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모든 부서 공직자들에게 챗GPT 관련 내용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정 정책들이 국제정세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오영훈 지사는 3일 오전 집무실에서 실·국장 및 유관·직속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했다.현안 논의에 앞서 고윤주 국제관계대사가 올해 국제정치와 경제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적인 흐름이 제주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를 공유했다.고윤주 대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위협 증대에 따른 한미동맹의 확장 억제 조치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것과 함께 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친환경 급식에 투입하는 지원단가를 전년보다 8.7% 상향 책정함에 따라 총 118억 4200만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친환경 급식 대상은 제주도 내 모든 학교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비인가 대안학교 등 총 807개교 10만 5726명이다. 제주도청에선 70억 6200만 원을, 제주도교육청이 47억 8000만 원을 부담한다.제주자치도는 지난 2005년 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어린이집, 2019년 비인가 대안학교, 2022년에 지역아동센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친환경농산물 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중장년 근로자들의 주거안정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관련 정책은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과 '중장년 근로자 보금자리 지원사업' 두 가지다.보금자리 지원사업은 근로자에게 숙소를 임차해 제공하거나 주택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내 중소기업에 숙소임차료(또는 주택보조금) 비용을 월 최대 30만 원씩 1년간 지원한다. 도내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경우엔 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 및 참여자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시균형 분야에 총 288억 원을 투입해 '15분 도시'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제주도정은 이와 함께 균형발전사업 추진으로 지역 격차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이를 위해 우선 제주자치도는 15분 도시 시범지구 4개소에 대한 실시설계 및 생활필수기능 공급 및 접근성 강화에 22억 원을 투입한다. 시범지구 4곳은 제주시 애월과 삼도1·삼도2·이도1·일도1동 생활권, 서귀포시 표선, 천지·중앙·정방·송산 생활권이다.현재 진행 중인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이 올해 2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 인권지킴 우수시설로 효사랑과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 2개소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노인 인권지킴 우수시설 선정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모니터링 대상 시설 중 노인 인권 보호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는 곳을 지정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부터 처음 추진된다.선정된 노인 인권지킴 우수시설은 제주시 아라동 소재 효사랑과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다.이들 시설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활동에 적극 협조해 원활한 노인 인권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종사
2024년부터 제주도 내 무주택 청년들에겐 이사 비용이 지원되며, 모든 난임부부가 시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1월 1일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을 담은 '2024년 제주,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자책을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했다. 전자책은 제주자치도 누리집에서 '도정뉴스-온라인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된 전자책에는 △민생경제 △보건·복지·안전 △청년·미래·환경 △주거·문화·체육 △1차산업 등 5개 분야에서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 50건에 대한 주요 내용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만장굴' 관람을 2025년 7월까지 할 수 없다. 2년 동안 재정비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내년 1월까지 운영 후 재단장에 나설 방침이었지만, 만장굴 입구에 낙석이 발생하면서 폐쇄 시기가 앞당겨졌다. 29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만장굴 입구 상층부 지점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오전 9시부터 관람객이 드나들었지만, 다행히 낙석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만장굴 관리팀은 도정에 사실을 알렸고, 제주도는 탐방객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이날 오전 11시 5분 만장굴 출입을 폐쇄
도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내년부터 종료된다. 29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24년 1월 1일부터 도내 선별진료소 운영을 마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선별진료소는 코로나 여파에 따라 2020년 1월20일 첫 문을 열었다. 현재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 7곳, 보건소 6곳 등 총 13개소다. 운영 중단 선언으로 1,441일 만에 코로나 선별진료소는 사라지게 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 진단은 일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도내 진단검사 의료기관은 198개소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중단되지만, 코로나19 감
오는 2028년에 평화로로 진입하기 위한 별도의 우회도로가 개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광령에서 도평 구간을 가로지르게 될 '평화로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내년 1월부터 추진된다.제주도정은 교통체증이 심한 노형오거리와 무수천사가로 등 평화로로 진입하려는 교통량을 분산 처리해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의 원활한 이동과 도민 및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우선 제주도정은 29일 평화로 우회도로 구역을 결정한 지형도면을 고시했다.지형도면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지방하천인 천미천이 제주 최초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승격은 최근 잇따르는 집중호우로 홍수 피해가 지방하천에 집중되고 있어 재해 예방 강화차원에서 국가하천으로 지정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국가하천 요건에 부합하는 지방하천 중 홍수 피해 대응 시급성, 통합관리 필요성 및 지역 요구를 반영한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도별로 10개소(2024년 10개소, 2025년 10개소)의 지정(변경)일을 달리해 총 20개소를 선정했다.천미
