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무더운 여름철에 굳이 타이를 맬 필요 없이 간편한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을 주문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의전 등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복장 간소화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회의 운영의 효율화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복장 간소화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이에 김경학 의장은 "노타이(No Tie)로 복장을 간편히 하면 냉방기 가동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은 물론 회의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9일 오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공직자 퇴임식 행사를 개최했다.공직을 떠나는 손광수 주무관과 강순희 주무관은 오는 6월 30일자로 30여 년간 헌신 봉사했던 공직생활에 영예로운 마침표를 찍는다.이날 행사는 가족과 도의원, 동료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송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포상 수여, 기념 영상 상영, 의장 격려사, 퇴직자 소회, 재직기념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퇴직자들은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퇴임식에서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회를 전
주민이 직접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 및 폐지를 청구하기 위해선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직접 방문해야 하나, 지난해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청구할 수 있게 변경됐다.제주도의회는 지난해 1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련 소관사항에 대해 주민조례청구권을 보장하고 있다.'주민e직접시스템(https://www.juminegov.go.kr/)'을 활용하면 의회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민조례청구, 전자서명, 결과 조회 등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8일 구성됐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41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6개 상임위원회는 전·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따라 각 2년의 임기를 가지지만, 예결위는 1년이 임기다. 이번 전반기 2기 예결위는 관례대로 각 상임위에서 2명씩 추대되고, 나머지 3명을 의장이 추천해 구성된다.이에 따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이정엽(국민의힘, 대륜동)과 한동수(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 의원이, 보건복지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학입니다.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관심과 격려, 질책과 조언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제12대 의회는 1년 전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힘차게 시작했습니다.신3고와 함께 경제위기, 민생위기 등 복합위기의 여파가 거셌지만, 저를 포함한 마흔다섯 명의 의원 모두는 오직 도민만 바라보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우선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결국엔 집행부와 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도의회는 김경학 의장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해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바로 전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던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답변에 대한 피드백을 묻는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특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질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자간담회는 오영훈 지사가 "제2공항의 결정은 제주도의회에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처리하는 시점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이 지난 23일 구좌읍 동복리에 위치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점검했다.강명균 도 자원순환과장으로부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시설 및 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소각시설과 매립시설, 침출수 고도처리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건설 현장 등을 시찰했다. 시설별 운영 현황 및 문제점,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경학 의장은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도내 폐기물 처리 해소에 기여하며 환경 우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기오염 물질
전 세계에서 제주에만 있다는 곶자왈에 대한 체계적 보전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가 개정안을 8년여만에 내놨지만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곶자왈은 '곶(숲)'과 '자왈(자갈, 돌)'의 합성어로, 흙이 아닌 돌로 이뤄진 토양 환경에서 형성된 숲지대를 일컫는 용어다. 특이한 식생환경 때문에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게 돼 매우 많은 멸종위기 동식물들의 보고가 됐다.허나 현재 곶자왈의 면적은 당초보다 1/3이나 줄었다. 2007년에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국제자유도시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4일 제주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천 원의 아침밥'을 먹으면서 해당 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중 하나인 '청년이 행복한 제주(대표의원 한동수)'는 이날 오전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천 원의 아침밥'을 함께하면서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6월부터 시행 중인 '천 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이 한 끼에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 지자체가 2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제주에서 매년 신장 질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읍면지역에서 혈액투석이 가능한 병원이 없는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국민의힘 원화자 제주도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3일 개회된 제41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자리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제주도 내 의료취약 문제를 언급했다.원화자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제주에서 특히 서귀포시 내 신장 장애인은 지난 2019년 376명에서 2021년 433명으로 늘었다. 이러한 상황에 서귀포시 내에서 혈액투석이 가능한 병원은 4곳 뿐으로, 모두 시내에 집중돼 있다.현재 433명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내 관광과 지역축제가 다시 재개되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 요금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관광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바가지 요금 논란이 크게 불거진 경우만 4건에 이르고 있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옛날 과자를 1봉지에 7만 원에 판매한 영양산나물 축제를 비롯해 경남 진해 군항제와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에서 발생한 바가지 논란에 민심이 전국적으로 폭발하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바가지 요금' 논란이 제주에서도 터질 경우 관광사업 전체로
현길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회장 양예홍)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협회는 최근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현길호 의원이 제주도 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현길호 의원은 시각장애인들이 관광이나 문화, 예술, 체육 분야에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할 때 행사 주최 측에서 시각정보를 '현장해설'로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이나 장비를 설치해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전국에선 처음으로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시각
집행부에서의 보조금 사업 예산 전액 삭감으로 시작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산전쟁이 5일 종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417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4개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임시회 본회의 개의에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이날 오전 9시 20분에 회의를 열어 추경안 계수조정을 마쳤다. 당초 예결위는 약 430억 원 정도를 감액하고자 했었으나 집행부와 예산전쟁을 겪고 난 뒤 절반 이하인 189억 원으로 삭감 규모를 재조정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에서 제주 곶자왈의 보전 및 관리 조례안을 개정하기 위해 도민의견 수렴에 나선다.환도위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곶자왈 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된 이후, 곶자왈에 대한 정의와 곶자왈 보호지역 등의 지정, 토지매수청구 및 특별회계 근거 등을 최근 전부개정안에 담아내 제출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은 "곶자왈은 지
제주도정의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가 개정된다.현기종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버스 준공영제는 지난 2017년에 제주도정의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으로 그 이후부터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지방재정이 투입되고 있다. 허나 일부 버스 업체들이 회계 감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등의 일탈로 투명성이 제고되지 못하고 있다.실제 최근에도 A운송사업자가 회계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부적절한 보조금 사용
사상 초유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보류 사태를 겪게 만든 원인 중 하나가 30일 해소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0일 오후 4시 제416회 임시회 폐회 중 제4차 회의를 열어 송악산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마라해양도립공원 내 육상부 사유지와 송악산 일원 사유지다. 이 가운데 송악산 일원 사유지가 약 170필지(40만 748㎡)로서, 중국투자자인 신해원 측이 지난 2013년부터 190억 원을 들여 매입한 땅이다.유원지였던 이
현길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이 지난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회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 학술제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현길호 의원은 평소 공공심야약국 정책과 올바른 의약품 사용, 중독약물 예방 교육 활성화 등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정책 및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 왔다.제주자치도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11대 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을 맡던 시절부터 약사회와 함께하면서 도민의 건강에 꾸준히 관심갖고 함께했다"며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현길호 의원은 "코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심사보류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6월 5일에 재심사하기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제주도의회는 추경안만을 통과시키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에 제417회 임시회를 '원포인트'로 개최하고, 당초 오는 6월 13일부터 개최하기로 돼 있던 정례회를 제418회로 차수를 변경한다. 이에 따라 이후의 다른 의사일정도 모두 1회씩 차수가 순연된다.제주도의회 양경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제주도정과 의회와의 비공개 간담회 결과를 오후 5시께 도의회 기자실에서 브리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보류 사태를 매듭짓고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두 기관의 수장들이 26일 악수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등의 집행부 간부들은 이날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추경안 재심사 향방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도의회에선 김경학 의장, 부의장을 비롯해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들이 자리했다.이날 간담회는 양 수장의 모두발언만 언론에 공개된 뒤 비공개로 진행됐다. 모두발언에서 김경학 의장은 "이번 추경안이 여러 이견으로 해소가 안 돼 진통 끝에 심사보류된 것에 대해 다시 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이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한 '2023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지역활력 증진 분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분권 확산과 지방정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우수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거버넌스센터와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공모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이정엽 의원은 '대륜동 마을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사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