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을 통해 총 7만 2000명가량의 영농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제주자치도는 12일 양 행정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지역농협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된 6개 지역농협이 참석해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기존 김녕농협 1개소에 더해 고산·한림·표선농협 3개소와 신규 유형인 시도형으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1개소가 선정돼 총 5개소가 운영된다.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에서 고용해 농가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산림청 국비 50억 원 한도 내에서 곶자왈 사유림을 매수한다.매수 대상 곶자왈은 생태등급 1∼2등급 및 집단화 가능한 임지다. 조천(선흘)과 한경 곶자왈 지역을 우선 매수하며, 매수 후 국립산림과학원(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과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관리된다.매수 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국유림의 확대 및 매수) 규정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 협의하고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책정된다.매수 예산 단가에 비해 토지 가격이 월등히 높은 지역 및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제 남은 건 실제 시행하는 일만 남았다.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민선9기 도정이 출범하기 전인 2026년 7월 1일 이전에 새로운 행정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현 시점에서 보면 2년하고도 6개월이나 남아있지만, 막상 일정을 들여다보면 결코 여유로운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촉박할 정도다.일단 가장 큰 문제는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는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점이다. 주민투표법 상 선거일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의 기간 내엔 주민투표 실시일을 정할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지역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운영을 위한 수탁자를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꿈낭'은 돌봄사각지대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정과 교육청이 협업해 주중은 학교가, 주말은 지방자치단체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협업모델이다.꿈낭의 운영 사무는 ▲주말 돌봄을 위한 아동의 정기적·일시적 보호에 대한 사항 ▲주말 아동체험활동 등 교육 ‧ 문화 ‧ 예술 등 프로그램 연계 및 제공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주말 이용을 위한 학
농민수당의 지급 자격요건이 올해부터 좀 더 완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농민수당 수혜 대상자를 좀 더 확대시키고자 지난 10일에 농민수당심의위원회에서 '2024년 농민수당 지원사업 계획 확정을 위한 지침 개선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년 차인 농민수당 지원사업은 2022년도 첫 해에 3만 7683명에게 150억 7300만 원이 지급됐다. 이어 2023년도에는 4만 1855명에게 167억 4200만 원이 지급돼 첫 해보다 지급 대상자가 11% 증가했다. 제주도정은 농민수당에 대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해
지난해 말 제주로 내려온 반달가슴곰을 보호 중인 사육장이 오는 13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반달가슴곰은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이번에 제주로 이송된 반달가슴곰 암수 2마리씩 총 4마리다. 경기도 용인의 한 전시관람용 시설에서 사육을 포기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멸종위기종 보호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15일에 제주자연생태공원으로 이송해 온 개체다.반달가슴곰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 위해 환경부와 사육곰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2022년 1월에 맺은 '곰 사육 종식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0시부터 경기산 가금육 및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일 경기도 안성시 닭(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또한 경북 의성시 닭(산란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검사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되면 오는 12일 오전 0시부터 반입금지 지역으로 추가된다.이번 조치에 따라 제주에선 전남, 충남에 이어 경기 지역의 가금산물 반입이 금지된다. 살아있는 가금류는 지난해 12월 6일부
제주4·3사건으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는 길이 마침내 열렸다.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이번에 통과된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3월 송재호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에 정부 입법안이 병합된 것으로, 주요 내용은 혼인신고 및 입양신고 특례 신설이다.우선, 제주4·3사건 피해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희생자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었으나 혼인신고를 미처 하지 못한 배우자는 4·3위원회의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해 필수적으로 개정해야만 했던 '제주특별법'이 마침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지난 10여년 동안 논의에만 그쳐오던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 계층구조 등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제주도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주민투표'는 관련법 상 국회의원 선거일 전 60일부터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제주도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0일부터 '아동건강체험활동비'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8세 이하의 아동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아동수당'이 끊기는 가정에게 계속 아동수당을 지원코자 제주도정이 마련한 아동복지 정책이다.당초 제주도정은 제주도 내 8~9세의 모든 아동에게 차별없이 '월 5만 원'을 '건강활동비' 명목으로 지급하고자 했다. 허나 정부가 느닷없이 보편적 복지 정책 기조에서 선별적 지원 정책으로 변경하면서 이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이 때문에 제주도정으로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새해엔 공직사회와 조직문화의 혁신을 재차 강조하면서 공공기관 내 성희롱 및 성폭력 사건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8일 오전 올해 첫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최근 도내 학교 화장실 등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다"며 "화장실 불법 촬영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감수해야 했던 고통과 아픔에 깊은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오 지사는 "제주도정에선 무료 법률지원과 변호사 선임, 심리상
