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날치기 형태를 보이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국회 국방위 해군기지 예산안 날치기 처리와 관련해 성명서를 냈다.

28일, 오전 11시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은 그동안 ‘제주해군기 예산’을 두고 양측 공방을 진행해온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자체 인원으로 예산을 통과 시켰다.

민주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표결에는 새누리당 의원 8명과 무소속 김형태 의원, 민주통합당 김재윤 국회의원은 표결시간이 다가오자 의석에 참석했지만,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새누리당과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측이 기습적으로 표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새누리당의 제주 해군기지 예산안을 통과시킨것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날치기 처리’라고 비하 시켰다.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해군기지 예산과 관련해 양당간의 협의를 통해 해법을 찾기로 했지만, 민주당 의원이 참석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한건 애초부터 새누리당은 협의를 통한 해법 마련 의지가 없던 것이다.”고 질타했다.

또한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은 향후 예결위 과정에서 언제든지 날치기 처리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을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오로지 국가안보사업 논리로 민의를 무시하고 날치기 수단을 통해 예산안 강행처리에 나선 새누리당의 처사는 매우 잘못된 것” “향후 새누리당의 해군기지 예산안 처리과정을 주시하고, 더 이상의 날치기를 용납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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