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인들이 삶의 애환을 달래고자 절대자인 신께 의지하고자 하는 의례의 하나로 탐라시대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입춘굿 놀이'가 열린다.



'입춘굿 놀이'는 일제 강점기 문화말살정책으로 전승이 중단되었던 것을 1999년 처음 원형 복원한 후 매년 신년 벽두 기원축제로 개최해 오면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형 전통문화 축제이다.


 


올 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축제는 '무자년 새해 새날에 대동의 힘으로 흥겹게 놀아 보세!'라는 취지로 시민과 관광객들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이 다함께 하는 대동의 시민 전통문화축제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오는 2월3일부터 4일까지 시청, 관덕정광장, 목관아 등 제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제장울림, 낭쉐고사, 농사풀이, 낭쉐몰이, 방액놀이 등 전야축제를 시작으로 거리 도청제, 입춘 굿, 입춘 탈굿, 축하공연, 전통예술무대 등이 열리며 부대행사로 입춘국수 제공, 문화상품 판매, 얼굴그리기, 가훈쓰기, 팔씨름대회, 탈 만들기, 서예 퍼포먼스 등이 제주목관아와 관덕정 일원에서 펼쳐져 시민들과 함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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