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65)가 가정부와의 혼외정사 사실을 인정했다.

1일 미국미디어는 "슈워제네거가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자신이 바람을 피운 탓에 마리아 슈라이버와 이혼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슈워제네거는 14년 전 가정부 밀드레드바에나와의 관계를 시인했다. "가정부 이외에 다른 혼외정사도 있었고 아내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가정부가 아들까지 낳았다. 지금까지의 관계 중 가장 멍청한 일이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줬다. 끔찍하다"고 고백했다.

슈워제네거는 자서전 '토털리콜: 나의 믿기 어려운 진실'(Total Recall: My Unbelievably True Life Stroy)을 통해 가정부와 사이에 아들 조지프(14)를 얻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슈워제네거는 마리아 슈라이버(57)와 지난해부터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혼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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