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문화재인 삼성혈과 제주목 관아 등 6개소의 주변 건축행위 기준이 다소 완화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사적 6개소에 대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을 조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적 6개소는 삼성혈과 제주목 관아, 항파두리 항몽유적, 고산리 유적, 삼양동 유적,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 등이다. 이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재 주변의 자연경관이나 역사적·문화적인 가치를 보호하고자 문화재구역 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설정하게 된다.건축행위 제한은 500
제주특별자치도는 잔존가치가 없어진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제주에선 그간 반납된 전기차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도저히 재활용이 안 되는 폐배터리에 대한 처리 방법이 마땅치가 않아왔다. 전기차에서 수거된 폐배터리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를 통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해 왔다. 지난해에 103팩, 올해엔 36팩 정도의 ESS를 생산했다.문제는 재활용하기엔 잔존가치가 너무 떨어져버린 폐배터리들이다. 이런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에 연체동물을 비롯해 담수어류와 미기록 후보종 거미류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 내 한라산연구부는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연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연체동물 3목 11과 15속 19종, 담수어류 2종, 거미류 23과 89속 134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체동물은 산골조개 등 한국 고유종 4종을 포함한 총 19개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4마리가 제주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튼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 환경부로부터 반달가슴곰 4마리를 넘겨받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소재 제주자연생태공원 생태학습장에서 관리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로 지난해 1월 사회적 합의를 한 후, 곰 사육 종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육곰을 보호시설로 이송하는 최초 사례다.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제주지역에 반달가슴곰 보호시설이 준공돼 최종 입식이 결정됐다. 이송 예정인 반달가슴곰은 환경부와 녹색연합이 경기도 한 농가에서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다시 국내서 요소수 품절 대란 사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요소수 대응 현황을 확인한 결과, 현재 요소수 가격과 재고량은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13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중국 요소 수출 제한과 관련한 정부와 업계의 동향을 확인하고 요소비료 재고량과 확보현황 및 요소수 관련 교통 분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제주지역 요소비료 공급(판매)량은 연간 5044톤이며, 재고량은 600톤이다. 월 평균 요소비료 사용량이 500여 톤에 달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도 제주도 공무원 등 임용시험에 대한 일정(안)'을 사전 공개했다.이에 따른 지방직 8·9급 원서접수일은 3월 25~29일, 필기시험일은 6월 22일이며 7급 원서접수일은 7월 22~26일, 필기시험일은 11월 2일이다.전국 지방자치단체 동시 시행으로 8·9급과 7급 중복 원수 접수는 불가하다.도는 소방, 청원경찰, 공무직을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 채용 일정도 함께 사전 안내했다.소방직은 3월 중, 청원경찰은 4월, 공무직은 5월 중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제주도개발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의 통합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정수장과 담수화시설이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상하수도본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매년 17개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을 대상으로 인공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월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됨에 따라, 올해 9월부터 해수담수화시설 4개소의 유입원수에 대해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 검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특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해수담수
지난해 8월부터 공사비 24억 원을 투입해 진행해 온 서귀포항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신축공사(지상 2층, 연면적 659㎡)가 12월 중에 준공된다.서귀포항 항만 내(서귀포시 칠십리로 72번길 14)에 위치한 기존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건물은 준공 후 28년이 지나 노후된데다 공간이 협소해 항만근로자 복지를 위한 편의시설의 추가 설치도 어려운 실정이었다.이에 제주자치도는 업무시설 및 회의실을 비롯한 강당, 체력단련실 등을 갖춰 새로운 복지회관을 신축했다.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은 "항만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춘 복지회관이 지어짐에
지난 4일 전남 고흥 지역에서 올해 처음 발병이 확인된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북에 이어 충남 지역으로까지 전이됐다.충남 아산 지역의 닭(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9일에 고병원성AI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0시부터 충남산 가금육 및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현재 제주에선 타 시도산 살아있는 가금류를 비롯해 전남산 및 전북산 가금산물 반입금지를 시행하고 있다.가금산물 반입금지 지역이 전남, 전북에 이어 충남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생산·가공된 가금산물은 생산지 증
제1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8일 오후 4시 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매달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열리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참여해 정부 현안과 시·도 건의사항을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 열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빈집을 활용하기 위한 각 시·도의 대책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중점 논의가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행안부와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한 지역을 함께 찾아 현안을 살피는 첫 사례가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지방정부와의 소통과 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이후 미지의 신종 감염병(Disease-X)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제5차 