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합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이명박정부 초대내각 내정자들의 제주도 땅 투기에 대해 '이명박정부 초대내각은 제주도투기위원회'인가라는 성명을 냈다.


이날 통합민주당제주도당은 '낙마한 이춘호 여성부장관 내정자는 자신과 아들 이름으로 서귀포시 표선면에 6만여 평방미터의 땅을 사들인데 이어 정운천 농림부장관 내정자도 감귤원을 산 후 5개월만에 되 팔아 2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또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 배우자는 필지 분할 매각방식으로 수십배의 시세차익을 냈다'면서 '자신 뿐만아니라 배우자와 아들까지 동원한 가족 투기단'이라고 비난했다.


통합민주당은 '이같은 투기단에게 환경과 농업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제주도땅을 한낮 투기대상으로 보는 이들을 보면서 제주도민들은 어안이 벙벙 할 뿐'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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