2022년 기준 제주의 총 인구수는 69만 975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1.4%인 28만 9697명이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분석한 '2023 제주의 사회지표'를 28일 공표했다. 이번 사회지표는 사회조사 결과와 행정지표를 종합 분석한 것으로, 총 14개 부문 200개 지표로 구성됐다. 사회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표본 3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도민의 주관적 의식과 사회적 관심사를 조사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 △소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880억 원의 막대한 자금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쏟아붓기로 했다.현재 국내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나선 지자체는 제주를 포함해 인천과 경주, 부산 등 4곳이 있다. 제주로서는 이들 다른 3개 시도보다 각종 시설 등 인프라 조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고 내심 유치 성공에 기대를 걸고 있다.허나 인천과 경주는 제주보다 훨씬 먼저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부산은 엑스포 유치 실패 후 APEC으로 진로를 급변경했다. 정부가 엑스포 유치 실패 보상 차원으로 부산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2023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청년일반 부문에서 제주 청년 강민경 씨와 오연미 씨 등 2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 인재들을 발굴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재 선발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15~34세) 중 학교장 및 소속 기관장 등의 추천을 받은 인재를 대상으로, 지역 심사와 중앙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청년일반 50명 총 100명을 최종 수상
제주도정과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제주자치도 공무직노동조합은 27일 오전 올해 말에 이르러서야 뒤늦게 '2023년도 공무직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사 대표 교섭위원인 오영훈 도지사와 변성윤 제주자치도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측 교섭위원과 도 및 행정시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직 기본급은 2022년도 대비 2.0% 올랐으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연차 공무직(A~E등급)은 기본급 인상에서 1.0~0.2%가 추가로 인상됐다. 조정수당과 환경미화수당도 각각 3만 원, 1만 원씩 인상
제주특별자치도청 경제활력국(국장 최명동)이 제주도청 출입기자단이 뽑은 최우수 소통부서로 선정됐다.최우수 소통부서는 제주도청 출입기자단 전체 회원사(43개 회원사, 대표간사 강재병 제주일보 부국장)가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출입기자단에 의한 소통부서 선정은 올해 처음 시행됐다. 도청 출입 43개 회원사가 도 전체 실국, 기획단,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진행한 뒤, 상위 5개 부서를 선정하고 다시 결선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경제활력국은 1차 투표에 이어 2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득표을을 기록해 최우수 소통부서로 뽑혔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이 사실상 연내엔 불가능해졌다.27일과 오는 28일에 국회 전체회의가 열리긴 하지만 아직 소관 상임위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소위원회에서조차 처리되지 못한 상황이다.법사위 소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먼저 제주자치도가 행정안전부와 합의를 하고 나면 재논의를 하겠다고 하면서 심사보류 처리했었다. 이후 제주도정은 행안부와 협의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최근 합의에 이르렀다.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
지난 2000년 6월 21일에 시도기념물로 지정된 '하원동 탐라왕자묘(河源洞 耽羅王子墓)'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뤄진다.탐라왕자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21번지에 위치해 있는 3기의 분묘다. 고려시대 말에서 조선시대 초기(13~15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탐라왕자'라고 표기는 돼 있지만 아직 정확히 누구의 묘인지는 밝혀진 바 없다.제주에서 발견된 분묘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14년에 최초 발굴됐었으나 이미 도굴된 상태여서 훼손 정도가 심했다. 1호분 왼쪽 편에 문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연휴 기간 내내 한파와 폭설에 의한 농작물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제주도정에선 영하권에 이르는 한파 기간이 비교적 짧아 우려했던 것보단 피해 규모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현재까지 읍면동이나 행정시별로 집계된 피해 규모는 많지 않으나, 앞으로 5일에서 10일 정도 지나야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될 전망이다.언 피해가 예상되는 주요 작목은 무와 양배추 등의 월동채소와 미수확한 노지감귤 및 무가온 시설감귤류다. 무는 기온 0℃에서, 양배추나 콜라비는 영하 6℃에서 언 피해가 발생한다.또한 마늘은 영하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보육정책 관련 7개 분야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최근 정부는 '2023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을 통해 보육업무 발전 및 보육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한 '보육정책 유공자'들에게 여러 분야에 걸쳐 시상했다. 특히 제주자치도 아동보육청소년과에 재직 중인 한혜심 주무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어린이집 분야 평가에선 취약보육 활성화와 영유아의 급식, 안전 등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서귀포시 동산밭어린이집(원장 진금옥)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문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121억 6900만 원을 투입하고 처음으로 생활임금을 적용해 121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제주자치도는 올해 장애인일자리 사업으로 1183명에게 100억 1700만 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내년도 사업 대상은 31명(3%) 증가했고, 예산은 21억 5200만 원(21%)이 늘어났다.특히 올해까지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 기준으로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생활임금을 적용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이었으며, 내년도 생활임금은 1만 1423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