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감염병 위기대응 협의체 위원 1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 미래의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사회적·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으며, 이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발생주기는 계속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스가 2002년에 발생한 7년 뒤인 2009년에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마지막 도민보고회가 오는 12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웰컴센터 다목적 강당(웰컴홀, 1층)과 오후 5시 서귀포시청(1청사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민보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의 전반적인 경과를 공유하고, 종합적인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행정체제개편위원회 정태근 부위원장이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구성 및 공론화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이어 용역진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논의 배경 설명, 연구용역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0시부터 전북산 가금육 및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전남에 이어 지난 7일 전북 익산 지역 닭(육용종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서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9일 오전 0시부터 전북산 가금육 및 계란 등 생산물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제주자치도는 현재 타 시도산 살아있는 가금류를 비롯해 전남산 가금산물 반입금지를 시행하고 있다.가금산물 반입금지 지역이 전남에 이어 전북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생산·가공된 가금산물은 생산지 증명서 등 증빙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본부장 정원태)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서구 소재 독립서점 화서가에서 '제주가 청년에게'를 주제로 힐링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중앙협력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외지역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주를 알리고 새로운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제주 출신 출연자들이 제주를 떠나 육지에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청년들과 공유한다.오프닝은 제주 출신 싱어송라이터의 대표 주자 아티스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부터 2일간 제주썬호텔에서 '제14회 제주-경기 공동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워크숍은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지용)와 경기연구원이 지난 2009년 3월 13일에 남북교류협력 등에 관한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맺은 이래 제주도와 경기도가 매년 번갈아가며 열고 있다. 올해 워크숍엔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계자와 남북교류관련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남북협력 전망 및 역사를 통한 평화 이야기'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8일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린 '제6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광역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정부회계학회 등이 후원하는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갖춘 모범 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전국 243개 자치단체로부터 다양한 재정 분야의 자료를 수집해 분야별 심사를 거친 후 수상기관을 선정한다.제주자치도는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대상 3회(2018, 2019, 2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성실히 수행한 한국남부발전의 '남제주복합화력 건설사업'과 (주)비와이엔블랙야크의 '색달동 농어촌관광휴양단지' 2개소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했다.제주자치도는 8일 제주도청 자유실에서 '2023년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평가보고회'를 열고, 우수사업장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우수사업장에는 사후관리조사 점검 면제(1년), 친환경관리 우수사업장 인증패 수여 등 특전이 부여되며, 사후관리활동 유공자(5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이날 보고회에는 사후관리
보건복지부가 제주지역에서의 필수의료 개선방안을 논의코자 지난 7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에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월 중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과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 발표 이후, 전국의 의료 기반시설과 수요 등이 지역별로 다른 점을 고려해 제주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7일 제주도청 1청사 자연마루에서 개최된 간담회 자리엔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을 비롯해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우정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 2024년도 예산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결을 거치면서 최종 확정됐으나,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수소트램'이 다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됐다.제주자치도는 당초 내년도 예산안에 수소트램 홍보영상 제작비 5000만 원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지원 연구용역으로 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뒀다. 허나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이 2개 사업 모두를 전액 삭감 처리했다. 삭감된 예산은 다른 사업비로 증액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6일 계수조정을 거친 예산안이 본회의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선택이 결정된 가운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 생각과는 차이가 있지만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전 9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행정체제 개편 과제와 관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연내 처리가 가능하겠느냐는 질의에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오영훈 지사는 "행정안전부와 이견이 있는 건 사실이나, 상당부분 좁혀지고 있다"면서 "법제사법심사위원회에서 수정안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여야와 의견조율 과정이 진행되고 있고 행안부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