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여성 에이즈 운동가들이 27일 미국 하원의장 존 뵈너의 집무실 로비에서 에이즈 관련 예산 삭감 움직임에 관해 항의하는 알몸 시위를 벌인 뒤 체포됐다.

에이즈의 실태에 대한 알몸 진실을 알리기 위해 옷을 벗은 이들의 몸에는 "에이즈 예산 삭감 반대"라는 구호가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으며 이들은 역시 옷을 벗은 4명의 남성들과 팔장을 꼈다.

이들은 옷을 입은 뒤 뵈너의 집무실 밖으로 나가 다른 항의자들과 어울려 소동을 벌이던 과정에서 체포됐다.

이날 시위는 지난 24일 워싱턴에서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열린 에이즈 행동가 단체연합 행사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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