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 도지사배 전국 주니어골프대회 오라컨트리클럽 개최관련

김태환 제주지사는 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열린 도지사배 전국 주니어골프대회가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것과 관련해, 가격인하에 동참하지 않은 골프장에서 제주도 주최 행사가 개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최근 제주도가 주최한 전국규모 골프대회가 가격인하에 동참하지 않는 골프장에서 개최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이런곳에 지원이 이루어지면 되겠는가"라며 쓴소리를 했다.

이어 요금을 인하한 업체를 이용할 것을 주문하고 "앞으로 제주도 골프행사는 가격인하에 동참한 골프장에서 개최하도록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카트비 인하계획을 올해 10개업체로 목표를 잡고있는데 앞으로 전 골프장이 가격인하에 동참하도록 실무부서에 권고했다.

김 지사는 지난 4.3행사시 한승수 총리의 제주방문때 거론된 영어교육도시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도 후속대책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한 총리는 제주방문에서 영어교육도시의 차질없이 추진하고 특별자치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4.3관련 3단계 사업에 대해서도 내년도 국고사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신제주일대를 아침에 돌아 보았는데 8시경인데도 호텔 주변 등에 아직도 쓰레기를 안치운 곳이 있었다"며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행정시에서는 거리에 쓰레기가 무단 방치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태풍 나리 피해시설이 조속히 복구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시달했다.

김 지사는 공무원 노조에서 요구한 휴일 업무 부담 경감방안에 대해서도 "토.일요일 보고는 간부 공무원만 하면 된다"며 특히 목요경제회의 등 각종회의도 꼭 필요한 간부공무원만 참석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직원후생복지에 관심을 가질것을 주문했다.

다가오는 총선과 관련해서는 공무원 선거중립을 재차 강조하고 절대 오해받는 언어.행동을 일체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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