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이 고려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제주에 왔던 지방관의 이름과 주요 행적을 살펴볼 수 있는 '관풍안(觀風案)'을 번역·발간했다.16일 국립제주박물관에 따르면 '관풍안'은 2010년 오문복(83) 한학자에게 기증받은 책이다. 고려 의종(재위 1146~1170년) 때 탐라령으로 부임했던 최척경(1120~1186년)부터 일제강점기 1940년대 제주도사로 온 사카모토 니고이치(생몰년 미상)까지 지방관(목사, 판관, 현감 등)의 이름과 행적 등을 기록한 명부다. '관풍안'은 20세기 초 제
제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도립 제주교향악단 16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작품 30’,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작품 27’이 연주된다.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작품 30’은 1909년 라흐마니노프가 미국 데뷔 무대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작곡한 곡이다.이어 연주될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세 편의 교향곡 중 단연 걸작으로 인정받는 ‘교향곡 제2번 작품 27’이
동녘도서관(분관장 김병철)은 자기주도학습센터 협력기관(마중물배움터 16호)으로서 자기학습 지원센터의 찾아가는 교육 지원사업을 지원 받아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놀며 배우는 역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놀며 배우는 역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통해‘조선의 건국’과 ‘임진왜란’등 역사적 사건을 쉽게 배우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교육은 오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동녘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오지경(보
일도2동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고마로와 신산공원 일원에서 『제8회 고마로 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고대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를 주제로 조선시대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했던 고마장을 알리고, 말을 테마로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첫째 날은 오후 3시 30분 고마로 일대 사전 거리 홍보를 시작으로 오후 5시 고마정(19호 공원)에서 버스킹 공연, 오후 6시 신산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관내 초등학생과 예술단이 함께하는 작
한수풀도서관은 ‘감빛, 제주를 물들이다’와 ‘초네따이영 고치걸멍 베리는 건축탐방’을 운영한다.‘감빛, 제주를 물들이다’는 양순자 갈옷디자이너의 지도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에 운영된다.6주에 걸쳐 제주 전통문화인 감물 염색을 체험하고 염색한 갈천을 활용하여 생활 소품을 제작해 볼 예정이다.‘초네따이영 고치걸멍 베리는 건축탐방’(시골 사람과 같이 걸으며 살펴보는 건축 탐방)은 어린이·청소년·성인 25명을 대상으로 10월 28일 오전에 권정우 건축사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 상자'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6일 제주항일기념관에 따르면 '기억 상자'는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상설 전시를 축약해서 담았다. 주요 유물과 내용을 전국 각지 독립운동 관련 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별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승 및 해방된 조국으로 환국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관람객들이 각 상자마다 배치된 복제 유물, 다양한 영상과 미디어를 접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해 보다 쉽게 이
오늘(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제주특별차지도는 '2023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개막식이 3일 오후 7시 성산일출봉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개막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임영철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장의 개막선언, 세계유산축전 홍보영상 상영,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식전공연에는 성산리 주민 풍물패와 함께 국악과 현대음악을 결합한 퓨전음악을 연주하는 가야금 병창 최예림 씨가 나선다.'상생과 공생&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는 웨딩업계였다. 결혼식은 그 성격상 단체객들이 운집할 수밖에 없는 태생적 구조를 갖고 있었기에 펜데믹의 공포는 관련 산업을 여지없이 부숴놨다.약 2년여 시간 동안 많은 웨딩업체들이 문을 닫았지만, 암울한 시기를 이겨 낸 후의 웨딩 시장은 다시 호황을 맞고 있다. 인원수 제한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해야만 했던 시절을 분풀이하듯 화려함과 웅장함을 추구하는 럭셔리 웨딩 트렌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이런 추세와 맞물려 제주신화월드는 제주도 내 예비부부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럭셔리 웨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20세기 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와 그의 영향을 받아 야수파로 활동한 라울 뒤피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국제 명화전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를 연다.이번 전시는 12월 12일부터 내년 4월 7일까지 101일 간(휴관일 제외) 기획전시실 1, 2에서 운영된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이사 김대성)와 공동으로 마련했다.전시에는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 '재즈'를 비롯한 80여 점의 드로잉, 판화, 아트북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 위치한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영화관 JSW 씨네라운지가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주중 요금, 단체 할인, 키즈 영화 패키지 등 차별화된 요금 정책을 선보인다.지난 8월 제주신화월드에 문을 연 JSW 씨네라운지는 총 2개관 36석 규모의 전 좌석 리클라이너 의자를 갖춘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영화 관람과 동시에 초밥, 파니니와 같은 식사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다.제주신화월드는 보다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JSW 씨네라운지를 즐길 수 있도록 요금을 차별화하기로 변경했다.평일 관람객을 위한 주중 요금제를 추가했다
