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총선후보에 대한 '한반도 대운하'공개질의 결과

환경운동연합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3월26일부터 4월3일까지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주요정당 844명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한 찬반질의서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위한 관련법 재개정 또는 '대운하 특별법(가칭)을 제정하고자 할때 국민들과 함께 반대하고 저지할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를 받았다.


 


이번조사의 목적은 국회의원후보자들이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운화건설에 반대하는 후보자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운하백지화운동을 펼칠 것인지를 검증한 것이다.


 


비례대표를 포함한 모두 884명의 후보자 중 응답을 한 후보는 396명으로 전체의 44.8%였다. 한나라당을 제외하고 응답률을 보면 66.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응답비율을 정당별로 보면 통합민주당 166명(73%), 한나라당 4명(1%), 민주노동당 113명(100%), 자유선진당 114명(32%), 친박연대 66명(12%), 창조한국당 24명(100%), 진보신당 45명(100%)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99.2%인 393명이 운하건설 반대입장을 밝혔고 겨우 3명만이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제주지역에서는 총 15명의 후보자 중 8명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통합민주당 3명 전원반대, 한나라당 1명 반대 및 1명 답변유보, 1명 미제출, 민주노동당 2명 전원반대, 자유선진당 1명 반대 및 1명 미제출, 통일가정당 1명 반대 및 2명 미제출, 무소속과 친박연대 각 1명씩 모두 미제출이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특이 사항으로 강상주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운하 건설 반대의견 표명 및 서약서를 제출했다.


김재윤 후보와 현애자 후보는 반대, 자유선진당 오영삼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신명수 후보는 답변과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김우남 후보, 민주노동당 김효상 후보, 자유선진당 강창재 후보가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와 친박연대 김창업 후보, 평화통일 가정당 김창진 후보는 답변과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반대,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는 답변을 유보했고 평화통일가정당 유병녀 후보는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무소속 현경대 후보는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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