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제주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7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밭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 내부에서 LP가스통과 버너를 이용해 물을 끓이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 안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4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A씨(30대. 여)가 안면부 및 양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승합차와 감귤나무 10그루 등이 불에 타
제주 도내 모 수협 직원이 9억 원가량을 횡령한 사건을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햇다.15일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A수협은 지난 10일 자로 횡령 직원 B씨(30대. 남)의 사건을 경찰에 고발했다. 수협 측은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행사' 등 혐의를 명시했다. B씨는 총 9억 원가량의 돈을 임의대로 사용하면서 또 다른 보조금과 수익 사업자금을 채워 넣는 일명 '돌려막기' 수법을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문서를 허위로 조작하기도 했다. B씨는 그동안 예산 관련 업무를 해오다가 최근
제주의 한 사거리에서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제주시 이도2동의 제주지방법원 인근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오토바이와 직진하던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50대)가 머리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택시와 오토바이 운전자 둘 다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위반 여부를 중점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 해상에 있던 중국어선 선장이 통증을 호소해 도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분경 마라도 남서쪽 약 9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A호(117t, 산동성 선적)에 타있던 선장 B씨(40대. 남)가 왼쪽 흉부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및 헬기를 출동시켰다. 경비함정 응급구조사는 오전 10시 15분경 현장에 도착한 직후 B씨의 상태를 살폈다.곧이어 B씨는 오전 10시 43분경 헬기에 탑승해 도내 병원으로 이송됐다.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경비
제주 한림항에서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6분경 한림항 내 해상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해경은 한림항 내 푼툰(배를 묶어 놓기 위해 수상에 띄우는 플랫폼)에 고정된 줄을 붙잡고 있는 A씨(60대 추정. 남)을 발견해 구조했다. A씨는 곧바로 소방대원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 외에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상 추락 시 저체온증으로 인해 매우 위험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채팅 어플에서 만난 청소년을 일명 '그루밍'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한 30대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협박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채팅앱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 B양을 상대로 30차례에 걸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에는 친밀하거나 신뢰 관계를 쌓아 성을 착취하는 '그루밍(길들이기) 수법'이 이용됐다. 그루밍을
채팅 어플에서 만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협박 혐의로 A씨(3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채팅앱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 B양을 상대로 30차례에 걸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그만 만나자'는 B양에게 학교 홈페이지에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문자메세지를 보내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서귀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제주 서귀포시 상효입구교차로 인근 편도 2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80대. 여)가 화물차에 치었다.당시 제주시 방향으로 화물차를 운전하던 B씨(50대. 남)가 길을 건너는 A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신호
도내 영업주를 대상으로 상습 무전취식을 일삼은 피의자 2명이 각각 구속됐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A씨(47. 남)를 지난 1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근 노숙자 쉼터에서 나와 일정한 주거 없이 지내던 A씨는 이달 8일 저녁 8시 30분쯤 제주시내 식당에서 술과 음식을 시켜 먹고 2만 8,000원을 주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버스정류장에서 습득한 체크카드를 이용해 인근 편의점에서 물품 구매를 시도했다. 그러나 분실자가 카드 정지를 신청해 실제로 결제가
제주 애월읍 폐기물처리공장에서 난 큰 불이 6시간만에 꺼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경 제주시 애월읍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소방은 신고 접수 10분만인 오전 10시 59분경 현장에 도착해 창고 내 적치된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 불길이 쉽게 안 잡히자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했다. 동원된 인원만 90명(소방 88명·경찰 2명), 장비 20대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 4시 28분경 큰
제주 해상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이 적발된지 하루만에 이번엔 범장망 어선이 제주 해경에 나포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범장망 어선 A호(200t 추정. 승선원 15명)를 나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호는 지난 9일 오후 3시 45분경까지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39km(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12km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국어선 범장망들이 우리 해역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
자신의 다니던 학교 여성 화장실과 부친이 운영하는 식당 화장실에서 250여 회 불법 촬영을 한 학생에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0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강란주)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 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0. 남)씨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 측은 피고인에 장기 7년에 단기 4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고지, 아동·청소년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등 형량을 구형했다. 김씨는 고등학교 3학년 신분인 지난해 9월부터
제주의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서고 있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경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의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해 불을 끄고 있지만 오후 12시 50분 현재까지 초진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아직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관계자는 "폐기물들이 높이 쌓여 있어 불을 끄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의 한 중고차 매매상사 휴게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등이 불에 타고 소방대원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42분경 제주시 화북동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 외부 휴게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를 발견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화재 발생 18분만인 오후 7시경 불을 완전히 껐다.이번 화재로 휴게실 18㎡가 소실되고 차량 4대 등에 불이 옮겨붙는 등 1625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또 불을 진압하던 30대 소방대원이 손가락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A호(231t. 승선원 10명)를 나포했다고 9일 밝혔다.A호는 지난 8일 해경에 적발되기 전까지 한중잠정조치수역 한계선 내측 약 12km 해상에서 갈치 등 어류 915kg을 허가 없이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8일 오전 11시 40분경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km 해상에서 경비를 하던 중 A호를 발견하고 곧바로 특수기동대를 파견해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A호는 불법조업 사실을 인정했으며 9일 오전 12시 1
제주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60대. 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10분경 제주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기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옆좌석 승객이 말리는데도 시끄럽게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지르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으로 해당 비행기는 예정보다 1시간 정도 지연 운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5시 47분경 제
수협중앙회 조합감사관이 도내 모 수협 직원 횡령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 대상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A수협 측은 감사가 마무리되면 형사고발에 나설 뜻을 밝혔다. 8일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A수협은 지난해 12월 29일 거래 정산이 맞지 않는 사안을 확인했다. 자체 조사에 나선 A수협은 소속 직원 B씨(30대. 남)가 보조금과 거래처에 쓰여야 할 돈을 임의대로 사용한 기초 내용을 파악했다. 수협 측은 절차대로 중앙회 조합감사실에 보고했다. 수협중앙회 감사실은 이날(8일) 제주를 찾아 B씨를 대상으로
서귀포 관내에 위치한 모 대형 세탁전문업체에서 심정지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서귀포소방서와 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쯤 심정지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쓰러진 A씨(70대. 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 등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대형 세탁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자, 세탁물을 꺼내는 과정에서 A씨가 고온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A씨는 세탁전문업체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을 피해 은밀하게 영업하는 유흥주점을 찾아 부적절한 혐의를 받는 전직 도의원이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게 됐다. 8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 혐의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강경흠 전 도의원은 2023년 7월 경찰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영업장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켰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영업장 거래 명세 역추적을 하다가 강 전 의원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경흠 전 도의원은
술을 마신채 동포와 말싸움을 벌이다 칼까지 휘두른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중국인 A씨(30대. 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0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주차장에서 중국인 B씨(40대. 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B씨는 얼굴과 목 부위를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탐문 및 추적수사를 벌여 범행 당일인 오후 5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서 범행 후 도주한 A씨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인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