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낚시하러 집을 나선 30대가 테트라포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10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 경 제주시 김녕항 인근 테트라포트 내부에서 A씨(30대. 남)가 숨진채 발견됐다.A씨는 전날 낚시를 하러갔지만 집에 돌아오지 않아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해경과 소방은 A씨가 낚시하다 실족했던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웃과 바둑을 두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 중이다. 10일 서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지난 9일 낮 A씨(60대 후반. 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월8일 밤 같은 건물 월세방에서 거주하는 B씨(50대 후반. 남)를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둘은 함께 바둑을 두다가 다툼이 발생했고, 경찰은 A씨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다만 A씨는 혐의를 부인 중으로, 경찰은 B씨 시신 부검과 함께 혐의에 대한

제주에서 돌가루가 섞인 폐수를 하천에 무단 방류한 50대 공장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제주자치경찰단은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제주시 소재 석재 가공공장 대표 A씨(5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또한, 경찰은 양벌규정을 적용해 A씨가 대표로 있는 해당 석재 가공공장 법인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지난달 26일 조천읍에 위치한 하천에 돌가루가 섞인 폐수를 무단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폐수는 자연 방류 허용 부유물질 기준치(40㎎/L) 50배에 이르는 2000㎎/L로 드러났다.이날 제주시청은

제주의 한 편도 차로에서 앞지르기를 시도하던 차량이 앞차를 들이 받아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경 서귀포시 회수동 감귤유통센터 부근 편도 1차로에서 앞지르기를 시도하던 에쿠스 차량이 앞서가던 투싼 차량이 좌회전 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투싼 차량에 밀려난 에쿠스 차량은 가로수를 박은 뒤에야 정지했다.이 사고로 에쿠스에 동승한 A씨(60대. 여)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B씨(30대. 남)와 또다른 동승자 C씨

출근길 제주 도심지에서 30대 만취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냈다. 인도로 돌진하고, 충격 여파로 중앙분리대까지 파손해서야 멈췄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지점은 제주소방서 인근으로, 시끄러운 굉음 소리를 들은 소방관은 즉시 출동에 나섰다. 6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4분쯤 이도2동 도로에서 A씨(30대. 남)가 몰던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사고 당시 보행자가 없어 참변은 면했지만, A씨 차는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또 방향을 틀어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마주 오던 차량 1대를 치고 나서야 멈췄다. 굉음

가석방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보호관찰관을 폭행한 40대가 입건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0분 경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본인의 주거지에 출동한 보호관찰관 B씨(40대. 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보호관찰대상자인 A씨의 전자발찌 신호가 잡히지 않자 다른 보호관찰관 C씨와 함께 주거지로 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음주상태였던 A씨는 말다툼을 벌이다 B씨의 팔을 비틀어 폭행했다. 또, B씨의 차량 조수석에 앉아 돌아가지

제주 애월읍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석 일부를 태우고 꺼졌다.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분 경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도로에서 A씨(60대. 남)가 운전하던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당시 A씨는 운전석 대시보드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택시를 갓길에 세운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8분 여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은 자연진화된 상태였다.이번 화재로 택시 차량 운전석 일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429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

1999년 발생한 '제주 이승용 변호사 살인' 사건이 여전히 미제로 남은 가운데 검·경이 범인으로 지목한 전직 조직폭력원의 파기환송심 재판이 열렸다. 검찰은 살인범이라는 신빙성 있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피고인은 "동료 조직원에게 들은 이야기로 무관하다"며 무죄를 호소했다.5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재신)는 '살인 등' 혐의로 파기환송 된 김모(54. 남)씨 파기환송심 재판을 진행했다. 파기환송심이란 대법원에서 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내 다시 사안을 다투라는 용어다. 제주지

제주에서 도내 최대 규모의 수목 절취행각을 벌인 일당이 자치경찰에 잡혔다.제주자치경찰단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위반(산림) 등으로 조경업자 A씨(70대. 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검찰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또, 산굼부리 일원을 무단 훼손해 가식장을 조성한 행각이 추가로 밝혀져 토지 무단 형질변경 등 문화재보호법 및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가 더해졌다.A씨 등 일당은 2018년 10월부터 이번해까지 관리가 소홀한 임야를 찾아 팽나무 등 7000만 원 상당의 수목 79본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조경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로얄쇼핑 1층 상가 내부 천장이 무너져 상인들이 대피했다. 상인회는 현대화사업으로 진행한 내부공사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경찰과 시청은 정확한 사고 개요 파악에 나섰다.4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분쯤 "로얄쇼핑 상가 천장이 무너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과 경찰, 행정시는 현장에 투입됐다. 사고 당시 10여 명의 상인 등이 대피하면서 큰 인명피해로 번지진 않았지만, 일부 상인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2년 사용승인 된 로얄쇼핑은 근린시설로, 상가와 오피스텔이 공존한

