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향해 "제주인의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질타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7일 오전 9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출입 기자들과의 차담회 자리에서 최근 원희룡 장관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원희룡 장관은 지난 4일 전광훈 목사가 집회한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해 과거 제주도지사 시절 한라산신제 집전을 거부했던 사례를 끄집어 내 이것이 일제 시절 신사참배 거부 운동과 다를 바 없었다는 망언을 쏟아냈다.당시 원 장관은 "2014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지방정부가 함께 소통·협력하는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제주 지역회의가 지난 6일 오후 늦게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은 당초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40분 늦어졌다.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지방 4대협의체가 참여해 지난 1월 발족했다. 박성민(울산 중구)과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이 상임 공동대표를,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 외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이형석(광주 북구을), 김승수(대구 북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제4대 총괄건축가로 양성필 건축사를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양성필 신임 총괄건축가는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이사로, 제주건축사회 제주건축연구위원회 위원장과 서귀포 건축문화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다수의 건축관련 도서를 집필하는 등 건축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건축 전문가다.제주자치도는 2019년부터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총괄건축가는 제주의 공간 정책과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 주요 사업에 대한 총괄·조정 및 건축·도시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제시 등 다양한 업무를 수
제주도가 나미비아와 300㎿급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동기획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해 나미비아의 톰 알웬도(Tom Alweendo) 광산에너지부장관 등을 만나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고윤주 국제관계대사, 김창세 혁신산업국장, 김태윤 정책특보,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나비미아에서는 알웬도 장관과 함께 제임스 음뉴페(Jame
올해 동절기 들어 지난 4일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AI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전 0시부터 다른 시·도의 살아있는 가금류와 전남산 가금육 및 계란 등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전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가금산물은 생산지 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하고, 공·항만에서 확인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반입할 수 있다. 사전신고는 제주스마트가축방역시스템(https://a
올해 5월부터 약 7개월 동안 공론화 과정을 거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숙의토론 결과가 마침내 도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의 선택 결과를 12월 5일에 발표했다.도민참여단은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개편 필요성 등을 조사해 300여 명을 선정한 뒤 지난 5월부터 구성돼 운영해왔다. 최종 설문조사는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5일부터 2일간 진행됐다.설문 결과, 64.4%인 206명이 기초자치단체 모형을, 55%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직장운동경기부 위탁사업들을 대상으로 선수단 채용부터 회계관리 등의 운영사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점검대상은 제주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일반부와 장애인부다. 일반부는 역도를 비롯한 9종목 10개팀 71명, 장애인부는 2종목 2개팀 8명이 점검 대상이다. 현재 직장운동경기부의 일반부는 제주도체육회가, 장애인부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부는 60억 원, 장애인부는 5억 6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다.특히 이번 점검에선 최근 또 다시 드러난 체육계 비리행위와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
12월 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기업이 제작한 위성이 우주로 쏘아올려졌다.발사 장소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남쪽 약 4km 해상이다. 바다 위 바지선에서 마련된 곳에서 이날 오후 2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을 실은 로켓이 발사됐다.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위성으로, 한화시스템에서 개발했다. SAR(합성개구레이다, Synthetic Aperture Radar)은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겨울철 눈이 내리면 상습적으로 결빙되는 평화로 일부 구간 도로에 열선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평화로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열선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평화로에서 안덕면 동광리 진출입 도로와 대정에서 평화로 본 도로로 연결되는 도로 등이 설치 대상 지역이다.설치 구간은 1.37km이며, 지난 11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올해 말까지 시험가동한 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설치 중인 도로열선은 온도와 습도 감지센서가 결빙 상황을 상시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된다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설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가 빠르면 오는 2028년께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제시한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설에 따른 대체부지 마련 협의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어서 양 기관 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우회도로 공사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극심한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홍동과 동홍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고자 추진돼 왔으나 개설 구간에 서귀포학생문화원이 위치해 있어 그간 해결법을 찾지 못해왔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노동조합이 1일 파업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이는 2023년 임금협상 결렬 사태에 따른 것으로, 참여조합 전체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다.