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조가 1월31일과 2월1일 양일간 조합장과 사무처장 선거를 하는 한편 전국민주공무원노조제주지역본부도 2월13일부터 14일까지 선거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민주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 본부장과 사무처장에 출마한 홍순영 농업기술원지부장과 변재구 제주본부통일위원장은 출마의 변에서 '우리는 현재 제주도내 2개로 되어있는 공무원노조를 통합하여 화합과 상생의 제주공직자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개의 노조가 도민들에게 자칫 분열로 보일 수 도 있다'고 밝힌 후보자들은 '2개의 단체가 하나로 통합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꼭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아무리 사회가 어렵다고 해도 경제논리앞에서 인권과 사회규범이 무너져 버린다면 결국 자본가가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되는 신자유주의 경제나라가 된다'고 강조하고 '도정에 대해서도 무조건 반대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9일 현재 후보군은 이들 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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