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경찰서는 3일 오전 수사 브리핑을 갖고, “A양 납치미수 사건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기남 수사과장은 “A양의 부모와 담임 선생님, 청소년 상담요원 등이 A양을 상대로 재차 확인한 결과, 당시 차량에서 남성이 A양에게 김정문화회관이 어디냐고 물어봤을 뿐 납치미수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사건은 ‘낮선 사람이 접근해 길을 묻거나 하면 이에 응하지 말라’는 학교 등에서의 교육을 철저하게 습득한 것이 그원인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고의가 있어 허위로 진술한 것이 아니라 예방 교육을 철저히 받다보니 길을 묻는 사람을 납치범으로 오인해 일부 사실을 다르게 진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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