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제주시민 여러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제주도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입니다.

제주도가 완전한 특별자치도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중차대한 문제가 이번 선거를 통해 결정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정권에서 우리는 희한한 일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오만과 독선과 아집으로 나랏일을 망치고 경제를 파탄에 빠뜨리고도 오히려 큰 소리치며 국민들을 탓하는 정부를 보았습니다.

마치 유랑극단처럼 오로지 쇼와 이벤트와 퍼포먼스로 수도 없이 문패를 바꿔달면서도 새롭게 태어났다고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도 목격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의정활동이 사실상 꼴찌이면서도 최고 국회의원이라며 제주시민들을 현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제주시민 여러분

이번 총선은 지난 정권에서 국민들에게 깊은 생채기를 낸 후보들을 심판하고, 우리 제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 있고 능력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저는 지난 13일 동안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겸허한 자세로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릴 것입니다.

제주도를 위해, 제주시민의 이익을 위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저 현경대를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선거 기간 동안 보내 주신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8년 4월 8일

무소속 기호 7번 현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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