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일본 벳푸시와 국제교류도시 재협정을 체결한다.

이를 위해 일본 벳푸시 하마다히로시 시장과 마츠가와 미네오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오는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국제교류도시 재협정 체결을 위해 제주시를 방문한다.

제주시와 벳푸시는 지난 2003년 국제우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주들불축제 축하방문, 벳푸시 여름축제 참가, 국제야구대회 참가, 공무원 연수파견 등 총 19회 195명의 상호교류가 있었으며 이번 재협정으로 2023년까지 향후 10년간 제휴기간이 지속되게 된다.

제주시와 벳푸시간 국제우호도시제휴협정식은 오는 24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며, 이번 재협정 체결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우호촉진과 발전에 힘쓰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더욱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벳푸시는 일본 오이타현의 중앙에 있는 항구도시이며 온천관광을 주산업으로 하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벳푸시와 제주시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한 국제관광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제주시는 “국제교류도시의 상징물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류도시 홍보와 함께 글로벌 국제자유도시로서 제주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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