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탐라대 부지가 '하원테크노밸리'라는 명칭의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서귀포시 경쟁력을 묻는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의 질의에 "이젠 탐라대 부지라고 부르지 않겠다"면서 "하원테크노밸리라고 명명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정엽 의원은 과거 제주도정이 서귀포시 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조성한 제주혁신도시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서귀포시의 경쟁력을 어떻게 모색할 것인지를 물었다.이 의원은 "제주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주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정부가 무려 550조 원이나 투자한다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제주가 빠진 것을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또 다시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했다.올해 첫 도정질문이 진행된 11일 오후,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역대 최고치라고 하지만 제주는 2년 연속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있다"며 "제주가 정부의 국책사업(국가산업단지)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신청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오영훈 지사가 "제주에선 산업단지 시행 주체가 JDC에게 주고 있고, 이미 3차 산업단지에 대한 시행계
제2공항 반대 비상도민회의, 11일 제주도정에 공개서한 전달 '사과 요구 및 개선책 마련' 요구답변 내용 보고 향후 경청회 참가 여부 결정할 것... 보이콧 가능성 시사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두 차례 진행됐던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두고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오 지사의 이러한 답변은 11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나왔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이 도민경청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자, 오 지사는 이를 부정했다.오 지사는 "첫 번째 같은 경우엔 대단히 큰 갈등이
'앙꼬 없는 찐빵'으로 명맥 유지? vs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축제 변경? 제주들불축제가 '불' 없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변경되거나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진행된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들불축제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이젠 불씨를 이용한 방식은 안 된다"고 천명했다.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올해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산불이 일어난 해라고 한다. 앞으로 들불축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고 물었다.이에 오영훈 지사는 "간단치 않은 문제
해가 지날수록 제주에서의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내년 초부터 이 문제가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국회에서 논의된 분산에너지특별법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상반기 중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오영훈 지사는 내년 초부터 출력제어가 예상될 시점에 남아도는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바로 쓰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러한 전망은 11일부터 진행된 올해 첫 도정질문에서 나왔다. 제415회 임시회 도정질문 첫 주자로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는 최근 '드림제주' 봄호(통권 제38호)를 발간했다.이번 봄호는 출범 30주년을 맞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를 특집으로 실었다. 위원회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해나갈 일들을 이야기했다.또한 제주의 축제들도 살펴봤으며,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들을 담은 새로운 코너들이 신설됐다.각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다짐을 들어보는 한편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외부에서의 제언도 함께 담아봤다. 이번 호에선 문화관광체육위원회를 조명했다. 각 위원들은 코로나19이후 찾아온 변화에 대
'제주 4·3의 국제적 해결 촉구 결의안'이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제주4.3의 정명은 이제 '미국의 책임'을 논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4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4.3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해당 결의안을 상정하고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는 재석의원 40명 중 38명이 찬성(기권 2명)해 통과됐다.이에 따라 결의안은 영문으로 번역된 후 미국 백악관 및 미합중국 의회에 전달된다.김경학 의장은 안건 상정 직전, 본회의 개회사를 통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올해 첫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오는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번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제415회 임시회 회기 중 도정질문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교육행정 질문은 14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질문은 의원들의 선택에 따라 일괄 질문 후 일괄 답변이나 일문·일답 방식으로 이뤄진다.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4월과 9월에 실시되며, 의원별 도정질문은 연 1회, 교육행정 질문은 2년에 1회 주어진다.이번 도정·교육행정 질문의원 수는 도정질문 22명, 교육행정 질문 11명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4.3의 정명과 국제적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미국 측에 책임을 묻는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6일 공식적으로 밝혔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이날 오전 제414회 임시회 폐회 중 6차 회의를 열어 '제주 4·3의 국제적 해결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4·3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4·3특별위원회 출범 30주년을 맞아 역대 위원장 및 4·3 청년활동가 등과 그간의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좌담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이 자리에서 '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서 유치하기 위한 전략 구상을 올해 개최될 제주포럼에서 논의해보자고 오영훈 제주도정에 6일 제안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5년에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추진했었으나 부산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오는 2025년 11월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가 확정되면서 여러 지자체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APEC 정상회의는 현재까지 제주를 비롯해 경북(경주)과 인천, 부산 등에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제주에선 올해 1월 25일에 APEC 정상회의 제주 유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5일 인사청문을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백경훈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뒤, 1시간여의 정회 후에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적격'으로 채택했다.환도위는 예정자에 대한 자질과 전문성을 검증한 결과, 30여 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획조정실장과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주거복지사업이나 공기업의 재무, 회계, 경영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
