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대표하는 핵심 메시지로 활용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참신한 슬로건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전 국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 2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gogi7777@korea.kr)로 접수받는다. 슬로건은 20자 내외로 1인 2건까지 접수 가능하다.슬로건은 4·3의 아픔을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해 온 제주인의 평화 애호의 마음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으면서,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내용이 함축적으로 표현돼야
제주에서 일부 공직자들이 대리 초과근무 처리 등의 방법으로 부당하게 초과수당을 수급한 사례가 적발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제주자치도는 초과근무 제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초과근무 인증절차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제주 공직자들의 출·퇴근 관리는 차세대 인사랑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나, 현행 시스템 상에선 공직자가 개인 컴퓨터로 초과근무 출퇴근 시스템에 접속해 처리하는 방식이어서 대리인이 초과근무를 처리할 수도 있어 부당하게 수당을 챙길 수 있는 여지가 있다.제주자치도는 실제 올해 이를
지난 2006년에 승인받은 묘산봉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기간이 3년 더 연장됐다.당초 올해 말까지였던 사업기간이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더 늘었다. 사업자 대표가 바뀌고 사업시행지의 대표지번이 변경됐을 뿐, 사업내용은 그대로 유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원에 조성 중인 '묘산봉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변경승인을 28일 고시했다.사업자의 대표이사가 A씨에서 B씨로 변경됐으나 사업시행사는 그대로다. 즉, 사업시행사의 대표직을 B씨가 넘겨받았다는 얘기다. 사업지 대표지번은 김녕리 5160-1
제주특별자치도가 초상권을 침해하는 사진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뒤, 뒤늦게야 이게 문제가 됐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첨부했던 사진을 급히 수정하는 촌극을 빚었다.제주자치도는 27일 청사 내 직원안내시스템을 모두 디지털화 작업을 완료했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는 종전 각 부서 출입구에 비치돼 있던 직원 안내도를 모니터로 교체한 작업이다.종전엔 손으로 만들어 게시했던 부서현황판을, 모니터로 게시해 디지털화 한 것이다. 기존 보드 형식의 직원 배치도를 변경한 디지털 직원 배치도는 해당 부서 직원들의 명단과 복무정보를 텔레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안내소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6월 재개관이 이뤄질때까지 임시 휴관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양충현)는 노후한 어리목탐방안내소의 전시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휴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휴관 기간 동안 어리목탐방안내소의 전시물 제작·설치 기본설계를 토대로 각 전시실별 개선(안)을 진행할 계획이다.계획에 따르면, 1층 로비에서는 한라산을 360도 파노라마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며, 1~2층 각 층 전시실에서도 전면 공간 등을 활용해 디지털 퀴즈게임 등 생동감있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가 최종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제3차와 제4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제3차 숙의토론회는 327명의 도민참여단이, 제4차 숙의토론회에는 320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했다. 25일에는 시군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시장 직선제 2개 모형안을 기준으로,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한 3개 행정구역(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안과 4개 행정구역(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마라해양도립공원계획을 변경한다. 제주자치도는 송악산 일대 자연 및 경관 가치와 알뜨르 일원 역사자원을 연계해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용역을 내년 11월까지 추진한다.용역 결과에 따라 도립공원이 더 넓혀질 수도, 개발지역이 늘어날 수도 있다. 제주도정은 송악산 일원의 생태·자연자원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보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도립공원으로 확대하거나 별도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송악산 유원지 매입부지 대상 도립공원 확대, 송악산 보전 및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제주도지사가 임명하되, 재단 이사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임명되는 방식으로 관련 조례가 개정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까지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수렴 절차를 마쳤다. 의견수렴 결과, 9건 정도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제주도정은 제출된 의견을 반영코자 종전 발의된 개정안보다 조금 다르게 수정했다고 27일 밝혔다.여창수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우선 종전 개정안은 재단 이사장을 제주도지사가 직접 임명하는 방식이었다. 임원추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의 수질보전을 위해 공공하수도로 유입되는 하수처리구역을 추가로 더 넓혔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 승인된 2040년까지의 하수처리구역이 210.018㎢였으며, 이보다 20.301㎢이 추가된 230.319㎢로 늘어났다. 종전보다 9.67%가 넓어진 것으로, 이는 제주 전체 면적의 12.45%에 해당되는 면적이다. 전국 하수처리구역 비율(8.16%)에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지난 7월 13일 환경부장관이 승인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은 다른 지자체 하수처리구역 설정기준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나, 정작 이를 실현시킬 전제조건인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못 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21일 제410회 정기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를 열어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과 이를 위한 주민투표 시행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심사 결과, 결론을 짓지 못하고 추후에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다만, 법사위 제2소위는 제주도정 측에 행정안전부와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일치된 의견을 가져오라고 주문했다.