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에서 4년 전 한 부부의 결혼식 화동이던 소녀가 성장해서 내연녀가 된 황당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대만 둥난콰이바오(東南快報)에 따르면 타이난(臺南)의 왕씨(王氏) 부부는 자신의 미성년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천씨(陳氏)를 고소했고, 최근 현지법원을 그 혐의를 인정해 천씨에 징역 1년 형을 선고했다.

이 두 가정의 비극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천씨와 같은 교회를 다니며 친분이 깊었던 왕씨 부부는 자신의 12살 딸이 천씨 결혼식의 화동이 되는 것을 선뜻 승낙했다.

이를 인연으로 천씨는 딸의 과외 선생을 맡았고, 천씨를 믿었던 왕씨 부부는 시름놓고 집을 드나들게 했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왕씨 부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딸과 천씨가 옷을 벗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고, 두 사람은 이 같은 관계를 3개월 이상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씨는 자신의 아내와도 이미 이혼한 상태라고 밝혔고, 천씨와 왕씨의 딸 모두 진정한 사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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