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을 하루 앞두고 경찰에 장난 전화를 건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 남)를 주거지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8시30분쯤 "흉기를 든 사람에게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으로 신고했다. '코드 0'를 발령한 경찰은 A씨가 신고한 제주시 이호동 일대에 출동했지만, 아무런 사건도 발견하지 못했다. A씨 주거지를 찾아간 경찰은 '장난 전화'로 판단해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피의자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현 여성가족부의 지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은 모두 이를 수용한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불수용했다.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 관계자들로 구성된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제주지역 어퍼'는 1일 오전 9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성평등정책 7대 의제와 33개 세부과제를 제안하고 회신받은 결과를 발표했다.제안은 정책과제별로 수용 혹은 불수용 여부를 선택하게 한 뒤 기타 의견을 기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난 3월 22일에
날이 포근했던 지난 3월 30일 벚꽃이 만개한 제주대학교에 인파가 북적였다.
1일 제주는 맑고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다.기상청은 이날 "3일까지 낮 기온이 18~21℃로 포근하겠고 2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내외로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7~10℃, 최고 15~17℃)보다 높겠다. 1일 낮 최고기온은 18~20℃가 되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4℃, 낮 최고기온은 19~21℃를 보이겠다.3일 아침 최저기온은 15℃ 내외, 낮 최고기온은 18~21℃로 예상된다. 2일은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12~3시)부터 비가 시작돼 3일까지 이어지
제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길을 잃은 실종객을 119구조견 '강호'가 발견해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인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A씨(50대. 남)와 B씨(70대. 남)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구조견 강호(저먼셰퍼드·5살·암컷)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채취객들은 합동수색 약 40분만에 발견됐으며, 다행히 상태가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구조견 강호는 당시 가시들이 많고, 숲이 우거져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힘든곳까지 수
제주에서 실종된 70대 치매노인이 실종경보문자를 본 시민의 제보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 35분경 "아버지 A씨(70대. 남)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A씨는 오후 2시에서 4시사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형사팀 및 지역경찰 등 경력을 동원해 주거지 주변 CCTV 분석, 이동 동선에 대한 추적수사 등을 전개했다.하지만 A씨가 발견되지 않고 날이 점차 어두워지며 기온이 떨어지자
지난 밤 제주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46분에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공공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타는 냄새에 잠에서 깬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접수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신고자가 아이들과 함께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이 화재로 2층 10㎡가 불에 타는 등 소방추산 181만 4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28일 오후 10시 21분에는 제주시 용담2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거주자가 보일러를 놓아둔 다용도실
도내 병원에 한 여성이 실려 왔다. 몸 곳곳이 흉기에 찔린 상태였는데, "자해를 했다"고 말했다. 며칠 뒤 자해는 '살인미수'라는 사건명이 부여됐다. 경찰은 범인으로 남자친구를 지목했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여전히 '자해'를 주장하고 있다. 살인 미수와 자해 사이. 잘못된 판단일지 누군가의 의도적인 거짓일지 기소 여부와 결말이 주목된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달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자친구 A씨(40대)와 피해자 B씨는 제주시내 거주지에서 함께 생활해 왔다. 3월 1일 새벽, B씨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29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기상청은 이날 "오늘(29일)부터 내일(30일) 새벽 사이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해상에도 바람이 세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남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4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m로 높게 일겠다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직위해제 된 제주도내 119구급대원이 "소방 조직에 불명예를 끼치고, 가족의 위기를 만든 것도 모두 제 책임이다"며 오열했다. 검찰은 "직장 내 관계를 이용한 범죄"라며 실형을 구형했다.28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37. 남)씨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박씨는 2023년 11월 24일 같은 팀 소속 직원들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후 술에 취한 피해자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면서 택시를 함께 탔다. 피고인은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와 부친이 운영하는 식당 화장실 등에서 200여 회 불법 촬영을 일삼고, 유포한 학생에 검찰이 실형을 다시 구형했다. 당초 단독 재판부에서 진행됐었는데, 다른 추가 범행이 병합되면서 합의부 재판부로 재배당 됐기 때문이다. 피고인은 "성적 호기심으로 피해자들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뒤늦은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적목적 다중 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0. 남)씨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소년범에
