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후보 2일 거리유세서 주장…4.3진혼제 유족 위로

제18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기호 7번 무소속 현경대 후보는 2일 노인과 여성, 장애인을 우선 고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고용 장려금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경대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역 노인인구 4만5000여 명 가운데 여성 노인인구가 3만1000여 명으로 남성 노인의 2배에 달하고 있고 이 가운데 16.7%의 여성노인이 홀로 살고 있다”며 “독거 여성노인들이 건강과 경제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성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주장했다.

현경대 후보는 이를 위해 ‘노인전문 투자뱅크’를 구축하고 ‘고령자취업지원단’을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경대 후보는 고령자고용촉진법을 개정해 고령자고용기준 고용률을 현행 3%에서 6%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고용보험법을 개정해 여성고용촉진장려금의 지급한도도 증액하겠다고 강조했다.

현경대 후보는 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개정해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의무적용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현경대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주정공장 옛터에서 열린 행방불명인 진혼제에 참석, 유족들을 위로하고 4.3유족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평화공원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경대 후보는 4.3 당시 부모와 할머니를 잃은 4.3고아 출신이다.

현경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제주시 전농로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이번 4.9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반드시 낙선시켜야만 비로소 무능한 좌파정권이 종식된다”고 주장했다.<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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