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에 주로 쓰이는 '발신 번호 변작 중계기'를 제주시내 호텔 두 곳에 설치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덜미를 잡혔다.1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출입국관리 위반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20대. 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6일에서 8일경 제주시 연동 호텔 두 곳에 무등록 '발신 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신 번호 변작 중계기'는 해외에서 온 전화가 마치 국내에서 걸려온 것처럼 발신 전화번호를 바꿔서 표시되도록 하는
제주에서 차량과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쳐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무면허) 위반,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10대 청소년 A군과 B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군과 B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차량 4대, 오토바이 9대 등을 절취하고 훔친 차량으로 제주 시내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지난 9일 훔친 차량을 운전하던 A군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검거 과정에서 차량을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하던 5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56분경 서귀포 남쪽 약 4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근해연승어선 (29t. 승선원 8명)에서 선원 A씨가(50대. 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선박은 지난 4일 10시 45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신고 당일 민간·경비함정을 합친 선박 20척,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A씨를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해경 관계자는 "오늘(8일) 해경
도내 신축 공사 현장을 돌면서 금품을 요구한 건설노조 제주지부 관계자들이 징역형 등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지방법원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건설노조 제주지부장 A씨에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나머지 관련 노조원 8명은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각각 내렸다. 징역형 5명에 집행유예 4명이다. 집유 피고인들은 피해회사와 합의했거나 범행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워 양형 기준에 참작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건설노조원들은 2018년 5월부터 지난해까지
제주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어 시민을 위협하고, 출동 경찰관을 다치게 한 50대가 법의 심판을 받는다. 7일 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장영일) 지난 6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A씨(50대. 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11월 22일 밤 11시45분쯤 제주시 도두동 한 편의점에서 칼을 소지한 채 "죽여버리겠다"고 시민을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집으로 도주했다가 칼을 하나 더 소지하고 나왔다. 경찰이 A씨를 붙잡는 데 걸린 시간만 2시간가량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
제주 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지만, 학무모 등 피해자와 이해당사자들의 불만과 불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교의 답답한 대응과 경찰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다. 급기야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A고 불법 촬영 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에 수사 브리핑을 요구했다. 이례적인 행보다. 7일 'A고 불법 촬영 피해 대책위원회(이하 A고 대책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학교 대강당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사건 담당자와 대면 자리를 갖는다. 도내 사건·사고 중 피
오늘(7일)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까지 한 20대가 입건됐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 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7일 오전 3시 30분경 제주시 용담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카지노 도박 자금을 빌려놓고 갚지 않아 감금과 협박을 받았던 중국인 피해자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및 무고 혐의로 중국인 A씨(20대. 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2차례에 걸쳐 제주시 카지노에서 중국인 B씨(20대. 남)와 C씨(40대. 남)에게 4500만 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빌렸다.A씨는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B씨에게 3500만 원, C씨에게 1000만 원어치의 칩을 빌려 갚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A씨는 B씨에게 카지노 호텔 로
제주의 모고교 여자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일삼은 남학생이 결국 구속됐다. 경찰은 '몰카' 피해자가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등 혐의로 A군(19)을 이날 구속했다고 밝혔다.불구속으로 A군을 조사하던 경찰은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6일 발부받았다. 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A군은 지난 10월 18일 재학 중인 B고교 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 3곳에 10회 가량 휴대전화를 설치해 피
제주시의 한 카지노에서 3500만원 상당의 칩을 훔친 중국인이 구속됐다.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국인 A씨(40대. 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경 제주시 한 호텔 카지노에서 다른 중국인 B씨의 3천 500만 원 상당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가 테이블에 카지노 칩을 두고 카지노 밖으로 식사를 하러 나갔던 것으로 확인됐다.그 사이 A씨는 게임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해당 테이블로 옮겨 앉아 칩이 조금 남아있던 본인의 칩 보관함에 B씨의 칩을 담아 훔쳤다.B씨 신고를 접수
