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비상도민회)'가 오영훈 도정을 향해 "사업 백지화와 도민통합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11일 오전 10시30분 제2공항 비상도민회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제2공항 비상도민회는 "제주 제2공항 조기 착공을 제1공약으로 내세운 국민의힘 후보자를 오영훈 지사가 압도적으로 승리한 이유는 도민들의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오영훈 도정에서 과잉 관광과 난개발로 신음하는 제주를 구하라는 요구"라는 소견을 내세웠다.이어 "지난 원희룡 도정은 도민들이 원
7월 1일 공식 취임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아직은 자신이 나설 때가 아니라며 환경부의 판단이 있을 때까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후 1시 30분께 자신의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오전 도지사 취임식을 진행한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 '집단지성'을 활용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집단지성'이 무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오영훈 지사는 "그간 집단지성
국토교통부가 30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보완 용역을 통해 환경부가 지적한 문제를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히자,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비상도민회의 측이 즉각 성명을 내고 이를 비판했다.국토부는 지난해 7월 환경부로부터 반려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보완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자 같은 해 12월에 용역을 의뢰했고, 그 용역결과가 최근 도출돼 지난 29일에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최종보고회 자리에서 용역진 전문가들이 "보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국토부는 이를 기반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임기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장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개방형 직위 공모를 시작으로 양 행정시장 등 임기 동안 같이할 인사를 임명하는 절차에 들어가면서 도민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직사회에도 다양한 추측과 함께 퇴임하신 전직 고위 공직자 이름이 구체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만약 현재 거론되는 퇴직 고위직 인사가 행정시장으로 이어진다면 오영훈 도정 앞날이 심히 우려스럽다.이들의 과거 선거를 이용해 공직사회를 편 가르고 핵심 부서에 자기 인맥을 심어 조직을 장악하고 아직도 주요 공직인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의 심
차기 제 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원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간 기 싸움이 본격 시작됐다.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12대 의회는 총 45명으로 꾸려진다. 45명 중 27명이 더불어민주당이고, 12명이 국민의힘이다. 나머지 1명은 무소속, 5명은 교육의원이다.여전히 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차기 의회 원구성의 키는 민주당이 쥐고 있다. 이에 민주당에선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6개의 상임위원회와 3개의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를 점 찍어 놓은 상태다.특히 6개의 상임위 중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20일 2년간의 의장 임기와 20여년 간의 의원 활동을 마무리하고 평범한 도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고 '시원섭섭하다'고 표현했다.좌남수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의정활동의 소회를 털어놨다.좌 의장은 "의장이라는 책임감과 도의원으로서 할 일을 무사히 마쳐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이 딱 맞겠다"며 "지난 2년이 사실 꽤 길게 느껴졌다. 의장이 되면서 '도민과 함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이 지방선거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시점까지 연일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국회의원 후보(인천 계양구 을)가 쏘아올린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타겟이 됐고, 제주에선 민주당의 오영훈 후보에게 밀리고 있던 허향진 후보에게 막판 뒷심 발휫감 재목이 되고 말았다.특히 이준석 대표는 이 논란을 쟁점화해 논란을 확대시켜 선거 막판 뒤집기를 노려보겠다는 심산인 듯, 본 투표일 하루 전인 31일 또 다시 제주로 내려와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
김우남 국회의원 후보(무소속, 제주시 을)가 30일 자신이 한 때 오랜 기간 몸 담았던 민주당을 향해 "이성을 잃었다. 민주당이 제주도민을 배신했다"고 일갈했다.김우남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민주당의 이재명, 송영길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이나 해저터널 공약을 제시한 것을 두고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김 후보는 "대선 패배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지방선거 승리에만 혈안이 된 민주당이 이재명과 송영길을 구하고자 제주도민의 삶을 짓밟는 공약을 꺼내 들었다"며 "제주
느닷없이 선거 막판, 서울 계양 을 지역구 공약인 '김포공항 이전' 문제가 정작 해당 지역구가 아니라 제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그간 서울 계양구가 김포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에 걸려 개발을 저해받아왔다며 김포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이재명 후보가 발표하면서 불똥이 되레 제주로 튀었다.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에겐 상대방 후보인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후보를 견제하기 딱 좋은 도구가 되면서 오영훈 후보가 난처해진 상황이 연출되는 모양새다. 불과 본 투표일을 5일여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허향진 후보는 이 문제를 이번
허향진(68. 남)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상군 해녀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24일 오전 허향진 후보는 한림오일장과 한림수협을 찾아 공약 발표에 나섰다. 이날 허향진 후보는 한림수협 조합장 및 임원 간담회에서 "상군 해녀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주협회회관이 한림읍에 지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기름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중앙 절충을 강화할 것"이라며 "그것이 어렵다면 도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림오일장을
