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센터 해명 'KOTRA 홍콩 무역관측 질의 및 답변 사실 없었다' 공문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JDC)는 제주도의회 문대림의원이 제기한 홍콩 GIL사의 실체에 대한 의혹과 관련 '문의원 주장이 대부분 사실이 아닌것으로 확인되었다' 고 해명했다.

JDC는 27일 오전 발표한 해명자료에서 문대림의원이 KOTRA 홍콩지사를 통해 확인했다는 투자회사 GIL사의 실체와 관련, 직접 KOTRA홍콩무역관에 사실여부를 확인했으나 홍콩 무역관측은 '문대림의원으로 부터 질의를 받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같은 답변을 한 사실도 없다'고 답변서를 공문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또 문의원이 'GIL사의 홈페이지가 급조된 느낌이 들었으며 내용이 부실하다' 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JDC는 GIL사와 모회사 페트로콤사는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직접 조성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기업인만큼 단순히 투자대행사라고 칭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JDC는 GIL사와 페트로콤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문의원이 제시한 홈페이지 주소는 "중국차"를 판매하는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로써 GIL사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언론에 보도된 페트로콤사의 대표가 2년 사이에 일곱번이나 바뀌었다는 문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페트로콤 대표는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하워드 아우씨가 맡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JDC측은 3000억원 투자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0%에 가깝다고 확신한 내용에 대해서도 GIL사 및 페트로콤사 대표인 하워드 아우씨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제주도를 7차례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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