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8일 곰팡이에 오염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뇌수막염에 걸린 사례가 추가로 14건이 발생, 지금까지 9개 주에서 105명이 발병했으며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DC는 이날 테네시 주에서 발병자 한 명이 숨져 사망자는 7명에서 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CDC는 문제의 스테로이드는 주로 허리 진통제로 사용됐으며 수천 명의 환자에게 주사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병자가 발생한 주는 테네시를 비롯해 미시간, 버지니아, 인디애나, 플로리다, 메릴랜드,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이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이번 발병환자들은 주사 이후 1∼4주 동안 고열 등 다양한 증상을 보였다.

문제의 스테로이드를 생산한 매사추세츠 프레이밍햄 소재 '뉴잉글랜드컴파운딩센터'는 23개 주 의료시설에 공급한 스테로이드를 모두 회수 조치했으며 지난주 미 정부는 의사들에게 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