이에 제주특별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각종 풍수해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해지도'를 제작해 21일 공개했다.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연평균 강우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지속적인 도시화로 불투수 면적이 증가하면서 폭우 시 빗물로 인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 역시 증가 추세다.이에 제주자치도는 올해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제2차 제주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받고, 재해지도를 완성했다.이번에 제공하는 재해지도는 과거 침수 이력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던진 돌에 제주4.3평화재단이 쑥대밭이 됐다.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명권한을 제주도지사가 갖겠다며 오영훈 제주도정이 관련 조례를 개정하려하자, 조례 개정에 찬성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재단 내부가 완전히 와해됐다.고희범 이사장이 오영훈 지사의 결정에 반발하며 '사퇴'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오영훈 지사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 이에 재단 이사진은 일단 이사장 자리에 오임종 전 제주4.3유족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앉혀 조례 개정 절대 반대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윤석열 중앙정부를 향한 불만을 가감없이 드러냈다.특히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융규제 완화 방침에 대해선 재차 "정부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 출장에 나섰던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영상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지연과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완화 방침을 언급한 뒤 "지방시대 정책방향에 부합하지 않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가 세계중요농어업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오는 2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앞서 류정곤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 특강과 하도해녀합창단 공연, 기념식, 등재기념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식전 행사로 류정곤 소장은 제주해녀어업의 등재선정의 의의와 향후 활용방안을 제안하고, 하도해녀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기념식 행사엔 제주해녀협회 김계숙 회장과 임원 및 각 마을 해녀회장, 하도해녀합창단 등 해녀 150여명이 참석한다. 행정에선 김희현 정무부지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제주 출신 예술기획 전문가인 이종후 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지난 10월 면접시험 등 채용절차를 거쳐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최종 선발했다.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신임 이종후 관장은에 대해 "각종 예술제를 기획·운영한 경험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제주미술제와 4·3미술제 등 각종 미술제의 총감독으로 행사를 지휘한 바 있으며, 주민센터 내 비품창고를 갤러리로 개조해 기획 운영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예술의 공공성 확대에 기여해왔다.제주도정에선 제주 출신 전문가를 도립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도민토론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제주웰컴센터 1층 다목적 강당(웰컴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도민토론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제주특별자치도 성과분석, 행정체제 계층구조모형과 행정구역 등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성과분석과 행정체제 대안 모형, 행정구역안에 대한 전문가(용역진) 주제 발표 후 전문가 패널 2인의 토론, 도민경청회 등 기존 공론화 절차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과 현장 참여 도민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
제주와 노르웨이가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환경 보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집무실에서 안느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 등 노르웨이 방문단과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은 양 지역 간 지속가능한 해양,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순환경제 사회(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영훈 지사와 노르웨이 방문단은 제주도정의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플라스틱 제로 등 다양한 정책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의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컨퍼런스홀에서 '제주 UAM, 제주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신사옥 건설 계획이 미뤄지게 수도 있게 됐다.국토부가 지난 15일에 발표한 제주지역의 신규택지인 '제주화북2' 지구 내에 제주도개발공사가 매입한 부지가 속해 있기 때문이다.신규택지 개발계획에 의거, '제주화북2' 부지 전체가 매입 대상이어서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땅을 내줘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매입대상 부지 대부분이 농경지이나, 현재 이곳엔 정효원(요양원)이나 많진 않지만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제주대리점, 제주한라그린 등의 기업들도 들어서 있다.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으로 진입하는 도로 공사가 6년 만에야 완료됐다.2.52km 구간의 도로를 개설하는데 들어간 비용만 279억 원에 달했다. 이번 공사는 지역발전계획 상 민(民)과 군(軍)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당초 해군 소속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단'에서 실시설계를 추진하던 사업이다.기존 실시설계에선 도로폭이 무려 42~52m로 과도하게 설정돼 있어 도로에 편입시키기 위한 토지보상 비용이 막대하게 추산됐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편입 토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군과의 실무회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