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추세대로라면 『편지』라는 단어도 없어질 것 같고, 편지쓰는 행위 자체도 사라질 것 같다.휴대폰이 문자메시지를 보내주고, 멀리있는 사람에게 즉시 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데, 뭐하러 시간걸리고 거추장스럽게 편지쓰느냐 하는 식이다지난 여름 김유비 장학회로 한 장의 편지가 배달되었다. 장학생이 장학금 받는 것에 감사편지를 보내 오는 것은 가뭄에 콩 나듯 일년에
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가 4월 1일 무상급식 지원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학부모들과 시민사회단체가 거세게 반발이 이어졌고, 이러한 논란은 경상남도를 벗어나 전국적인 ‘뜨거운 감자’로 대두됐다.이런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교사들과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주도적으로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지사의 정책에
지난 2월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节, 구정)를 정점으로 점차 제주를 찾는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있다.춘제 당시 제주를 찾은 수많은 유커들이 주요 관광지는 물론 면세점, 그리고 대형마트를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해당 기간에 제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유커들이 점령하다시피해 일부 언론에서는 ‘유커 공화국’이라고 칭하기도
제주출신 젊은이들이 교원 자격을 모두 갖고도 자리가 모자라 제주도에서는 발령을 못 받자 경기도와 경상북도로 진출한 사람이 많았다.경기도와 경북으로 나갈 때에는 몇 년 동안 근무하다가 고향 제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을 기대했지만, 한두 해 자나갈수록 돌아올 길은 막히고 그냥 그 곳에 눌러앉게 되었다.경기도 관내로 진출한 제주출신 선생님들이 타도에서 올라온 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조례에 따른 한라산신제 초헌관 거부에 대한 논란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안을 놓고 일반적 찬반 의견을 넘어 종교적 성향에 따른 대립으로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이번 논란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한라산신제’ 제관직 수행을 거부하면서 촉
30대까지는 주로 등산을 취미삼았다. 한라산을 200여 회 오르내렸고, 오늘날 한라산 등산로의 첫 개척에 나도 한 몫 한 셈이다.40대가 되면서 갯가낚시에 취미를 붙여 시간만 있으면 바닷가로 뛰어갔다. 그러나 갯바위낚시도 이내 시들해지고, 50대부터는 배 타고 바다로 나가는 배낚시로 취미가 옮겨갔다.제주사회의 유지였던 전 상공회의소 회장이신 김덕부사장, 제
제주도내 공무원들이 원희룡 도정의 1월 인사에 '90점'이란 후한 점수를 줬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5일 오후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도정비전·청렴 공유 2015 공직자 특별교육'에 참석, '제주의 미래와 혁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이날 원 지사는 "지난 특강 당시 약속했던 것이 몇 가지 있다"며 '인사' 문제를 가장 먼저 꺼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면 검찰에서는 임자없는 돈과 그 처리 문제로 고심했던 모양이다.모 은행 대여금고 안에 120억원이란 거액이 있으나, 그 주인은 나타나지 않은 채 돈만 낮잠을 자고 있는 모양이다.그 돈의 흐름을 추적해 보니 현대그룹에서 나온 CD증권 150억원을 받은 국회의 모 증진의원이 이 자금을 현금으로 세탁할 방법을 찾다가 미국과의 무기 중개상으로
난센스인지 아닌지 모를 간단한? 퀴즈 하나를 던져 주겠다.지구엔 약 60억 명이 넘는 사람이 있다. 이 중 남자 혹은 여자가 약 30억 명일테다. 만일 여러분이 신의 능력(?)을 갖고 임의대로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을 선택할 수 있다면, 이 때 선택되어진 이 두 명의 남녀가 만나게 될 확률은 어떻게 될까?정해진 답은 없다. 하지만 대략 3부류의 형태로 대답하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우선 0.00001%의 극히 드물 확률일 것이라 여기는 사람이 아마 대다수일 거다. 이들 부류는 대부분 현실주의자다. 눈에 보이는 것을 믿고 지금
행정사무감사 도중 갑자기 쓰러져 4개월째 투병 생활중에 있는 김천문(송산·효돈·영천·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마땅히 처리해야 할 보상금 지급을 제주도정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특히, 예산 운영과 책정의 기본원칙을 주장하면서 제주도의회의 불합리한 예산관향을 문제삼아 바로세우겠다고 공헌하면서 의회와 첨예한 갈