김명만 제주도의원 후보(국민의힘, 이도2동 을)는 23일 이도주공아파트와 재건축 필요성이 논의되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데 주력했다.김명만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재건축 등 규제 완화가 기대되고 있고, 부동산 정책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취임한 만큼 확실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겠다"고 공언했다.김 후보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정희망연대 지방분권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힘을 보탰다"며 "국민의힘 중앙당
제주도지사 후보자들이 공식선거 운동 첫 주말, 모두 오일장 대전에 나섰다. 4명의 후보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일정을 나눠 유세에 나섰다. 오일장 대전의 전술은 각자 달랐다. 22일 오영훈, 허향진, 부순정,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자들은 제주시 오일장을 찾은 유권자들을 만났다. 녹색당과 무소속 후보자는 '제주 환경 보전'을 공략했고, 민주당 후보는 '도민 중심 관광정책'을, 국민의힘 후보는 '황금라인 인맥'을 앞세웠다. #. "관광객 찾는 제주? 자연 보전" 외친 부순정·박찬식오일장 대전 첫
"윤석열 정부와 함께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오영훈 후보는 찬성인지 반대인지 명확히 밝혀라." 허향진(68. 남)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 운동 첫날 '출정식'을 진행, 제2공항 사업 찬성 입장과 제주 일자리, 4.3 완결 해결을 약속하면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국민의힘 권성동(63. 남) 원내대표도 출정식을 함께 해 힘을 보탰다. 권성동 대표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누구냐"고 반문하면서 "제주 국회의원이라는데 존재감이 없어서 이름도 모른다"고 했다. 연설 내내 '그 분
본격적인 지방선거 운동 하루를 앞두고 정의당 제주도당이 후보자 지지를 도민들에게 호소했다.18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을 통해 "내일이면 본격적인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받고, 새로운 제주를 만들 수 있는 일꾼을 도민들이 선출하는 것"이라며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 속에서 도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난 4년간 제주도정은 국민의힘이, 제주도의회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
제주 제2공항 사업을 둔 도지사 후보자들의 시선이 극명히 갈리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자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17일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도지사 후보자들에게 보낸 정책질의서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부순정, 박찬식 후보자는 '반대'를 외쳤지만, 허향진 후보자는 무응답, 오영훈 후보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비상도민회)'는 지난 10일 부순정·박찬식·오영훈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이준석 당 대표가 16일 제주로 내려왔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허향진 후보의 선거연락소를 방문해 제주도당의 선거대책 회의와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원팀 서약식에 참여했다. 도당 대책회의였지만 전당대회를 방불케하는 많은 지지자들이 자리했고,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와 제주도의원 지역구 모든 후보들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지금 여기 있는 후보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사람들"이라고 추켜 세우면서 특히 허향진 제주도지사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박찬식(60. 남)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5. 남) 후보를 재차 겨냥했다. 사안은 '제주 제2공항'이다. 16일 박찬식 후보는 는 제하의 논평을 냈다.박 후보에 따르면 최근 도내 4곳의 언론 주관으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와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2공항' 사업에 대해 발언을 했다.당시 허향진 후보자는 "지난(2021년 2월) 여론조사는 참고용으로 하겠다는 것이 도정의 방침"이라고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13일 "도민들과 함께하는 원팀을 구성해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오영훈 선거캠프는 이날 오후 2시 20분 선거사무소에서 '도민이 주인되는 선거대책위원회' 1차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출범한 '도민주권 선대위'는 송재호 제주도당 위원장과 위성곤 국회의원, 문대림 전 JDC 이사장 등 3명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두고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됐다.선대위는 추천 및 공모 등을 통해 공동 선대위원장(대표 홍석빈 노인회장)에만 338명, 공동 선대본부장(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제주도지사 시절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오른 사건에 대해 검찰 유착 의혹에 일자 제주지검이 부인에 나섰다.4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 포기 검찰 유착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 갑)은 "원희룡 제주도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사건 담당 검사가 원 후보자의 측근인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의 사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당시 제주지검은 당선 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지만, 항소를 포기했
국민의힘 허향진(68. 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최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선거법 위반 당시 담당검사가 자신의 사위로, '유착 의혹'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허향진 예비후보는 "거짓 주장에 대응할 가치도 못 느낀다"며 "악의적인 흠집 내기 시도"라고 주장했다.3일 허향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국민적 비난에 직면하자, 검찰을 정치적 거래나 비리 집단으로 매도하는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