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은 2013년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 심의 결과 ‘제주앙상블준’ 등 7개 단체에 모두 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4일부터 18일까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 공모에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접수된 3개 분야에 모두 14개 단체, 9197만7000원을 신청했으며, 신청자격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하는 행정심의를 비롯해 협력프로그램운영 계획의 적절성 및 실현가능성, 상주단체의 예술적 역량, 사업추진능력과 파급효과 등을 가리는 전문가 심의를 진행, 최종 대상자를 확정지었다.

김형진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의에서는 전년도 사업수행 단체 중 평가결과가 우수했던 단체에 대해 우선 지원하는 것을 전제로 올해 더욱 집중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신규 지원단체들에 대해서도 안정적 창작공간 확보를 통한 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면밀히 검토하였으나 사업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한 공연장인 경우 심의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201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으로 11개사업 4억4600만원을 지원했으며, 도민 모니터와 전문가 모니터 평가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사업심의에 반영했다.

또한, 이번 심의위원회 구성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도내 예술인을 비롯,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심의위원 풀(Pool)제를 활용했다. 

이명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단체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라며, 이번에 선정된 단체의 활발한 예술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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