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임시회 인사말서 밝혀 조직개편 조례안등 심의 영어교육도시 '다른지역과 경쟁상황 올 수도 차별화로 한 단계 앞선 제도 갖춰야'

제주특별자치도 조직개편을 다룰 도의회 임시회의가 13일 하오 2시 열렸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임시회 개회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의사일정을 협의했으며 도의원 의정활동비및 월정수당,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어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태환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새정부의 '교육국제화특구 특별법안'으로 다른지역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노출 될 수도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하고 '다른 지자체의 교육특구와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한 단계 앞선 제도와 교육시설,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영어교육도시는 다양한 해외 유학수요를 흡수,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 될 뿐만아니라 제주도를 동북아 교육중심도시로 도약 하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차별화 전략을 세워나갈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각별한 의지를 가지고 교사연수  기능의 영어교육센터 조기 발주와 세계 유수 외국교육기관의 실질적인 유치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국제자유도시의 전제조건인 영어상용화 또한 강력하게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날 이와관련 '행정의 영어사용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외국어 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과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강조, 공무원들로 부터 영어상용화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김지사는 '겸손과 도전의 창조적 리더쉽'을 거론 '지금보다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도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의 미래 경쟁력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정책에 대해서는 리더쉽 발휘를 말하고 '집단적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 도정의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직사회와 민간분야에서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최대한 수렴, 제주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피력한 김지사는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를 특별자치도 대변혁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날 개회한 도의회 임시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각 실국과 행정시 사업소등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제주특별자치도 조직개편안 조례안을 22일 부터 심의, 26일 통과 시킬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자치경찰 임용등에 관한 조례등 새로 상정된 8건의 조례와 이미 상정, 계류돼 있는 30여건의 조례등도 심의 통과 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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