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577가구에 대해 재래식화장실을 정비한다.

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2007년 1억 2천만원 보다 대폭 증액된 사업비 5억7천7백만원을 들여 재래식화장실 577동을 수세식화장실 또는 절수형위생양변기로 교체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하여 제주시에서는 올해초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무연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구 등 저 소득가구와 미관저해 및 관광지 주변, 환경오염지역 가구 등을 대상으로 재래식화장실 정비 희망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5,616가구가 신청했다.

따라서, 제주시는 이 희망가구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577가구를 읍․면․동별로 우선 선정 정비할 계획이다.
금번 선정된 저소득가구에 대하여는 1백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하게 되며, 4월부터 공사를 착수하여 10월 이내에 마무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1994년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사업비 8억7천만원을 지원하여 616가구의 재래식화장실을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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