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들은 30일 현재 최소한 48명으로 밝혀졌으며 피해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그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는 넘어지는 나무에 다친 상처로 인한 것이다.

이밖에도 미국 동부의 820만 주민은 정전상태에다 대중교통 수단도 없이 지내고 있으며 뉴욕의 많은 지역은 어둡고 텅 비인 상태에 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의 경우 108년의 역사를 가진 지하철이 최대의 손상을 입었으며 언제 복구될 것인지 확실한 전망도 없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이번 허리케인은 참담했으며 우리가 경험한 최악의 것이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뉴욕과 롱아일랜드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이 지역의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뉴저지주의 피해상황을 점검하러 갈 계획이다.

그는 이날 적십자본부에 들러 동부해안을 강타한 거대한 폭풍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아직도 홍수와 땅에 깔린 전선의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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