[기사 보강 오후 4시 44분]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의 9부 능선을 넘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오전 제2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이날 오후 곧바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9일에 개의될 예정인 국회 본회의 상정을 목전에 두게 됐다.본회의 마저 통과되면 민선8기 제주도정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권고안이 법적 뒷받침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022년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대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자로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변영근 비서실장을,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에 현창훈 자치행정과장을 발령했다.이번 인사는 퇴직 준비교육 파견 등이 예정된 행정시 부시장 직무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시정 현안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해 22일(사전예고 19일) 정기인사에 앞서 단행됐다.변영근(1971년생) 신임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는 20여년 간 제주시 근무경험을 토대로 시정 발전과 혁신을 견인해 나갈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됐다. 변영근 부시장은 삼도1도 동장과 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실업급여 신청자들 중 조기 채취업수당 지급에 대한 기준을 대폭 변경해 발표했다.조기 재취업수당은 실업급여 수급자가 소정 급여일수 절반 이상을 남기고 취업에 성공한 경우, 지급받지 못한 잔여일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당을 재취업 1년 경과 후 근속사실이 확인되면 지급하는 제도다.우선 제주자치도는 올해부터 실업급여 수급자 중 고령자의 빠른 재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 기준일을 완화했다. 65세 이상 수급자는 종전 '1년 경과' 후 지급하던 조기 재취업수당을 '6개월 이상' 기준으로 줄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5일 오전 10시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개최했다.제주자치도는 도 본청과 행정시, 읍면동을 대상으로 6개 분야별 공공구매제품 구매실적이 가장 높은 부서의 공무원과 기술개발제품 개발기업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했다.유공자 표창 대상은 공무원 6명, 기업인 1명 등 총 7명으로 유공 기업인은 2023년 기술개발제품 조달액 1위를 달성한 (주)에코파워택 송기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유공 공무원에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김윤경 주무관(중
태영건설의 워크아웃(workout)으로 태영그룹이 부도 위기에 몰리자, 태영건설이 제주에서 짓고 있던 건설공사에 문제가 빚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일었으나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현재 태영건설이 제주에서 맡은 건설공사는 거의 준공 시점에 다다른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한 곳 뿐이다.이 문제와 관련, 지난 4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자단에서의 질문에 "한 군데 공사를 주도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이미 공사가 준공 단계에 와 있어 무리가 없다고 본다"면서 "추가 문제가 확인되면 대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바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만일 윤석열 정부가 APEC 정상회의 유치 장소를 또 다시 '부산'에 줄 경우,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경고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화두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혁신'과 '고향사랑기부제',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3가지를 꼽았다.우선 오영훈 지사는 "혁신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며 "새로운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하면 된다. UAM이나 우주산업 등이 그러했다"면서 "모든 분
조만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제주도지사가 선임하는 첫 사례가 이뤄진다.우여곡절이 많았던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에 따라 이뤄진 조치이긴 하나, 여전히 '재단의 정치화' 우려가 사그라들진 않고 있다.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재단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재천명했다.오영훈 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재단의 정치화' 우려 문제를 제기하자 "앞서 수차례 밝혔지만 재단의 독립적 운영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새해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핵심보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 대한 방향을 묻자 "가장 중요한 건, 혁신의 기조를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오영훈 지사는 "예고된 일정대로 오는 19일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핵심보직에 대해서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하고, 실제 혁신을 위해서라도 그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오 지사는 "그동안 신산업 육성과 도정의 핵심정책들을 수행
제주특별자치도는 1월 3일 2024년도 상반기 사무관 승진 의결자를 발표했다.승진의결 규모는 총 29명이다.행정 11명, 사서 1명, 공업(전기) 1명, 농업 1명, 녹지 1명, 해양수산 1명, 보건 1명, 시설(토목) 2명, 시설(건축) 2명, 농업연구 1명, 녹지연구 1명, 수산연구 1명, 보건연구 1명, 농촌지도 2명이다.소수직렬 통합승진자는 공업(화공) 1명, 방송통신 1명 등 2명이다.아래는 도 본청 5급 승진심사 의결자 명단▲행정강혁준, 고광민, 고혜정, 김동언, 김영준, 문현식, 부명숙, 양신옥, 오명자, 이영돈, 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