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민 직선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취임식 열려 초중등 교육 지방이양 학교로 권한 줄것


첫 직선 교육감, 제13대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식이 1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양대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공정택 서울특별시교육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의 시대는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는 사회"라고 말하고 "이러한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라고 강조했다.

양 교육감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은 제주교육이 당면한 문제"라며 "이제 제주는 한반도의 변방이 아니라 동북아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기에 제주의 경쟁력을 교육에서 나온다고 강조한 양 교육감은 "1%의 작은섬 제주가 아니라 1%의 창의적인 고급두뇌 양성소 제주가 되어야 한다"며 "땅의 크기에서 밀리면 머리의 크기로 맞서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 제주는 인적자원 양성이 바로 경쟁력이며 최우선 과제라 할 것"이라고 인재육성을 주장했다.

양 교육감은 새정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새 정부의 '자율과 실용의 시대'에서는 교육의 방향과 역할, 학교 지원 체계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초·중등교육에 관한 업무가 시·도교육청으로 대폭 이양되는 등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바뀌고 '자율'과 '책무'를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제시,"앞으로 시·도교육청으로 이양되는 업무들 즉, 권한과 책무를 과감히 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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