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누님뻘 되는 분의 아들이 어려서부터 영리하고 똑똑하여 동네에서 뿐 아니라 외가에 와서도 귀여움을 받고 자랐다.J 일고와 고려대를 나와 사법고시에까지 합격하여 법조계로 진출하니 모두가 그를 우러러 보았다.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그는 나를 찾아와 14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겠으니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의 고향이 애월읍이었기에 나는 당연히 고향인 북제주군
전국에서 지역경제 표본이면서 경제 주체화의 최소단위인 가정에서 주부들의 한숨이 가장 큰 곳은 어디일까? 소비자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이 라면과 돼지고기 등 주부들이 몸으로 직접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이는 제주도정의 물가 정책이 전혀 이뤄지지 않다는 반증.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0월 6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관급공사에서 내놓은 공사입찰과 관련해 지나친 저가 경쟁구도를 만들어 공사과정의 산업재해가 늘어나고 결과물의 품질이 떨어지는 등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최저가 낙찰제’가 사라진다.최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기획재정부는 관급공사에서
옛 속담에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이 있다. 간혹 이 말을 실감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정년퇴직으로 금융기관 직장생활도 끝나고, 시간여유가 생겨 캐나다 여행을 떠났다. 캐나다 캐륙을 횡단하였고, 나이아가라 폭포에 이르러 배를 타고 관광을 하였다.떨어지는 옷이 젖지 않도록 모두가 우의를 뒤집어 쓰고 관광중이었다. 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야겠기에
민선6기 원희룡 도정과 제10대 도의회 개원에 대해 도민들은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봤다.그러나 출범 이후 집행부와 도의회는 사사건건 마찰이 이어졌으며, 이러한 의견 대립은 예산편성에서 갈등의 최고조에 이르면서 도민들의 기대감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도의회 내부의 갈등이 수면위로 불거지면서 도민들의 실망감을 배가
고등학교 동창인 B는 생각지도 않았던 일로 크게 마음고생을 했다.아들만 삼형제를 두었던 그들 부부는 나이들어 갈수록 딸이 있어야 한다며 고아원에서 어린 여자 아이를 데려와 입적시키고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그 아이가 자라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주변에서 누군가가 “너는 봉가 온(주워 온)딸이야.” 라고 비밀을 말해버렸다.그 후로 딸아이는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6기 출범 초기 당시 그동안 제주도정의 ‘정저지와(井底之蛙)’식 불투명하고 일관된 관행적 행정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협치(協治)‘를 선언했다.당시 협치는 제주를 넘어 전국적인 '새로운 정치실험'의 모델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정과 비교되는 운영방침으로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민선6기 도
개관당시 제주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미래 가치를 내세워 훌륭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었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당초 예상보다 관람객 목표 대비 60%, 그리고 매출액 또한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적자 누적이 이어지는 등 실적 부진에 고민하는 처지가 됐다.이러한
사람의 체온으로 한순간도 참을 수 없는 차디찬 해안가에서 어른들의 이기적 다툼으로 인해 3살이란 짧은 인생의 허무한 삶을 마무리하고 하늘로 올라간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사진 한 장이 지구촌 모든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지난 2일 아침 터키의 유명 휴양지 보드룸 해변에서 만지면 상처라도 날 것 같은 보드러운 얼굴을 차디찬 모래에 묻은 채
새정치민주연합 내 연이은 내부갈등이 이어지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천정배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한 신당 추진파들이 최근 주춤거리는 모양새다.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제주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치적 이유로 엇갈린 행보를 해야만 했던 정치인들이 신당 추진에 나섰다가, 현재 수면 아래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이런 가운데, 신당 창당에 기치를 올리면서 전국 정당
스포츠 관광 산업(sports tourism industry)이 최근에 각광을 받게 되면서 기존의 학자들 사이에서 제시된 비상업적 취지의 활동이란 정의가 바뀌고 있다. 즉 스포츠, 여가, 레저에 참가를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 참여관광과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 관람관광의 형태의 상업적인 목적까지 포함시키고 있다.몇 가지 예를 살펴보면, 유명한 스포츠이벤트
마케팅(marketing)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기업은 마케팅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영리조직이기 때문이다. 마케팅을 잘하지 못하면 소비자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경쟁사에 그 자리를 뺏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의 5가지 경쟁요인(5 forces)을 보면 기존 경쟁자들 못지않게 대체품을 들고 나타나
그동안 제주개발공사 전임 경영진의 무능과 나태함을 비판하면서 ‘혁신을 제1의 가치’로 내세운 김영철 사장 체제가 제주언론에 연이어 두들겨 맞고 있다.특히, 김 사장 친인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만 개발공사 법인카드를 인정한다는 소문이 언론계에 퍼지면서 진실여부에 대한 논란이 이는 가운데 KBS 취재팀이 취재해본 결과 이러한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밝혀져 파장이
본 내용은 제주도내 관광 및 관련사업자의 영업활동을 올바른 정보에 의한 경영전략의 전개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지 결코 특정 단체를 폄하하거나 누구를 비난하려는 게 아님을 먼저 밝힌다. 최근 필자를 모함하면서 근무했던 직장에 대해 쓴 소리를 할 수 있냐며 지적의 본질을 호도시키기 위해 이상한 말을 한다지만 필자의 ‘지적이 맞느냐 틀리냐가 중요한 것’ 일뿐 다른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차이나머니’투자를 위한 각종 규제 완화 등에 나서는 가운데, 제주도는 오히려 이러한 정부의 흐름에 엇박자를 내는 등 명분과 중심 없는 정책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국내 언론은 물론 경제 전문가들이 투자가치를 인정해 그동안 제주에 투자되고 있던 ‘차이나머니’가 점차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며 이를 심각하게 경고했었다.그러나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관광스포츠국』의 하위조직으로 『스포츠산업과』가 있다. 그곳의 하부조직은 『스포츠산업』, 『스포츠시설』, 『스포츠지원』등으로 3가지로 나뉘어져 있다.법제처에 올라와 있는 스포츠산업진흥법 제2조에 따르면 스포츠 산업이란 스포츠활동에 요구되는 용품과 장비, 스포츠시설과 서비스, 스포츠경기, 이벤트, 스포츠 강습 등과 같이 유·무형
그동안 가슴 졸이면서 집행부인 제주도와 대의기관인 의회 간 기세싸움에 힘들어 하던 제주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비롯해 무소속 의원까지 합세해 원 도정에 대응해 나갈 뜻을 밝혀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이러한 연유는 바로 새누리당 도의원들 의견을 같은 당 도지사가 철저히 무시하고 배척했다는 것.결국 이러한 문제가 오늘
내가 은행 지점장시절 집안 형님되는 분께서 땅 토지대장 등본과 지적도 사본을 들고 와 내밀면서 급한 용처가 있으니, 이것을 담보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돈을 좀 꾸어달라고 하셨다.서류를 살펴보니 땅의 소유주는 형님이 아니었다. 그러나 형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소유권 이전만 못했다 뿐이지,자신의 것이 확실하므로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다른 이도 아니고 집안 형님
제주는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의 경이로운 100번째 이벤트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 같이 전통성, 상징성 등을 감안하여 2019년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1920년 조선체육회 주최의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무려 100회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일제의 통제된 체육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압도했던 우리의 경기력으로
제주는 지난 2011년 11월 12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다.당시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생소했던 뉴세븐 원더스(The New 7 Wonders)라는 스위스 비영리 재단을 통해 전 세계 440곳의 명소를 대상으로 세 차례의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이 된 것이다. 그 결과,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라질의 아마존,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 베트남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