제주공무직노조는 "오영훈 도지사의 합리적 노사관계 개선에 관한 의견으로 임금체계 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2월부터 5개월간 10여 회 이상 협의회를 운영했지만 노사 간 현격한 입장차만 재확인됨에 따라 논의를 중단키로 했다"면서 "지난 7월 26일에 임금협약 교섭안을 제출해 교섭절차에 돌입해왔다"고 적시했다.이어 제주공무직노조는 "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23년 음주문화 개선 영상 공모전' 수상작들을 선정해 1일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음주에 대한 다짐,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위트있는 상황극, 그림일기 형식 등 음주문화 개선을 다룬 다양한 아이디어 영상이 접수됐으며, 심사는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구분해 이뤄졌다. 성인부 우수상은 전성환 외 2명이 공동 제작한 '실전 제주어 음주문화 개선편 DAILY JEJU' 작품이다. 제주사회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한 뒤 재치있는 제주어를 통해 도민의 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지, 교통, 숙박, 여행업, 음식업 5개 분야에서 15곳을 '2023년 하반기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제주도정은 지난 10월 10부터 25일까지 공개 모집을 실시해 서류심사, 전문가 현장평가, 우수관광사업체 평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 우수관광사업체를 선정했다. 지정된 15개소는 ▲관광지 6곳(상효원, 다이나믹메이즈, 생각하는정원, 제주레일바이크, 제주민속촌, 메이즈랜드) ▲교통 3곳(라인렌트카, 제주유레카, 드림고속) ▲숙박 1곳(호텔하루시다) ▲여행업 1곳(제주속으로) ▲음식업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개최한 행사로, 지난 29일에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민정책디자인과제는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국민의 요구를 파악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추진한 119개 국민정책디자인과제 중 1차 서면심사(37개 후보과제 선정)와 2차 국민온라인투표 및 전문가 발표심사(23개 우수과제 선정
현행 비상근으로 재직 중인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해 제주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전부개정안이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부개정안엔 재단의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도민과 유족들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코자 이사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했다. 현행 재단 이사회도 의견을 제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내 대학생들을 위한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지방비 지원액을 늘려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30일 발표했다.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해 온 사업의 기간이 11월 30일로 종료된 데 따른 조치다. 12월 1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천 원의 아침밥'이 중단될 상황에 처자하, 정부 지원분 1000원을 제주도정이 부담키로 했다.이에 따라 제주도 내 3개 대학의 학생들은 겨울방학 전까지 천 원의 아침밥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천 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아침식사를 잘
제주특별자치도가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1주년을 맞아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손잡고 응급환자가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29일 오전 제주한라병원 금호대강당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1주년 기념식 및 응급의료체계 개선 공동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응급의료 대응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면서 제주와 도내 응급의료기관 6개소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 6개소 병원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서귀포의료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8회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양환경 보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4월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지역 선주 및 주민 등과 함께 범섬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문화재청은 문섬·범섬을 보호하고자 지난 2021년 12월 8일 고시를 통해 출입이 제한되는 공개제한지역을 섬 지역에서(190만 412㎡)에서 해역부(919만 6822㎡)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문섬·범섬 일대 해역에선 어로행위나 갯바위 낚시 및 스쿠버 행위 등을 위한 출입이 제한돼 왔다.허나 이러한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기조를 전면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인사혁신처는 지난 20일 인사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 중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를 2025년부터 전환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현재 인사혁신처에 문제출제를 위탁 중인 제주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기조도 대폭 변경될 예정이다.변경되는 주요 사항은 지식암기 위주인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기조를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꾸고, 민간채용과의 호환성이 강화된다.현장 직무 중심의 평가를 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948년 12월 10일에 있었던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인권주간행사'를 운영한다.제주자치도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인권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인권 관련 북 콘서트, 인권의 날 기념식, 제주4·3평화인권기행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펼쳐진다.12월 2일에는 저자인 박민경 작가를 초청해 '인권의 눈으로 그림을 보다, 읽다,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한라도서관에서 인권 북 콘서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