제주시 애월도서관은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문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애월도서관은 9월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3개의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 시간에 배우는 다문화’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여러 나라의 의식주와 에티켓을 알아보고 각 나라의 세계문화를 이해하는 주제별 미술 창의 활동이다.‘코딩으로 배우는 다문화’프로그램은 초등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각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연휴기간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 가족・친지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관덕정 광장에서 제주출신 4명이 모여서 만든 어쿠스틱 밴드 '늦은 오후'와 '섬 보이'가 '이것이 진정한 버스킹이다'를 주제로 감성적인 추석연휴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어 30일 오후 7시 30분엔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야간개장 정기공연인 '귤림풍악' 공연이 마련된다. '제주빌레앙상블'이 제주의 설화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2023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제주도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를 확산하고,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6시 30분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총 4막으로 구성되는 개막식에서는 '상생과 공생'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탄생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제주인의 과거와 현재의
제주대표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창작오페라 ‘이중섭’이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을 앞 둔 가운데 공연 티켓 예매가 지난 18일부터 공연 전날 자정까지 진행 중이다.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작품으로 티켓예매는 선착순 마감제로 운영되고 서귀포 E-Ticket 사이트(https://eticket.seogwipo.go.kr)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서귀포시는 지역주민 관람료 부담 절감 및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전 관람객 대상 1만 원 할인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국립현대무용단의 '더블빌'을 오는 10월 14일 오후 3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국립현대무용단의 '더블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프로그램이다.압도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두 여성 안무가 허성임, 시모지마 레이사의 더블빌은 삶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죽음'을 허성임 안무가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사라지는 모든 것은 극적
제주시는 '제2회 화북, 포구문화제'가 오는 22일부터 2일간 화북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는 포구문화제는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가 목사·판관·현관 부임, 추사 김정희, 우암 송시열 등이 나들던 역사의 현장임과 더불어 해신사, 삼사석, 화북진성 등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화북동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이다.축제 첫날은 옛 화북포구로 부임한 목사행렬을 시연하는 길트기 퍼레이드로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화북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오현고등학교의 교악대 공연, 뮤지컬 갈라쇼
서귀포시는 오는 18일 오후 7시,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 K-POP 콘서트(이하 K-POP 콘서트)의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10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K-POP 콘서트는 경기장 내 특설무대에서 국내 정상급 K-POP 가수 7개 팀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지난 8월 말 최종 라인업인 오마이걸, 인피니트, 하이키, CIX, 존박, 비오, 스텔라장이 공개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공연 티켓은 9월 18일 오 7시부터 인터파크, 인터파크 글로벌, 탐나오를 통해 1인 4매까지 예매 할 수 있으며, 운동장 내에서
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명희)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 시작 캘리그라피’를 지난 12일 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개강했다.정민정(캘리그라피 작가) 강사의 지도로, 다양한 서체에 대해 배워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글씨를 표현해본다.오는 11월 14일까지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총 9회 운영될 예정이다.첫 시간에는 캘리그라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연필을 사용해 한 자 한 자 예쁜 손글씨를 써보는 연습을 했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글씨체를 만들어 보면서 표
제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북수광장 야외무대에서 '2023 청소년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청소년 예술제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원도심 내 공연 확대를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예술경연을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공개모집에서 1차 영상자료 심사를 거쳐 선정된 밴드·음악·댄스 등 공연분야 12개팀의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심사는 행사 당일 현장 심사로 진행되며 12개팀 중 1개의 팀을 우승팀으로 선발한다.우승팀에게는 제주시장
제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도립 제주교향악단 16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 작품 72b’,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작품 550‘이 연주된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 작품 72b’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유명한 정치단체인 자코벵의 한 회원이 감옥에 갇히자 그의 아내가 직접 남장을 하고 남편을 구출했다는 실제 사건을 근거로 한 곡이다. 또한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은 슈만, 드보르자크의 작품과 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