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이 또 제주해상에서 국내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경은 7일 오전 8시 45분께 마라도 남서쪽 175㎞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한국 범양해운 소속 벌크선 판블레스(Panbless.1만6천t급)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전복된 어선은 중국 칭다오(靑島) 선적의 '노교어897'호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중국어선이 전복되면서 중국선원 6명이 실종되고, 2명은 판블레스호에 의해 구조됐다.
판블레스호는 지난 5일 러시아에서 출항, 베트남으로 항해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2척을 급파,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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