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전통문화연구소(소장 박경훈)에서는 2013년 3월 8일 ‘2013 정기총회’에서 ‘김상철 전 한국민예총 사무총장’을 신임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이는 1999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해 온 문무병 전 이사장이 향후 10여 년간 오직 학문에 열정을 바치고 싶다는 취지에 따른 것으로 연구소에서는 이 취지를 존중, 그간 ‘문화판의 마당발’이 라는 별칭으로 활력적인 활동을 벌이다 쉬고 있던 김상철 전 사무총장을 이사장으로 추대한 것이다.

김상철 신임 이사장은 1994년 (사)제주민예총의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제주민예총의 지회장과 (사)한국민예총의 부이사장 및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김상철 이사장은 앞으로 (사)제주전통문화연구소의 대외적인 활동에 힘을 보태어, 민간 연구소의 열악한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전통문화연구소가 더욱 본격적이고 안정적인 연구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조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제주전통문화연구소는 1999년 3월 전국적으로도 매우 빠른 시기에 지역의 전통문화를 전문연구영역으로 하는 민간연구소로 개소하였다.

제주의 전통문화 특히, <제주의 무속>을 중심으로 전통문화 연구사업을 꾸준히 벌여왔다. 이러한 활동은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는데도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며, 국내 최초로 <제주학의 선구자 석주명 조명>사업을 이끌었으며, 이외에도 1999년 <탐라국입춘굿>을 복원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2002년에는 최초로 <제주해녀축제>를 주관 개최하여 오늘의 해녀축제의 뿌리가 되게 하였으며, 2008년에는 제주지역 400여 개의 마을신당을 직접 실측조 사해 방대한 <제주신당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30년 만에 <제주큰굿>이 원형 재현하고, HD디지털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을 KBS제주방송총국과 함께 수행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2년간 수행한 <일제시대 일본지역 사진자료 조사사업>을 수행, 일본지역에 산재한 사진자료와 영상물, 그림들을 발굴하는 등 굵직한 연구성과를 내기도 하는 등 제주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연구하는 데 독보적인 황동을 보이고 있는 민간연구소다.

신임 이사장 약력

■ 제주민예총 사무처장 및 지회장(1994년 ~ 2003년)
■ 세계섬문화축제조직위원(2001년 ~ 2003년)
■ 제주 KBS 시청자위원(2001년 ~ 2002년)
■ JIBS(제주방송) 방송위원(2002년 ~ 2003년)
■ 제주영상위원회 이사(2001년 ~ 2003년)
■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위원(2001년 ~ 2003년)
■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2001년 ~ 2004년)
■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이사장(2002년 ~ 2004년)
■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총장(2004년 ~ 2006년)
■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2004년 ~ 2006년)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문화예술위원장(2004년 ~ 2006년)
■ 문화관광부 문화헌장제정위원(2004년 ~ 2005년)
■ 광복60주년기념 문화사업 추진위원(2004년 ~ 2005년)
■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상임이사(2006 ~ 現)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의원(2006 ~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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