정치는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 혹은 구성원이 구성되는 국가 및 단체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기 위한 대화와 타협의 산물이다.현재 제주의 대표정치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과 예산을 관리, 운영하는 집행부인 제주도정과 도민이 뽑은 의원들로 구성되어 집행부의 행정 및 예산 운영 등을 견제 혹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제주도 발전을 기여하는
난 해군기지문제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지냈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나 국가안보사업이기 때문에 반대까지 하는 것은 지나친 것 아닌가 하는 막역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지난 1월 3일 해군의 군관사 행정대집행을 하는 뉴스를 접하며 이건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해군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것에 있고
몇 년 전, 부동산(대지) 하나를 팔았다. 팔기까지는 어려 복덕방이 들락거렸고, 가격을 정하기까지도 많은 얘기가 오고 갔다.어떤 이는 내가 제시한 가격을 모두 받아 줄 테니, 매수인에게서 그 이상 더 받는 것을 ane지 말라고 했고, 다른 이는 이중계약서를 작성하면 매도하는 나는 양도소득세가 줄어들어 좋고, 매수하는 사람은 취득세가 줄어들어 좋으니 누이좋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호의 '협치'가 자못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김용구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일 '응급민생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입장'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예산편성은 집행부의 고유권한이고, 편성된 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은 의회의 고유권한이다. 그런데 집행부는 왜 직접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지 않고 주민의견 수렴과 토
경기도지사가 소방관과의 전화통화로 구설수에 올라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는 것을 보도에서 보았다.소방관들도 장난전화로 인해 골탕먹는 일이 비일비재하겠지만, 좀더 공손하게 전화를 받았으면 했고, 경기도지사도 도지사라는 권위만 생각했지, 신중하게 대처하지 못한 채 높은 직위에 있는 자신의 이런 행위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느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1960년
둘째누님이 찾아와 법원에서 보내온 서류를 내밀면서 “이게 뭐꼬?(이게 뭐니?)” 하고 물었다.서류를 읽어보니 누님 소유로 되어 있는 부동산에 대하여 양손(양자입양된자의 아들)이 자기가 상속받을 재산인데 누님 이름으로 특별조치법에 의해 소유권 이전되었으니 부당하다며, 자기가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고 자기에게 돌려 달라는 소송을 할머니 상대로 제지하여 보내온 소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이도 아니고 한 자리에 안자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지만, 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정도의 관계인 초등학교 선배님께서 만나고 실어한다는 연락을 보내왔다.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그 선배가 입원해 계신 병원을 찾아갔다. 선배는 나를 보자, 내 손을 붙잡으며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잠시 안부를 주고 받은 후,
신문보도를 읽다 보니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구속된 뒤 서울시 교육청의 모든 업무를 곽노현 교육감이 임명한 부교육감이 대행하고 있으니 부당한 일이 아니냐고 꼬집고 있다.곽 교육감은 취임 후 좌파인사들을 교육청에 데리고 들어와 요직에 앉혔는데, 곽 교육감이 수감되었음에도 그들은 그 자리에서 그냥 업무를 대행한다면 곽 교육마의 뜻대로 교육행정을 이어가는 것이므
재단법인 김유비 장학회 이사장은 현경대 전 국회의원이지만 실무는 내가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재일교포 김유비 할머니가 6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장학재단이어서 그 분의 이름을 붙여 재단법인 김유비장학회라고 한 것이다.김유비 할머니가 처음 만나는 나에게 6억원을 주면서 아무도 모르게 장학재단을 만들어 달라고 말한 일이 생각난다.가까운 조카들은 이미 섭섭지 않을
민선6기 원희룡 도정이 2015년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출범 이후 첫 인사는 탕평과 조직개편에 따른 충원적 의미”라며 “이번 인사는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해 철저한 일 중심의 인사개혁”이라고 이번 인사단행의 배경을 자평했다.대체적으로 이번 인사에 대해 제주정가는 물론 도청 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