봄철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길 잃음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제주소방이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했다.28일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459건으로 연평균 91건 이상 발생했다. 그 중 인명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19명으로 집계됐다.특히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전체의 41.4%(190건)를 차지했다. 이어 ▲등산·오름 탐방 중 32.7%(150건) ▲올레길·둘레길 탐방 중 25.9%(119건) 순으로 뒤따랐다.실제로 지난해 5월 29일 애월읍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제주도 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 19곳을 28일 공개했다.공개한 19곳의 투표소는 모두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곳으로, 출입구에 단차가 없거나 경사로가 있어 출입이 가능하다.또한 투표소가 1층이거나 엘리베이터가 있어 투표소까지 진입하는데 편리하며, 장애인화장실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모니터링한 사전투표소 43곳에 대한 결과를 반영해 총 19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했다. 그 결과 모든
제주 서귀포 과수원에서 직박구리 등 수백 마리 새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류로 인한 피해를 입자, 감귤에 독극물을 주입한 것으로 잠정 조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앞서 사건은 지난 27일 오전,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접수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과수원에서 직박구리 등 200여 마리의 새가 폐사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현장 확인에 나선 한국조류보호협회
불법으로 취득한 녹음파일을 이혼 소송 자료로 활용한 30대 여성이 형사재판으로 넘어왔다. 법원은 "사생활 자유를 침해한 범죄"라면서 징역형을 선고했다. 2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홍은표)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0대. 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피고인이다. 지난해 7월 이혼 소송 과정에서 남편 B씨의 육성이 담긴 파일을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했다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제출된 녹음 대화는 2019년
환경훼손 논란에 휩싸여 수차례 중단됐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다시 재개된 가운데 제주지역 환경단체 및 정당이 공사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며 재차 반발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이하 단체들)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비자림로 확장 공사 현장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모니터링은 제주도정에서 비자림로 공사 환경저감방안으로 내놓은 내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들은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제주도가 처음 약속했던 부분들이 상당 부분 이행되지 않고 있
28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28일) 저녁(6~9시)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특히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이날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북부, 서부, 추자도는 5~30mm, 산지, 중산간, 남부, 동부는 20~60mm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산지엔 산지 80mm 이상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에서 직박구리 등 수백 마리 새가 집단으로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행정시와 자치경찰 등은 독극물로 인한 죽음으로 추정하면서 확인 절차에 나섰다. 27일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과수원에서 집단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제주도지회와 서귀포시청, 자치경찰은 현장을 찾아 폐사한 새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직박구리 200여 마리와 동박새 20여 마리 등 무더기로 조류들이 죽어있는 사안을 파악했다. 현재까지 집단 폐사 원인은 독극물에 의한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과수원 내
제주경찰청은 27일 청사 5층에서 제주개발공사, 대한적십자사 제주지부와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빅워크'는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App)을 설치하면 도보순찰을 하면서 걸을 때마다 자동적으로 걸음 수가 측정되고, 그 걸음 수만큼 모인 포인트를 기업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용으로 기부금을 후원받아 범죄피해자 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번 협약은 제주의 낮은 체감안전지수를 향상시키고 높은 범죄 발생률을 감
제주지역에서 시행 중인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도' 금액이 1회당 10만원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제도 시행으로 현재까지 유의미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잘못된 '음주운전' 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시책 추진과 홍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도'는 단어 그대로 음주 운전자 신고 시 포상금을 주는 사안이다. 음주운전 근절과 함께 경각심 제고가 목적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11년 만의 부활된 포상제도로, 배경은 2022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