70%이상이 고사하여 경작이 불가능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경작불능보험금과 평년수확량의30
기고
김병헌 안덕면사무소
2010.03.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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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자전거를 사달라고 졸라서 중학교 입학 선물로 어렵사리 자전거를 받은 적이 있다. 그 당시 우리 집 형편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자전거를 살 염두도 없는 처지였었는데 무슨 돈으로 어머니께서 사 주셨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알 수 없는 수수께끼다. 참 볼품없는 중고 자전거였지만 그 당시 내게는 천리마나 다름없었다. 동네 공터에서 몇
기고
정윤창 서귀포시청
2010.03.19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