지난 3월 31일에 개최됐던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파행됐다가 5일 재개됐다.인사청문이 파행됐던 사유가 예정자의 재산 신고사항 자료 누락이었기 때문에 이날 재개된 인사청문에선 이 사안에 대한 의혹이 집중 제기될 것 같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건질 게 없는 '맹탕'이었다.시작은 나름 선방했다.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파행 사태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예정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자녀의 병역회피 의혹 등을 연거푸 제기했다.허나 이후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5일 재개됐다.지난 3월 31일에 개최됐던 인사청문이 자료 제출 부실로 파행을 겪은 데 대해 백경훈 사장 예정자는 이날 먼저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백경훈 예정자는 "자료 부실, 답변자료 미비로 인해 연기됐던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에 오늘 질문에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백 예정자는 자신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만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최근 우리나라의 국토 및 도시개발,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31일 시작됐지만, 1시간 30여 분만에 종료됐다.백경훈 사장 예정자가 자신의 재산목록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데 따른 결과다. 백경훈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맡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오는 4월 5일에 회의를 속개하겠다고 결정했다.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됐던 인사청문은 10여 분만에 정회된 뒤, 1시간 여만인 11시 20분에 재개됐다.송창권 위원장은 "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제출하게 되는 재산목록 자료가 부실하고 경영철학 고민을 찾아볼 수 없었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시작된 지 불과 10여 분만에 정회됐다.백경훈 예정자가 모두발언으로 인사말을 하기도 전에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의사진행 발언으로 백경훈 예정자에 대한 재산 은닉 의심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강경문 의원은 "공직자윤리법 4조에 따라 재산신고 사항이 있다. 여기에 보면 본인과 배우자,직계 존속, 직계비속의 재산을 신고해야 하는데 제출된 자료가 너무 부실하다"며 "금융 및 부동산 보험 가입 내역을 요구했는데도 부동산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강 의원은 "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이 29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출석이 정지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4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에서 의결해 상정한 강경흠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최종 확정했다.현역 제주도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게 된 건, 의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일부 도의원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사법기관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은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제주도의회로부터 공식 징계를 받은 게 처음이다.징계안 표결은 관련 회의규칙 96조에 따라 비공개로 처리됐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에 대한 징계안이 오는 29일 최종 결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29일에 제414회 임시회를 열어 강경흠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친다.이를 위해 제주도의호는 당초 오는 4월 10일부터 개회할 예정이던 제414회 임시회를 이날 여는 것으로 의사일정을 변경했다. 29일에 개최될 제414회 임시회는 강경흠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만을 다루는 '원포인트' 임시회가 된다. 이에 따라 4월 10일에 개회되는 임시회는 제415회가 되면서 이후 회기 일정 순서가 모두
제주에서의 고도관리를 어떻게 가야 적절한지를 따져보는 토론회가 오는 28일에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와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 미래를 위한 고도관리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선 동림피엔디 한승철 이사가 '서울시 고도지구 지정현황 및 관리방향'을 발표한 뒤, 제주연구원의 이성용 선임 연구위원이 '제주지역 효율적 도시관리를 위한 고도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송창권 위원장이 좌장을
음주운전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이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로부터 징계안이 결정되자 "어떤 결정이라도 달게 받겠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제주도의회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어 강경흠 의원에게 의회 일정에서 30일간의 출석정지와 공개회의석상에서의 사과 징계를 의결했다.이에 강경흠 의원은 "제주도민께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31년간의 부족한 제 인생을 깊이 돌아보게 됐다"고 회고했다.강 의원은 "어리석은 선택과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하
만취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강경흠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이 출석정지 30일 등의 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는 23일 오전 10시 강경흠 의원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징계안을 의결했다.윤리특위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이번 사안에 대한 검토 보고를 받고, 강 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일과 공개사과할 것을 결정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당원정지 10개월'의 처분을 내린 상태였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징계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윤리특위가 결정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