제주시 구좌읍의 한 포구에서 운전연습하던 차량이 바다에 빠져 2명이 저체온증으로 이송됐다.4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경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운전자 A씨(60대. 여) 및 동승자 B씨(60대. 남)는 추락한 차량에서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는 2명을 오후 3시 12분 경 병원으로 이송했다.해경은 운전연습을 하던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새벽에 만취한 상태로 여자친구와 싸우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20대가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20대. 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전 2시 경 제주시 연동 마리나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와 다투며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출동한 경찰이 여자친구와 분리 조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밀쳐 넘어지게하고 때리는 등 폭행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돌 간판을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해 70대 운전자가 숨졌다.3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4분 경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타운 회전교차로에서 A씨(70대. 여)가 운전하던 모닝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연석을 넘어가 돌 간판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를 발견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의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장마철로 비가 지속적으로 오면서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 수퍼푸드"라고 전국 방송에 홍보했던 식품업체 대표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실상은 쇳가루 범벅이었기 때문이다. 3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신재홍)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무등록 제조·판매업체 대표 A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 등에 따르면 A씨 등은 식품 제조가공업 등록도 없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간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다. 업체 대표 A씨와 운영자 B씨는 제주에서 재배한 타이거너츠를 방송에

제주 시내버스에서 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30대. 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6월30일 오전 7시50분쯤 시내버스에 탑승한 A씨는 휴대전화로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죄를 목격한 승객은 112문자 신고에 나섰다. 현장 출동에 나선 경찰 순찰차는 신고자가 공유한 버스 이동 동선을 추적했다. A씨가 탑승한 시내버스를 특정한 경찰은 차량을 정차시

다수 언론에 유망한 스타트업 대표로 소개됐던 20대 사기꾼 대표의 말로는 실형으로 돌아왔다. '유망한 대표'로 포장한 이면에는 보조금 제도의 허점 등을 악용했고, 직원 월급도 주지 않는 A씨 민낯이 존재했다. 30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판사 강민수)은 '사기', '보조금 관리법 위반', '사문서 변조', '변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3. 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ㄱ사를 설립해 보조금을 편취한 후 폐업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29일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유명 해수욕장 입구 및 해안도로 주변에서 30분 단위로 이동식 스팟 음주단속을 벌여 위반자 3명을 적발했다.이번 단속은 최근 급증하는 음주운전 사고와 오는 7월 1일 해수욕장 개장으로 관광객이 붐비는 피서철이 맞물리면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에 대응해 이뤄졌다.음주단속은 이날 오전 8시경부터 시작됐으며, 단속 시작과 동시에 A씨가 혈중알콜농도 0.047%로 적발됐다. 이후 1시간 후인 오전 9시께 중문색달해수욕장 입구에서 10분 간격으로 B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41

제주 서귀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자가 빗길에 미끄러져 동승객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0일 서귀포소방서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 경 제주 서귀포시 중문입구교차로 서측 도로서 A씨(30대. 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동승자 B씨(20대. 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A씨와 나머지 동승자 C씨(30대. 남), D씨(40대. 남)는 경상을 입고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제주 서귀포시 마을에 돌아다니는 길고양이를 총으로 쏴 죽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길을 막고 있다'는 것이 범행 사유다.29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7일 '동물보호법'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69.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9일 오전 7시1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마을에 있는 길고양이를 공기총으로 쏴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공기총 발포 소리에 놀란 이웃 주민은 길고양이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 신고에 나섰

만취 상태로 1인 시위 중인 여성을 묻지마 폭행하고 현수막을 찢는 등 행패를 부린 5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 및 재물손괴, 주거침입 혐의로 A씨(50대. 남)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경 제주시 이도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1인 시위 중인 여성을 폭행하고 인근에 설치된 현수막을 훼손하는 등 행패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제주시 탑동의 한 단독주택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날도 술에 취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빈방이 있는지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