제주의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일삼은 남학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등 혐의로 A군(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0월 18일 재학 중인 B고교 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 3곳에 10회 가량 휴대전화를 설치해 피해자들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갑 티슈 안에 숨긴 상태로 화장실 바닥에 놓은 뒤 동영상 촬영 기능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범행 이튿날 A군은 경찰에 찾아가 자수했으며
고질적인 음주 운전 행위를 줄이기 위해 경찰이 '단속'이라는 행동에 돌입했다. 주간 불시 음주단속에 나섰는데, 2시간 동안 도내에서 7명이 적발됐다. 5일 제주경찰청은 도내 전역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주간 단속은 ▲제주시 건입동 거로사거리(동부경찰서) ▲제주시 애월읍 예원교차로(서부경찰서) ▲서귀포 강정동 제주 유나이티드 앞(서귀포경찰서)에서 다발적으로 이뤄졌다. 불시 주간 단속에 운전자 7명(서부서 관할 3명, 동부서 2명, 서귀포시 2명)의 위험한 범법 사례가 적발
제주에서 카지노 관련 외국인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카지노에서 3500만 원 상당의 칩을 훔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국인 A씨(40대. 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경 제주시 한 호텔 카지노에서 다른 중국인 B씨의 3천 500만 원 상당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가 테이블에 카지노 칩을 두고 카지노 밖으로 식사를 하러 나갔던 것으로 확인됐다.그 사이 A씨는 게임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해당 테이블로 옮겨 앉아 칩이 조금 남아있던 본인의
제주 해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남해어업관리단에 나포됐다.4일 남해어업관리단은 전날 오후 4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방 약 116km 해상에서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중국 2척식저인망 주선 A호(117t. 승선원 8명)와 종선 B호(117t. 승선원 8명)를 나포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4일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역해 조업하던 이들 어선은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호는 조업일지 작성 누락, B호는 조업 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 작성해야 하나 이를 작성하지 않은 혐의로 나포됐다
오늘(1일) 새벽 서귀포시 소재 창고화재 현장에서 20대 소방관이 순직했다.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제주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교(29)가 창고 화재를 진압하다 다쳐 순직했다.임 소방교는 이날 새벽 1시 9분경 발생한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창고 화재에서 현장에 선착대로 가장 먼저 도착해 진압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선착대는 먼저 창고 옆 주택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먼저 대피시킨 뒤 창고 내부에도 사람이 있나 수색했다.다행히 창고 내부는 비어있었으며 임 소방교는 창고 입구 쪽에서 화재
추자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0대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분경 제주시 추자도 후포해변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50대. 남)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는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사고를 발견한 인근 어선이 A씨가 떠내려가지 못하게 붙잡고 있었으며,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결국 숨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말연시 송년 모임을 앞두고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도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음주운전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이다. 30일 제주경찰청은 12월 1일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집중단속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교통경찰, 외근경찰, 기동대 인력까지 모두 투입해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문화를 뿌리 뽑을 계획이다. 중점 단속 지점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최근 3년간 음주 교통사고 사망 지점, 유흥 밀집 지역 등이다
최근 제주에서 카지노 자금 관련 중국인 간의 범죄가 연달아 터지고 있다. 이번에는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호텔 객실에 동포를 감금한 중국인 2명이 경찰에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씨(40대. 남) 등 중국인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8일 오전 4시경 제주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약 5시간 동안 동포인 B씨(20대. 여)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객실에서 이들을 현행범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B씨가 도박자금으로 빌려준 1000만 원을 갚
옥탑방에서 필로폰을 직접 제조하고 판매 및 투약한 일당이 제주경찰에 잡혔다. 29일 제주경찰청은 필로폰을 제조 및 판매, 투약한 A씨(56세. 남)와 B씨(51세. 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또 이를 교부받아 투약한 C씨(52세. 남)를 불구속으로 검찰에 넘겼다.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경기도 외곽 소재의 한 옥탑방에서 10여회에 걸쳐 약 20g의 필로폰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조총책인 A씨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일반 의약품과 화학물질을 혼합하는 방식의 필로폰 제조과정을
최근 제주에서 중국인 도박빚 관련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과 유관기관이 모여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최근 증가하는 카지노 이용객들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경찰, 자치단체, A호텔 카지노 관계자 등 유관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앞서 지난 23일에는 A호텔 카지노에서 10% 이자로 5000만 원을 빌려준 뒤 2배의 이자율을 받아내려던 중국인 B씨 등 5명이 동포 1명을 공동으로 감금했다가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이보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