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민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김승민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요즈음, 수많은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된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2011년 12월 울진 원자로 4호기에서 가압경수로의 핵심부품인 증기발생기의 전열관 3847개의 균열이 확인됐으며, 2012년 2월 4일 고리 1호기 원자로 정지, 2012년 11월 품질보증서 위조부품 공급으로 영광원전 5, 6호기가 가동 중단되는 등 수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원자력 사고 중 제주도민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사건은 영광원전 5,6호기의 가동중단이다.  

제주 전력 수급의 상당수가 위에서 말한 영광원전에서부터 들어오며 이러한 영광원전의 가동중단은 전력대란, 블랙아웃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즉, 원전사고의 영향이 제주에 크게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주도민들이 이것에 대하여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현실이다.

▲독일 라이프니츠 해양과학연구소(IFM-GEOMAR)에서 발표한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발생 이후 방사능 오염물질 세슘 137이 확산되는 경로이다. 태평양, 한국 동해를 비롯하여 제주도 근처 바다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자력 발전 자체는 현 시대에 피할 수 없다. 엄청나게 많은 전력 소비량을 유지시키면서 원전을 포기하고 다른 발전으로 모자란 부분을 채우려면 어떠한 발전을 하던 환경오염이 심각해진다.

소위 친환경 대체에너지라고 불리는 태양열이나 풍력은 가격대 성능비가 심히 떨어져서 대규모 발전에는 부적합하다. 예외로 핵융합발전이나 수소가스가 있긴 하지만 현 기술로는 아직 무리인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한계 속에서 원자력 발전은 필수불가결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원자력 발전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을 추구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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